오랜만에 왔는데 전쟁이 나고 있노..
리어게인인지 뭔진 모르겠는데 애초에 꾸준히 들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자체가 이미 하나의 문화임.

창작자로서 고뇌한다는 건 대중성이랑 자기 개성 사이에서 끊임없이 시간을 투자하며 줄타기한다는 거잖아.

근데 난 창작하는 사람이 이거 하나는 알아야 한다고 봄.

내가 ㅈㄴ 시간을 투자해도 사람들이 내가 노력한 만큼 알아주고 인정해 주는 건 아니라는 거.
이건 인생 모든 영역이 다 그렇지만 특히 노래 쪽은 더 심하지.


그래서 리어게인 같은 소린 그냥 조까고 계속 개성과 대중성 사이에서 조율해나가면서 노래 만들면 됨.
솔직히 창팝 만드는 사람들 대단한 거 맞음. 이젠 단순히 리부트 흥행이 목적이 아니라 창작자 개인의 이야기를 녹여내고
다양한 장르 시도하면서 끊임없이 피드백하는 그 후의 이야기를 그려가는 거잖아.


취향 차이가 있든 없든 노래 들을 때마다 프롬프트 ㅈㄴ게 깎은 노력은 분명히 느껴짐.
물론 대중 중엔 그게 '딸깍'인 줄 아는 사람도 있겠지.

하지만 창작자는 그냥 묵묵히 나아가는 거임.
리어게인 이딴 초딩같은 떼쓰기에 얽매일 필요 없음.

애초에 대중성은 원한다고 얻어지는 게 아니니까. 
걍 개인의 만족과 대중성을 조율해나가면서 묵묵히 하는 게 진짜 롱런하는 길이라고 봄.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