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완성은 조금 늦어질 예정입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당신은 큐브에 대해서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는가?
당신이 메이플에 관해서 가진 악감정의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운영문제
요즘 알피지에서는 찾을 수 없는 지리멸렬한 시스템(재획, 유니온이라 불리는 기괴하기 짝이 없는 시스템)
쌀숭이
특정 유저 집단에 대한 별 이유없는 심각한 학대(리쌀이라 불리는 그것)
그러나 나는 이번에는 그 뒤에 내재한 가장 거대한 악의 근원을 이야기하고 싶다.
때는 2010년 5월 13일
시기로 치자면 빅뱅패치를 두 달 앞둔 시점에 그것은 모습을 드러내었다.
특정 장비는 드롭될 경우 일정 확률로 잠재능력이라는 꼬리표를 달게 되었으며
이 꼬리표에 달린 옵션은 이전의 강화 옵션과 다르게 능력치를 %단위로 높이는 막대한 것이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유일하게 이 옵션을 바꿀 수 있는 방법으로 캐시 아이템 미라클 큐브 라는 것이 1200캐시에 팔리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이것에 대하여 한창 확률형 아이템을 서서히 확장시켜가던 넥슨의 행보라고 생각했을 뿐
이후에도, 그리고 지금까지도 일어나는 재앙의 시발점임을 예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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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 큐브로만 만들어 낼 수 있는 당시 최고 등급인 유니크는 당시 기준으로 어떠한 스펙업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말도 안되게 강력했다.
당신이 창팝에서 '쓸만한 금강선' 이라는 가사로 한번 보았던 기억이 있는 '쓸만한' 스킬의 원조 역시 이 유니크 잠재능력의 옵션에서 시작되었다.
쓸만한 옵션이 붙은 장비를 가진 고래유저는
당시 기준으로 체력, 이동속도와 점프력, 크리티컬 확률과 대미지 를 올려주는 버프를 열화된 버전으로 혼자서 써댈 수 있었다.
이 외에도 당시 가장 핫했던 옵션은 보스 공격력 증가%였다. 큐브사태 당시 보보보 라 불렸던 그 옵션이 맞다.
보스 한정이긴 해도 옵션 한줄당 30%~20%라는 압도적인 화력 증가를 제공했고
당시 보조무기의 개념을 혼자서 사용하고 있던 듀얼블레이드(듀....)라는 직업은 이 옵션을 두배로 받을 수 있어 밸런스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이후에 타 직업들에도 보조무기가 하나씩 패치되어가며 직업 떡밥의 대부분을 이 쌍보공이라는 녀석이 차지했다.
이미 15년전부터 사람들은 장비를 장비로 보지 못하고 그저 꼬리표 덩어리로 보는 기조가 시작되었다고 봐야 한다.
당시 최종보스였던 석상포함 76억의 핑크빈은 무기에 보스 공격력과 방어구에 스텟%를 바르고 온 고래유저들에게 장난감 수준으로 쓸려나갔고
이후의 최종보스였던 시그너스는 기본 체력 21억에 풀피회복을 40번씩 하며 본체 HP만 421억이라는 말도 안되는 스펙으로 출시하기에 이른다.
이렇듯 초창기 큐브는 직업 밸런스를 개판으로 만들고 보스간의 스펙간격을 지옥수준으로 만들어낸 장본인 중에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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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이 지난 2011년에는 레전더리 잠재 능력이 추가되었다. 능력치 증가량은 더 강력해졌으며
쓸만한 공속증가, 쓸만한 스킬레벨 증가가 생겨났다.
레전드리 등업을 위해서는 기존의 미라클 큐브에서 7백원 비싼 1900원짜리 마스터 미라클 큐브라는 캐시템을 사서 돌려야 했다.
오한별이 출시한 사기 직업들의 향연과 레전둘둘의 등장으로 2012초 HP 421억을 자랑하는 시그너스가 격파되었다.
기존 최종보스 체력 6배에 달하는 녀석이 잡힐 정도로 직업의 인플레가 심해진 반면 몇몇 직업들은 개선을 방치하고 그대로 무시되었다.
