띵~동~! 띵~동~!
"으아~ 드디어 왔구나 왔어~"
택배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기쁘고 설레게 만든다.
그것이 엄청난 고가의 전자기기라면 말을 꺼낼 필요도 없다.
찌지직~드르르륵! 부욱!
킁킁킁...
"흐아아~ 새 전자기기의 그 알싸한 향기란.. 중독이야 히히"
"어디보자... 어디보자... 키야아아~"
택배상자를 뜯고 박스를 열은 남자의 손에선
한 눈에 봐도 매우 값비싸보이는 완전한 새제품
최신형 VR장비가 들려져 있었다.
"키야~오늘을 위해 얼마나 개처럼 일했던가! 크으으~"
지금 이 순간에 흠뻑 취한건지 남자는 VR장비 구석구석을
애정어린 손길로 만진다.
마치 그의 몸 보다도 VR장비가 더욱 소중해보인다.
"자자 그럼 슬슬 한 번 조져볼까?"
금이야 옥이야 성물처럼 VR기기를 조심해서 다루며
사용을 위해 연결하는 도중에 그의 눈에 VR장비 박스에 있는
기기에 깔려 구석에 틀어박힌 설명서와 경고문이 들어왔다.
연결하다 말고 남자는 두 안내문을 읽기 위해 행동을 잠시
중단하였다.
"..아! 아니야! 씹게이 마냥 이런걸 읽고 사용한다고? 하하!
상남자 특 빠꾸없음!"
라고 말하며 다시 몸을 돌리곤 VR장비 연결을 마저 시작했다.
"이걸... 여기에다가... 이렇게... 꽂아주고.."
...삡! 삡! 삡! ...
뽀르삡!
"으하하하! 쉽네 쉬워! 연결도 간단하고 좋네 좋아!"
남자가 조금 손을 보자 연결에 성공해보이는듯이 VR장비에서
영롱한 빛이 사출된다.
"머뭇거릴 틈이 없다!!!"
남자는 헐레벌떡 양 손과 머리에 VR장비를 착용했다.
현실과 가상 그 틈 사이
남자에게 현실은 절망과 고통을 안주로 삼아야할 언덕이요.
가상은 모든걸 훌훌 털어버릴 진통제와 같은 천국일 것이다.
남자는 지금 아마 언덕을 올라 천국으로 가는 길이겠지.
ㆍ
ㆍ
ㆍ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VR장비로 통하는 다른 세상!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
여러분들을 환영합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확인)A
"이야.. 진짜 내 방은 하나도 안보이고 화면만 가득해..."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VR장비는 처음이신가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예) A
아니오) B
"아.. 처음이 맞긴 한데 이런거 말고 바로 게임으로 넘어가고
싶은데... 그래도 조작법은 알고 가야겠지?"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초심자용 튜토리얼을 시작합니다.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
A버튼을 누르시면 시작합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시작) A
괜찮습니다) B
"아 시발 그냥 씹게이같이 설명서 읽고오면 이런거 안하고
바로 게임으로 넘어가는건데.."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먼저 간단한 조작법을 알아봅시다.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
A버튼이 확인 B버튼이 취소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
양 손에 쥐어진 스틱은 손을 감지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
시선에 따라 화면이 전환됩니다.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
양 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옵션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
이제 실전에서 사용해봅시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예) A
튜토리얼 취소) B
"오호... 뭐야 조작법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미니게임이라도
있는거야? VR은 튜토리얼도 재밌다고 어디서 봤었지..."
남자는 A를 눌렀다.
ㆍ
ㆍ
ㆍ
ㅣ
ㅡ Roading.... ㅡ
ㅣ
ㅣ
ㅡ Odoring.... ㅡ
ㅣ
ㅣ
ㅡ @!!@#□■●○견 ㅡ
ㅣ
와장창-!!!
"라이라이라이라이 차차차!"
"톤"
(우왓 씨발 갑자기 에러걸리면서 창을 깨고 몹이 나타난다니
튜토리얼 치고는 상당한 연출인데..?)
"와..진짜 최고다! 와..진짜 너무 멋지다!! 와!! 존나 쩔어!!"
