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무슨 상륙함인지 말하면 금방 정체가 탄로나니 말 안하겠다.
여튼 갑판병인건 사실임
해병대 이 새끼들 상륙훈련 한다고 가끔 타는데, 이 좆같은 새끼들 오기 전부터 상륙군 침실 청소를 해야한다.
우리가 쓸 것도 아닌데 왜 하는지 모른다. 우리 선임하사도 해병대 새끼들 별로 안좋아한다면서 그냥 대충 대충 하라길래 우리도 대충 했다.
그리고 나면 이제 포항 가서 정박하고, 그 때 이제 개병대 새끼들 태우는데 이새끼들 타진 않고 배 앞에 서서 뭐 지랄 염병 훈련 출정식 이지랄 한다
존나 멋있기
는 개뿔 개 병신같다 개병대 새끼들 하는게 다 그렇지 뭐
여튼 이새끼들 타고 전차도 몇 대 태운다. 이게 존나 위험한 작업인게 배가 아무리 정박해있어도 조금씩 흔들린다. 그 흔들리는 틈에 팔이나 발이 끼어버린다? 삼고빔
그리고 장갑차도 태우는데 이새끼들 장갑차는 눈깔 그려놓았는데 그러면 북괴새끼들이 눈깔보고 저것이 뭐이네 하고 도망갈 줄 아나 보다.
여튼 그걸 싣는 것도 우리 몫이다. 그리고 흔들리지 말라고 고정까지 다 해야함 ㅅㅂ ㅋㅋㅋㅋㅋㅋ
개씨발
여튼 어찌저찌해서 출항 나갔는데 내가 4시부터 8시 당직(이걸 말직이라고 함)에 걸려서 중간에 12시~4시 당직자(이걸 미들이라고 한다)가 식사교대를 오거든? 오길래 물어봤다 김수뱀(나보다 2기수 선임) 저녁 뭐냐고
오삼불고기 라고 하더라 그래서 당직자들이랑 교대하고 존나 기대하면서 내려갔거든?
하
개씨발 진짜 진짜 아
개병대새끼들이 다 먹어치워버려서 늦게 온 우리는 남은게 없더라
조리장님 미안해가지고 조리병 막내(나보다 후임)들한테 얘들 봉지라면이라도 끓여주라고 시키더라
조리병들은 대체 뭔 죄냐?
여튼 조리병들이 라면 끓여가지고 우리 주니까 또 와중에 눈치없는 개병대 새끼들이 체육복 입고 딸딸이(슬리퍼)신고 식당 지나가면서 오 라면 있냐면서 우리 것도 있냐고 이지랄하길래
같이 식사교대 나온 투선임하사님이 존나게 꼴아보더라 와 나 투선 생전 그렇게 무서운 모습 처음봤음
니들이 밥 다 쳐먹어서 이거 먹고 있는데 양심이 있어보라면서 존나 고함지르더라
여튼 그래서 식사교대 늦게 마치고(라면 끓이는 시간이 있으니까) 올라가니까 김수뱀이 또 존나 뭐라 하더라 왜케 늦게 왔냐고
상황설명하니까 어휴 개병대새끼들 그러면서 더 이상 뭐라 안하고 가더라
아 그리고 배타면 야식이라고 8시쯤에 밥이 또 나오거든? 그날 야식이 원래 모밀면인데 재료 모자르고 또 부식창고 한 번 털 겸 해서 그냥 과자 몇개랑 음료수 하나로 바꿨다.
근데 이것도 개병새끼들이 알게모르게 한두개씩 더 가져가서 늦게 온 사람은 손가락 빨았다 ㅋㅋㅋㅋ 씨발새끼들
더 가관인건 플스도 이새끼들이 잡고 안놔줌
우리 선수(선임수병)이 한 모씨라고 사관당번병 있었는데 그 형님(워낙에 사람이 좋아서 지금도 형님 형님 그런다) 그 형님이 "아니 해뱀들, 그 쯤 쓰셨으면 저희도 좀 쓰는 것이 맞지 않겠습니까." 하면서 좋게 말했는데 이새끼들이 "아니 당신들은 맨날 쓰잖습니까." 이지랄 ㅋㅋㅋㅋㅋ
말 한 새끼는 심지어 일병이었다. 일병새끼가 암만 그래도 병장 4호봉한테 그지랄
말이 도저히 안 통해가지고 그날 생활반장(병장 2호봉 갑판병 오모씨라고 있었다. 전출 튕겨서 사람이 갈수록 독쟁이가 됌) 주도로 밤에 당직자들 빼고 수병 다 모였다.