또한 알피지 역사를 통틀어봐도 맹독성을 자랑하는 에디셔널 잠재라는 것이 출시되었다. 이건 밑잠이라 불리는 꼬리표밑에 꼬리표달기인데,
이를 돌리기 위한 전용 큐브는 무려 2400원에 팔렸고
스펙상승량을 높이는 양에 비해 들어가는 돈이 미쳐돌아간 스펙업이었다. 하지만 이미 다 아이템이 연두빛깔인 고래유저들은 돈을 쳐발라 밑잠까지 연두색으로 칠하기 시작했다.
2012년말에는 다음 최종보스인 HP 2520억짜리 매그너스가 격파되었는데 밑잠까지 둘둘 두르고도 잡을 수 있는 직업은 엔젤릭버스터 하나 뿐이었다.
그리고 2013년까지 어메이징이니 플래티넘이니 메모리얼이니(이녀석은 이후 블랙 큐브의 전신이 되엇다) 온갖 짜치는 큐브BM들이 지나갔다.
대망의 2013년 초, 언리미티드 패치가 진행된 이후 놀장이 뿌려져 메이플은 멸망했다.
언리미티드때 출시 된 환생의 불꽃과 추가옵션은 이후 벌어질 주작사태에 불을 붙이는 불꽃이 되게 되었다.
그외에 생색내기용 인게임 큐브인 수상한 큐브가 언리미티드때 생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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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쳐망해버린 메이플을 살리기 위해 나타난 것은 레드 패치로 여태까지 메이플이 벌여왔던 사행행위를 겉으로나마 책임지는 척
무료화 패치를 이어갔다.
일단 전문기술로 큐브 제작이 가능해졌다. 인게임에서도 돈내고 사야하는 큐브를 일단은 만들 수 있게 해줬다.
허나 재료가 디지게 구하기 힘들어 만드는 큐브가 캐시템보다 쓰기 힘들었다.
그리고 기존의 난립하던 큐브 춘추전국시대를 지금의 레드 큐브 / 블랙 큐브 / 에디셔널 큐브로 삼원화하며
이 셋 전부 최대 레전드리 등업 가능으로 열어두었다.
그리고 메이플이 무료화 직업으로 전격 출시한 제로라는 직업이 있다. 와우의 죽기 악사를 떠오르게 하는 영웅클래스 비스무리한 것으로
이녀석은 자기 전용맵에서 도는 인던에서 모으는 포인트로 자기 무기의 추가옵션과 잠재능력을 돌릴 수 있었다.
물론 옵션은 유니크까지.... 다만 이녀석은 보조무기와 주무기가 일체형이라 하나만 완성해도 떠블로 잠재가 생겼다.
단 영구교불이라 무기를 물통으로 사오는게 안되고 직접 큐브를 돌려야 했다.
메이플이 하도 언리로 개쳐망해서 이때는 큰 반향없이 묻히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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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앤아이를 지나 오한별-고세준 사단 이후에 메이플의 지휘봉을 잡은 것은 황선영이었다.
그는 스타포스 강화를 전격 출시하며 놀장을 몰아내려 시도했지만
템값수호단들의 맹공을 견딜 수 없음이 판단되어 스타포스 강화는 개창렬로 출시가 되고 말았다.
그리고 2015년 황선영은 전격 리부트 패치를 실시하여 신규직업 키네시스 출시
우르스 출시, 그리고 기나긴 역사의 시작점인 리부트 월드를 세상에 내놓게 된다.
메이플 사상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스펙증강에 있어서) 무료화된 서버로 큐브를 메소로 구매할 수 있었다.
큐브가 촉발한 오중나생문을 간략화하기 위해 밑잠과 주문서작을 과감히 덜어내고
레벨에 따른 스펙 증가를 제공하였다.
(작성중, 시간날때 이어 씀)
이거 노래 개좋음
이거 완성됐으면 순위권에 넣었을듯
네모네모가 자꾸 귀에 맴돌았어
다음 내용 빨리 기다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