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살리려고 전부 각자의 방법대로 아등바등 대고 있는거 아니겠냐

몇번째인지는 중요치 않고, 과도기를 또 맞이한 만큼 이번엔 다른 방법이 어떻냐는 식으로 서로 이야기 해보고 있는거겠지


최근에 일어난 일련의 일들이 존나 성숙하지 못했던 행동이라는거 알고 있다.

개인적으론 실드 칠 생각도 없고 팰 생각 뿐이기는 하다.

소통을 하자면서 사람 없는 곳에서 말을 하질 않나, 소통의 방향이 엇나가기 시작하면 되잡아 대화를 시도하는게 아니라 등을 돌릴 생각을 하질 않나 


개인적으로 나는 그런 행동들이 그동안 이야기 하기를 미뤄왔던 그동안의 미봉책들이 한꺼번에 터져나온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후에는 좀 터놓고 이야기 한 사람도 있고 끝끝내 입을 닫기를 선택한 사람도 있더라. 존중한다. 그 모든 걸 선택할 자유가 있는거니까.

솔직히 잘잘못을 따질 수 있는 건이 있다고 느껴지기는 하지만 내가 실시간으로 겪은 일이 아니니 말을 더 얹는건 사치라고 생각한다. 너희도 생각이 있으니까 그리 했겠지라고 믿어줄 뿐이다.


그 외에도 반복되는 이야기가 있다면 세대교체가 일어났으니 겪지 않은 사람들이 그 과정을 겪고있는 중이라고 생각한다.

10년, 그 이상을 바라보고 있으니 잘 안 느껴지겠지만 2년이라는 시간이 짧은 것도 아니다. 충분히 많은게 변할 시간이다. 실제로도 변했잖냐

아까 낮에도 적었지만 지금은 각자 스스로 생각하고 답이 맞는지 확인하러 가보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뭐든지 해봐라. 너네 뭐든지 해보려고 해서 여기까지 온거 아니겠냐? 다른 글들에서도 적혔지만 밈이 반년을 넘기고 문화가 되려고 하는건 쉽지 않은 일이다

이미 꽤 큰 일을 해낸거다. 개인적으로 존경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온건한 편이라서 일이 터졌고 그 후속조치가 마음에 안 들더라도 왜 그렇게 처리했는가를 생각해보는 편이다

이해가 되는 부분도 있고, 안되는 부분도 있긴 하지만 어쩌겠냐. 내가 왔을 떄는 이미 그렇게 처리되어 시간이 흘러버렸으니 뒤집으려면 배로 힘이 들고, 애초에 그럴 이유도 없으니까 고개를 끄덕일 뿐이다. 완장들이 판단한 근거가 더 있겠지. 

결과가 마음에 안 들면 나가라는 이야기냐고?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는 이야기를 하자는게 아니다. 절이 아니어도 마음에 안 들면 떠날 수 있는게 현실인데 아는 사실을 굳이 여러번 말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다시금 강조하지만 아무리 스스로 생각해봐도 이해가 되지 않았거나, 더 강한 행동이 필요하다고 느낄 경우에는 대화를 시도해보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뒷작업이나 주먹질부터 나가는게 아니고.


다들 창팝을 좋아하고, 나아가서 무언가를 만들어 생각과 마음을 전하는 것을 좋아하니까 앞으로도 계속하려고 이렇게 뭐라도 해보려는거 아니겠냐. 해결의 실마리라도 있으니까 뭐라도 하고 있는거겠지. 정상화 일반화마냥 개선의 의지가 없다고 느꼈거나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고 느껴질 때 등 돌려서 나가는거고. 퇴장은 죄가 아니니까.

앞으로 갈수록 새로운 일들이 생길테지만 지금 있던 일이 양분이 되고 학습이 되었으면 좋겠다.


창팝이 죽어가는 만큼 더 많은 의견이 나왔으면 좋겠다.

막말로 21세기 탈춤이라고 불렸던 주제에 아무도 이야기 하지 않고 얌전히 죽어가면 너무 멋 없지 않겠냐?


이야기를 하고 노래를 하고 싶다. 지금까지 계속 그래왔던거처럼



항상 아름다운 리부트를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