"오호라! 무하하하! 싹부터 걸출한 아쎄이로구나! 벌써부터
오도해병의 기운이 물씬 풍기는 인재로고! 이보게 톤정이!
그 해병-마취제는 넣어두고 눈만 가리고 입대시키자고!"
"톤톤"
"튜토리얼에 이런 연출까지 집어넣었다고? 진짜 실제로
청테이프로 눈을 가린것처럼 아무것도 보이지가 않아!!"
"사길 정말 100번은 잘했다! 으하하하하하!"
"이렇게 입대를 기대하고 웃음까지 짓는 아쎄이는 정말이지
오랜만이구만! 장차 큰 짜세가 되겠는데! 안그런가 톤정이!"
"톤"
"와 사운드까지 생생하다... 진짜 바로 옆에서 말하고 있는것
같아...진짜 너무 기대된다 와... 대체 뭘까..!!?"
"기대된다니! 무하하하하! 좋다! 더 이상의 수급은 나따무라
해병에게 맡기고 오늘은 이만 돌아가도록 하지!"
"톤톤톤톤"
끼이이이이-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엄마아~!!"
"여기가 어디야 집에 보내줘~ !!!
"원하시는게 뭡니까? 다 드릴테니..!"
"안심해라 아쎄이! 우린 너희들을 살려줄 것이고! 집에 보내
줄 것이고! 받는것도 없을 것이다!"
"오늘부로 너희들의 집은 이 해병대이고! 어머니이자 가족은
해병들이며! 오히려 너희들이 전우애라는 신성한 의식을 곧
받을 것이다! 톤정이! 오늘도 부탁하겠네!"
"톤!"
"우와 방금 연출로 스테이지 2로 이동한건가... 진짜 도대체
튜토리얼까지 이렇게 재밌으면 본 게임들은 얼마나 재밌다는건지 전혀 감이 안잡히네..."
"거기 아쎄이! 넌 특별히 다른 곳으로 이동하겠다! 알겠나!"
"이제 본격적으로 조작법을 활용해볼 스테이지로 이동하러
가는건가? 스토리까지 짜임새가 있네 키야.."
"무하하! 감탄할거까지야 없다 아쎄이! 처음 봤던 순간부터
정말 해병대에 몸을 바칠 준비가 빡깡한 아쎄이로구나!"
"다음 이벤트는 또 뭘까? 진짜 미치겠다.. 이야.."
ㆍ
ㆍ
ㆍ
"무하하하! 1q2w3e4r! 해병! 이 아쎄이를 봐라!"
"뽀르삐뽑...악!삡."
"와 이건 또 뭐야? 완전히 기계컨셉의 몹이네? 하나하나 모두
모델링하기 힘들었을텐데.. 퀄리티 뭐냐 대체..."
"무슨 소린지는 모르겠지만 아까부터 해병대에 입대할 생각으로 잔뜩 들떠있는 아쎄이다! 손과 머리에 있는 이상한 물체가 자네가 잘 알고 있을것 같아 데려왔다네!"
"뽀르삡삡 삡뽀르..악! 제게 맡겨주십시오! 필123쓰엉!삡."
"무하하! 그래! 아주 기합인 아쎄이니 알아서 잘 해보거라!"
끽-덜컹!
"와 이거 상호작용도 가능한건가? 한 번 손대볼까?"
남자는 1q2w3e4r! 해병의 꼭지 버튼을 눌러보았다.
"뽀르삡삡! 선임을.함부로.기열.응징.해병수육"
지이이잉-추카파파팍!
순식간에 1q2w3e4r! 해병이 팔을 해병-용접기로 바꾸곤
남자의 팔을 뚫어버려 절단냈다.
"아아악! 흐억..! 와..! 진짜 팔 한짝이 떨어져나간거같아!!!
버튼도 한 쪽을 누를 수가 없어..!"
"새끼...삡.다음에는.삡.아예.삡.해병-구리스.삡.만들겠다."
1q2w3e4r! 해병은 다시 팔에 달린 용접기로 남자의 팔을
친히 손수 용접하여 붙여주었다.
