빤꼬후 해병의 기합찬 외침에 해병들은 너나할 것 없이 그림 앞으로 몰려들었다




모두들 감탄하며 칭찬일색이었다




"아주 잘 그렸구만!"




"특히 이 면상 씹창난 부분이 기열차네!"




"새기..... 기합! 자네에게 해병 예술상을 수여하겠다!"




그러나 눈치 빠른 해병들은 황근출 해병님께서 심각하게 말없이 그림을 노려보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입을 닥치고 있는 것이었다




그 분위기가 일대에 전해지자 연병장은 고요해졌다




이윽고 그분이 입을 열었다




"흠..... 잘 그리긴 했지만 뭔가 부족하군..... 아, 그렇지!"




그러고는 옆에 지나가던 황룡을 불러서 그의 얼굴가죽을 때어 그림에 붙여놓았다




그러자, 감탄일색이었다




"완벽한 그림이다!"




"따흐흑....따흐흑!"




"황근출 해병님....."




감동과 무안함에 말없이 머리를 긁적이던 빤고후에게 황근출 해병님이 다가가셨다





"명심하도록, 아쎄이! 창작은 현실을 이길 수 없다! 이것이 해병 리얼리즘! 명심하도록!"




오도해병 일동은 감격에 찬 나머지 남은 일과도 모두 잊고 정신없이 옷을 벗어 즐거운 전우애 타임을 가지려 하였다




그런데 갑자기 공군이 왔다




해병들은 폭격으로 몰살당했다



a67e18ad223ab34d863323519a26d47dbf2957ae7f04b283d703437bed8b3a632ffe08a5e68a5bb4874338446c71f386e7acab2201c780644abdf9d6d0583f4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