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글이 아닌, 이렇게 갤에다 글 쓰는 게 참 오랜만인 것 같네요.
현생 이슈도 있는데, 거기다가 능력에 안 맞게 자꾸 뭔가를 벌이기도 하고, 그 와중에 노래는 또 만들고 싶고.
무엇보다 아내가 가끔 보기에 글을 잘 안 쓰게 됐습니다.
(물론 너무나도 사랑스럽고 예쁜 아내가 저얼대로 무서워서가 아니라, 단순히 뭔가 치부를 드러내는 것 같은 민망함 때문입니다.)
참 고마우신 분들이 많습니다.
흔히 말하는 멘헤라 터졌을 때 응원해 주신 분들도 많았고, 노래 좋다고 해 주시는 분들도 많았죠.
특히 창타포트나 AI 강의를 기획하면서 제가 "이렇게 하자!"라고 하면,
"이 지게 아저씨야, 요샌 그렇게 안 해요." 하면서 자발적으로 도와주시는 분들이 참 많았어요.
덕분에 어떻게든, 어떻게든 마무리는 했던 것 같습니다.
나잇값도 제대로 못하는 지가 지금도 제가 딸깍질을 하고 있는 것은, 여기 계신 모든 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그렇기에 실망감도 컸습니다.
어제 전해 듣고 지금까지 다 허상이었나, 싶었습니다.
어떤 분 말씀대로, 여기도 결국 디시라는 사이트의 "갤러리"라는 걸 잊은 제 탓이겠죠.
그럼에도, 저부터가 흔들리지 않고 싶어 그 부분까지 이해하려 했습니다.
하고 싶은 이야기는 참으로 많습니다만, 그 부분에 대한 이야기는 언급이 금지되어 있으므로 이 이상은 하지 않겠습니다.
헌데, 누군가를 비난하시려면 저를 하셨어야지요.
권한에는 책임이 따릅니다.
저는 적어도 저희 영향력이 닿는 선에서는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길 바라며, AI 강좌라는 것을 만들자! 라며 사람들을 모았고, 그렇게 자연스레 저에게 해당 프로젝트 전반에 대한 권한이 부여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자발적으로 도와주셨지만, 최종적인 결정은 온전히 제가 하였습니다.
즉, 모든 책임도 저에게 있습니다.
특히, 스트리머분을 모시고 진행하자는 부분은 거의 저의 독단적인 결정이나 다름없었습니다.
오히려 반대하시는 분들이 있었지만, 설득해 갔습니다.
(아마 설득이 된 건 아니고, 저를 존중해 주셔서 설득당해 주신 듯합니다만.)
인터넷 강의를 보더라도, 강사가 혼자 떠드느냐, 학생들이 화면에 보이느냐에 따라 현장감이 달라지고 몰입도가 달라진다는 판단이었습니다.
'이 영상을 보는 사람들이면 최소한 창팝의 존재를 알 테고, 그렇다면 버츄얼 스트리머에게 큰 반감이 없을 것이다'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사실 이 생각은 지금도 변함없고요.
해당 스트리머분은 제 도움에 응해 그것을 도와주신 것밖에 없습니다.
근데 왜 스트리머분이 가족까지 욕을 먹어야 하는지요.
저 때문에 다른 이, 특히 저를 도와주던 이가 피해 입는 건 제가 피해 입는 것보다 괴롭습니다.
해당 부분은 이견 없이 100퍼센트 저의 잘못된 판단으로 비롯된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 피해를 입으신 해당 스트리머님, 그리고 참여해 주신 제작자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저는 10년 더 하고 싶습니다. 은퇴할 생각도 없고요.
다만, 저의 실책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적보다 무서운 건 무능한 지휘자이고, 이번에 저는 무능하다고밖에 할 수 없는 판단으로 많은 이들의 많은 노력이 들어간 프로젝트에 피해를 입혔습니다.
이에 대한 큰 책임을 느끼는바, 여러분께 앞으로 누가 되지 않도록 제작 이외에 어떠한 추가적인 활동도 하지 않을 것임을 약속드리겠습니다.
(Ai강의 영상 단품 업로드와 이번 창타포트는 책임감 있게,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해서 "잘" 해서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뭐든지 이것저것 화이팅
그거에 영향을 안받으면 좋겠음;
마음이 아픈 사람이 하는 비방에 순간 상처입을 수 있지만 그런걸 계속 신경쓰기엔 인생이 너무 짧다고 생각해요
사랑하기만 해도 바쁜 세상
늘 응원합니다 화이팅 - dc App
어깨가 무거우시겠군요
항상 감사드립니다 응원합니다
항상응원합니다
익명 메일을 통해 혐오를 쏟아낸 유저들이 정작 총대장인 제작자를 직접 들이받지 못한 이유가 뭘까? 본인들에겐 AI 강의를 기획하거나 고퀄리티 창팝을 깎아낸 노력이랑 능력이 없기 때문에. 익명성의 가면 뒤에 있는 인간의 열등감이란 대체 뭘까. 그래서 가장 만만하고 타격하기 쉬운 타깃을 쌀숭이마냥 혐오로 표출한거지. 아니 익명성이니 쌀숭이일수도 있겠네 그냥 메벤에서 싸지른 글을 익명형식으로 배출한걸수도.
제작자의 창팝 지식 공유와 스트리머가 알려주는 강의는 사실 커뮤니티가 발전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이고 완벽한 선순환 모델이지.하지만 쌀숭이마냥 혐오에 찌든 사람들은 그걸 응원할 지능도 여유도 없었어.자기들이 깎아내릴 수 없는 무언가가 긍정적인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꼴을 참지 못하고가장 치졸한 방식으로 진흙탕을 만들어 그 선순환의 고리를 끊어버린 거야.익명 뒤에 숨은게 열등감에 찌든 제작자든 그 가면을 쓴 쌀숭이든 그냥 안타까울 따름. 더이상 누군가 혐오로 고통받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애초에 강의의 제작 목적이 그게 아니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