"그래도 시간은 지나니까 회복은 가능하네 포션같은 개념이
없으면 쉽게 클리어하고 나가겠네"
"이런.삡.황룡같은.기열이.삡.대체.삡.어느게.기합인건지"
"기열은.삡.절대.삡.행정병.삡.영광.삡.불가능.삡.퇴출.삡"
1q2w3e4r! 해병이 실내의 공군사태비상버튼을 누르더니
남자는 순식간에 방에서 지붕을 뚫고 날아갔다.
"오오! 그래도 맵 간 이동은 편리하게 워프가 가능한가 보네!
안그래도 걷기 조금 힘들었는데 이런 기능은 있어줘야지~"
ㆍ
ㆍ
ㆍ
터벅 터벅- 부릉-!
"에엣-! 무모칠 해병님, 피르씅!www"
"딸딸딸딸딸...필 승!"
"무하하하하! 그래 나따무라, 딸딸묵통 해병! 오늘도 어떤가!
오도기합짜세가 가득한 하루였는가? 난 그랬다네!"
"무모칠 해병님이라면 언제나 초☆기합인w 최고의 해병w"
"딸딸딸딸...미쓰리, 중첩의문문."
'악! 이병 딸딸묵통! 무모칠 해병님께서 어떤 경사가 있으셨는지에 대한 얘기를 듣는것을 허락을 맡고자 승인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 질문을 드리는것이 마땅한지 검토를 해주시는것에 대한 올바른지 판결해주실 수 있는걸 여쭙고자 묻는것을
감히 괜찮은가에 대해 들어볼 수 있는지에 오도해병으로써의
중첩의문문이 합당한지에 대해 궁금증을 풀어주실 수 있는지
윤허해주실 수 있는지에 대한 해답을 듣는것을 적절히 평가해주실 수 있는지에 대하여 알고 싶습니다!'
"딸딸딸...짜세스.
'필123쓰엉!'
"새끼...기합! 좋다! 말해주겠다! 오늘 아쎄이 수급 중 감탄과
박수를 치며 입대를 기다렸던 기합찬 아쎄이를 한 명 데려왔다! 방금 1q2w3e4r! 해병에게 인계해줬으니 곧 해병대가
더욱 기합이 될 것이다!"
"헤-에! 스게에-w내 사랑 해병대 더욱 초☆기합 경사인ww"
삐슈우우웅~쾅!
"으아아.. 진짜 오감이 다 느껴지네 진짜 갓겜이다 이거 캬..
여기선 본격적으로 내가 클리어를 직접해볼 스테이지인가?"
"오도~옷☆ww하늘에서 내린 귀여운 아쎄이 겟또다제ww"
"으음? 1q2w3e4r! 해병.. 이 아쎄이가 마음에 쏙 들지 않았
던 모양이로구만! 아! 딸딸묵통 해병! 이 아쎄이 어떤가? 내가
방금 말했던 그 기합찬 아쎄이다!"
"....미쓰리, 기합력 분석"
'측정 결과 : 새끼..기열!'
"와 뭐야 여기에 일본인 유저도 있는거야? 튜토리얼인데
온라인에 글로벌서버까지? 진짜 미친거 아니야? 어이어이!
오마에! 어이! 아리가또 고자이마스!"
"아-앙?! 뭐야 저 세키? 어이, 정신이 나간거냐? 참-나"
딸딸딸딸딸딸딸....!!!
"와...옆에 저 아이언맨 슈트는 또 뭐야? 코스튬인가? 와...
저기요! 그 코스튬 어떻게 얻으신 거에요?"
"....내가 아쎄이를 잘못봐도 한참을 잘못봤구만! 지금 바로
당장 해병수육..."
"악! 이병 나따무라! 이 초☆기열찐빠세키는 이 나따무라가
처리하는ww 이 가☆챠한 아쎄이를 드릴테니 재미 좀 보고 계십시오!www"
나따무라 해병은 오도라이에 쇠사슬로 묶여진 아쎄이를 하나
풀어 무모칠 해병에게 건넸다.
아쎄이는 엉덩이에 그 어떤 점 하나 없는 통통하고 새하얀
순백의 엉덩이가 여간 기합이 아닌 아쎄이였다.
