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에서 GOP 근무했던 최전방수호병이다.


GOP 근무중에 FEBA에서 있었던 일인데 내가 당한건 아님. 소대 후임이 당한일인데


내가 있던곳을 A소대, 투입하는 소대를 B소대로 말할게


이제 내가있던 부대는 소대가 3개월마다 돌아가면서 GOP를 올라가는 방식이었음.

때는 바야흐로 올라올 B소대간부랑 상황병이 올라와서 우리한테 인수인계 받던 마지막 달에 갑자기 생긴일인데


갑자기 투입이 취소되고 A소대가 3개월을 더 잔류해야 한다고 갑자기 중대장이 존1나 고압적인 태도로 지-랄하는거임.

이유는 B소대 부소대장 전출, 선임병 4명 전출, 선임병 1명 육군교도소 소대 재개편이라는 부대에 칼부림을 불었다는 이유였음.


안그래도 내가 있던 소대가 투입한 내내 GOP대대를 비롯해서 옆사단에서 여러번 굵직한 사고(집단구타, MDL 이북 너머로 산불 등) 를 자주내는 바람에 별똥별도 자주 떨어지고 간부고 소대원이고 전부 사기랑 체력이 떨어져 있던 시기였단 말이지.


이제 우리는 중대장한테 왜 우리가 더 남아있어야 하냐고 당연히 엄청 따졋고 중대장은 묵묵답답이라 보급올때쯤 내 동기한테 물어보니까 상당히 충격적이었음


가해자 선임병이 주특기 암기를 핑계로 욕설 구타는 기본이었고, 해병대 언어로 기열이라하지? 대놓고 무시하기도 했다는거임.


무엇보다 가장 결정적이었던게

탄약고 근무중에 있엇던 일인데, 일단 대검으로 옆구리 여러번 찌른건 기본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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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포라이터 키고 가만히 납두면 윗부분 달궈지는거 알지??



그걸로 왼손 손등 13방, 오른손 손등 20방 지졌다는거임. 

나중에 GOP 철수하고 사건 5개월뒤였는데도 그 후임 손등보니까 오겹살 껍질 구운거마냥 자국이 남도록 태워놨더라.


당시에 겨울이어가지고 장갑을 필수적으로 챙기고 다녔는데, 총기안전검사할때나 간부가 보는 앞에선 장갑을 끼우고 다니라고 강요했고 그렇게 며칠 방치했다가

후임병이 의무중대 간부한테 이실직고 해서 그대로 부대가 뒤집힘.


덕분에 지포라이터로 육군껍질구이 만들어놓은 선임병은 육군교도소 2년 떳고 그걸 알고도 방치한 선임병 4명은 타부대 전출, 그런분위기를 만들어놓은 부소대장은 전출, 소대장은 상사진급심사가 짤려서 04군번이었는데 06군번보다 늦게 상사를 달게됨



아무튼 육군껍질구이 사태로 우리사단 정훈교육자료로도 쓰일정도로 여파가 컸어가지고 대대장이고 연대장이고 ㅅㅂ 우리 GOP에 존나 들락날락했었엇음.

그때를 생각하면 나는 참 복받았다고 생각하는데, 갑자기 생각나서 써봄. 


땅개지만 받아주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