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때와 같이 토끼가 거북이를 놀려대고 있었어요.
느림보 굼벵이라고 구박을 받던 거북이는 홧김에 토끼한테 달리기 대결을 신청했답니다.
대결날이 다가오고, 토끼는 예상대로 저만치 앞서나가기 시작했어요.
거북이가 눈에 보이지 않을만큼 달려온 토끼는
눈앞에 결승점이 보이자 잠시 취침을 하기로 했어요.
거북이는 비록 느릴지라도 한걸음 한걸음 꾸준히 나아가다가
나무밑에서 잠든 토끼를 발견했어요.
자신을 무시하듯이 잠든 토끼를 말없이 바라보던 거북이는 이윽고


" 야 변토끼 이 씨발련아. 따라나와 한판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