오 수뱀이 저새끼들 지금까지 온 다른 새끼들보다 훨씬 독종이라고 하시더라
의무병 손 수뱀(나보다 딱 한 기수 위였음, 나랑 존나 친했었다.)이 의무장님(의무는 해군에서 차출해서 쓰는 거라 짬 좀 있는 의무부사관들은 해병대 만나면 해군 부사관 기수 말고 자기들한테 해당하는 해병대 부사관으로 기수 말하고 다니더라)한테 말해봤어서 의무장님이 담판 지으려고 찾아갔었는데 말이 안통한다고 하시더라
솔직히 함장님 찾아가면 되긴 함. 근데 고양이 목에 방울 거는게 누구냐가 문제지
사관당번 한 수뱀님이 본인이 말하겠다 했는데 오 수뱀이 말리더라. 일 거기까지 키우고 싶지는 않다고
그래서 이따 4시부터 8시까지 함교당직사관 서는게 마침 우리하고 말 잘 통하는 갑판사관님이어서 말해보기로 함
12시 4시 당직자는 장교 최고 독쟁이 작전관이라 말 못하겠더라
그래서 3시 반에 옷 갈아입고 3시 40분에 교대하려고 딱 올라갔거든? 근데 뭔 빤스런 새끼들이 함교 장악하고...
"희망을 버려라 아쎄이!"
"요 요 앗쎄이 쉐끼덜 피부 탱탱한 것 좀 보라카이!"
"배를 당장 포신항문해병직할오도짜세기합광역특별시로 돌려라 아쎄이!"
염병 개병대 새끼들이 배를 온통 장악하고 함내반란을 일으켰더라
그리고 지들끼리 해병벽화를 그리겠다며 현측에다가 똥칠하고 지랄 염병하고
우리 배 사람들도 그 새끼들한테 납치되어서 붙잡혀 있다가
이 비정상인 새끼들 중에 그나마 나아보이는 황룡인가 하는 사람하고 말이 통했는데
그 사람이 나한테 '빨간 마후라' 부르면서 도망가라길래 그렇게 해서 겨우 탈영 성공했다.
아니 근데 진해로 복귀해보니까 내가 근무했던 상륙함에 관한 기록이 싹 삭제되어있더라
아예 그 상륙함에 대한 기억 자체를 부정받는 느낌이었음.
무단이탈로 진기사 헌병대 끌려가서 조사 받는 내내 말을 해도 믿지를 않더라
그것때문에 해양의료원(해군 병원)가서 정신과 진료도 받고 검찰단 가서 조사도 받고 했는데 아무도 내 말 안 믿어줘서 존나 속상했다. 우기고 우겨서 우리 배랑 똑같은 배(동형함) 하나 정박해 있길래 들어가서 검찰 장교들한테 여기가 어디고 여기가 어디고 하니까 걔들도 존나 의아해 하더라
여튼 난 그 시점에 함정복무 6개월 마쳤을 때라 육상으로 재배치 받고 그 때 해 준 황룡 조언 따라서 육상에서 군무원 시험 준비해서 전역하자마자 공군 군무원으로 들어갔다.
아 그리고 내가 잡혀있을때 나랑 친한 그 의무병 있지? 걔 이름이 손수현이었는데, 내가 탈영하기 전에 걔를 마지막으로 봤는데 기억이 조작당했는지 지가 민간에서 간호조무사였고 해군에는 입대한적 없고 해병대로 들어왔다고 염병하더라
그러면서 지 이름이 손으로뭐든지수술잘해? 이지랄 하데
여튼 군생활 썰 한 번 풀어봤는데 존나 다사다난 했다.
니들은 진짜 상륙함 타거나 해병대하고 엮이지 말아라 부디
새끼...해병 드리프트!
악!
악! 아쌔이를 놓쳤다니 기열놈들..!!! - dc App
아시발 또 속았네 시발 진지하게 중간까지 읽다가 알아채야했는데 시발 ㅋㅋㅋㅋㅋㅋㅋ
손수뱀에서 설마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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