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아쎄이들의 포신이 얼어붙고 선임해병들마저 늘어지던 -6974892도의 무더운 여름날!


"따흐악! 이렇게 똥이나 쳐먹으면서 똥게이짓을 하기는 싫습니다!"


무더운 날씨를 견디지 못한 아쎄이들이 해병수육과 해병짜장을 거부하고는 전우애마저 부정하는 찐빠를 내었다.


휘리릭! 휘릭! 따흐아앙~!


이 황망한 사태에 당황을 금치 못한 황근출 해병님과 주계병 진떡팔, 마철두 해병이 휘두른 포신에 7469명의 아쎄이들이 해병수육으로 변했다.


그러나 아쎄이들을 해병수육형에만 처해서는 근본적인 해결이 불가능했다. 그 기합짜세 선임해병들마저 늘어지는 살인적인 더위에 아쎄이들은 오죽했겠는가.


결국 황근출 해병님의 주도로 8927469년의 마라톤회의가 열렸지만 그 누구도 답을 내놓지 못하고 마라톤회의가 끝날려는 순간 실무에 온지 얼마 지나지 않은 씹통떡 해병이 기합찬 아이디어를 제안해 왔다.


"악! 신메뉴로 냉면을 건의드려도 되는 것인지 여쭤봐도 좋은지에 대한 허가여부를 여쭤보는것을 알아봐도 되는것이 실례가 되지 않는지 여부를 여쭤봐도 좋은지 알고 싶습니다!"


"새끼...기합!!! 우리중 그 누구도 냉면은 생각지도 못했다! 원래대로라면 아쎄이가 함부로 입을 놀린 것은 전우애인 형에 처해져야 하나 상황이 상황인만큼 정상참작하도록 하겠다! 진떡팔! 마철두와 함께 조리법을 만들어내라!"


"악! 오늘 점심으로 해병냉면을 만들어 내겠습니다!"


그렇다. 한국인의 대표적인 여름철 별미는 누가 뭐라해도 냉면이 아니었던가!


"마철두! 기열황룡과 해병멸치를 가져와라!"


"악! 기열황룡과 해병멸치 가져오겠습니다!"


냉면의 핵심은 바로 면과 시리도록 차가운 육수! 그렇게 마철두해병이 주계장 뒷편의 황룡농장과 식재료창고에서 기열황룡과 해병멸치를 가지러 가고,


"총기상! 총원 병사떠나 5분전! 오늘은 고장난 냉장고를 보급받기 위해 기열땅개부대로 향한다! 무모칠, 톤톤정! 오도봉구 시동걸고 준비해라!"


"악! 오도봉구 시동걸고 준비하겠습니다!"


땋...띨따구릏...따흐흑! 따위의 개좆같은 굉음을 내더니 오도봉고의 시동이 걸리고, 이윽고 해병 6974부대 총원을 태운 오도봉고는 해병냉장고와 해병수육 재료의 보급과 땅개로부터의 전환입대자 병력수송을 위해 기열찐빠 땅개새끼들의 부대로 쳐들어갔다.


그 날 지독하게도 운이 없었던 육군 제 4444부대는 갑작스럽게 쳐들어온 해병대와의 총격전에서 압도적으로 밀린 결과 참혹하다는 말도 부족할 만큼 처절하게 진압당하고 있었다.


"으아악! 똥게이들이 봉고차를 타고 쳐들어옵니다!"


"기열찐빠 땅개들은 들어라! 지금 즉시 병기를 버리고 투항해라! 너희들은 포위되었고 영광스러운 해병이 될 기회는 아직 남아있다!"


"응사해! 우린 똥꼬충이 될 수 없다!"


"탄약이 없습니다!"


"따흐흑!" "따흐앙~!"


아마도 이들의 눈에는 해병들이 악귀나찰로 보였을 것이다. 위병소, 초소, 탄약고와 5분대기조를 섬멸한 뒤 황근출 해병님의 주도하에 고장난 해병냉장고를 대신하기 위해 냉장고와 해병수육 재료를 긴빠이함과 동시에 7469명의 자발적 전환입대자들을 데리고 오는데 성공했다.


"이 씨발 똥게이새끼들은 아예 흙만 쳐먹이더니 뭘할려는거야! 이거 놔 씨바알!"


그렇게 기열황룡은 전우애구멍으로 해병냉면 면발을 뽑아낸 뒤 수육이 되었고, 기열황룡과 땅개들로 만들어 낸 해병수육을 뜨겁게 끓는 해병맥주에 우려내어 해병냉면의 육수를 고아내었으니, 차갑게 식힐 일만 남은 것이다.


그러나 아뿔싸! 기열땅개에서 기열 찐빠 싸제냉장고를 긴빠이해온 탓인지 냉장고는 구륵거리는 개좆같은 찐빠소리만을 내며 작동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렇다. 이 기열 싸제냉장고는 긴빠이되어 오는 동안 해병들의 기합력에 의해 해병냉장고로 진화를 하였으나, 냉장고의 핵심인 냉매 가스만큼은 기합을 받지 못한체 기열싸제로 남았던 것이 그 원인이었다.


원인을 알아낸 그 즉시 해병 화학의 선구자들인 방국봉 해병과 루돌프 휘둘러 해병의 합작으로 해병 냉매가스 R-892MC를 합성, 기열 싸제냉매가스를 모두 배출하고 해병 냉매가스를 89269L 주입하니 그제서야 냉장고는 따흐흑! 뿌르륵빡빡! 따위의 기합찬 소리를 울리며 해병냉면 육수를 순식간에 살얼음이 동동 뜰 정도로 차갑게 식히는데 성공하고야 말았다. 하일빠빠리빠! 하일빠빠리빠! 제아-굳! 제아-굳!


그리하여 7.4초라는 억겁의 시간 끝에 주계병 진떡팔 해병과 마철두 해병은 무수한 시행착오를 뒤로하고 성공적으로 해병냉면을 만들어내었다.


흙만 먹여키운 기열황룡에서 해병냉면 면발을 뽑아내어(기열찐빠싸제 민간인들은 이것을 기생충이라고 부른다!) 그릇에 담고 해병멸치, 해병수육을 해병맥주에 우려낸 뒤 차갑게 식혀 만든 해병냉면육수를 부어주고 우려낸 해병수육과 삶은 황룡불알을 고명으로 올려 해병냉면을 만들어내니 면발이 싱싱하게 꿈틀거리므로 여간 기합이 아니었다!


비록 8927469년간의 마라톤회의 시간동안 수많은 아쎄이들이 말라비틀어져 해병육포가 되어버리는 앙증맞은 찐빠가 있었으나 해병냉면으로 시원한 여름날을 보내게 되었고 평소 해병대를 얕잡아보던 기열땅개들에게 귀신잡는 해병대의 위엄을 널리 알렸으니 이 정도의 사소한 찐빠는 정삼참작을 하기로 했다. 아! 산울림아! 전해다오! 죽어도 한없는 이 순간을!


무더운 여름날이면 지금도 해병냉면의 그 시려운 맛이 추억으로 떠오르고는 한다. 아! 바다사나이들의 뜨겁고도 시려운 그 잔망스러웠던 여름날이여! 팔각모 사나이들의 눈물없이는 볼 수 없는 그 뜨겁고 아련했던 전우애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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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하고 허접한 기열찐빠 필력이지만 한 번 써 봤음

며칠 새 트랜드가 바뀐 것 같지만 묵혀두거나 폐기하긴 아까워서 올림

그나저나 한동안 냉면은 못먹을듯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