무모칠 해병은 즉시 각개빤쓰를 훌러덩 벗어던졌다.
"오오 뭐야 몹이 서로 상호작용 하는건가? 이야.. 완성도가.."
무모칠 해병은 포신을 곧바로 아쎄이의 전우애구멍에 깊게
찔러넣어 신성한 전우애 의식을 거행하였다.
"어..? 어어? 어어어...?! 이.. 대체 뭐하는...?!"
"뭔가... 뭔가 잘못됐어..! 그래 재시작..! 재시작을 하자..!"
남자가 급한대로 버튼을 마구잡이로 눌러보지만
화면, 아니 시야에는 그 어떤 창도 뜨질 않았다.
애초에 그는 간단한 설명서도 읽지 않았기에 재시작을 할 수
조차도 없었을 것이다.
스르르륵- 빡~깡!
묵통 묵통 묵통
다급해진 남자의 앞에서 점점
둔탁한 철소리와 쇠사슬이 질질 끌리는 소리가 커져온다.
"그...그래! 아예 VR장비를 벗어버리자..!"
남자는 안간힘을 다 써서 장비를 벗어버리려고 한다.
말했듯 그는 VR장비에 대해 무지한 상태였기에
벗는 것 조차도 그에겐 매우 버거운 일이었다.
"끄응...! 끄으으..! 끄아아악..! 으윽 씨..바알!!!"
쑥- 텅~텅-텅텅.
"후우~! 뭐 이딴 버그가 다 있어 시발.."
"팔아버리고 다시는 VR 하지 않을거야 후우우..."
스르륵..스르륵..빡-깡!
묵통 묵통..!
"...?"
아아! 애석하게도 버그가 발생한 것은 그의 VR이 아니라
아마도 그의 눈에 버그가 발생해버린 모양이다.
"으아아.. 아아아! 오지마.. 오지말라고! 저리가..!"
"으아아아아아아악!"
ㆍ
ㆍ
ㆍ
남자가 언덕을 올라 드디어 천국에 도착했다.
절망도 고통도 희망도 없는 천국에...
"으아~ 드디어 왔구나 왔어~"
택배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기쁘고 설레게 만든다.
그것이 엄청난 고가의 전자기기라면 말을 꺼낼 필요도 없다.
찌지직~드르르륵! 부욱!
킁킁킁...
"흐아아~ 새 전자기기의 그 알싸한 향기란.. 중독이야 히히"
"어디보자... 어디보자... 키야아아~"
택배상자를 뜯고 박스를 열은 남자의 손에선
한 눈에 봐도 매우 값비싸보이는 완전한 새제품
최신형 VR장비가 들려져 있었다.
"키야~오늘을 위해 얼마나 개처럼 일했던가! 크으으~"
지금 이 순간에 흠뻑 취한건지 남자는 VR장비 구석구석을
애정어린 손길로 만진다.
마치 그의 몸 보다도 VR장비가 더욱 소중해보인다.
"자자 그럼 슬슬 한 번 조져볼까?"
금이야 옥이야 성물처럼 VR기기를 조심해서 다루며
사용을 위해 연결하는 도중에 그의 눈에 VR장비 박스에 있는
기기에 깔려 구석에 틀어박힌 설명서와 경고문이 들어왔다.
연결하다 말고 남자는 두 안내문을 읽기 위해 행동을 잠시
중단하였다.
"..아! 아니야! 씹게이 마냥 이런걸 읽고 사용한다고? 하하!
상남자 특 빠꾸없음!"
라고 말하며 다시 몸을 돌리곤 VR장비 연결을 마저 시작했다.
"이걸... 여기에다가... 이렇게... 꽂아주고.."
...삡! 삡! 삡! ...
뽀르삡!
"으하하하! 쉽네 쉬워! 연결도 간단하고 좋네 좋아!"
남자가 조금 손을 보자 연결에 성공해보이는듯이 VR장비에서
영롱한 빛이 사출된다.
"머뭇거릴 틈이 없다!!!"
남자는 헐레벌떡 양 손과 머리에 VR장비를 착용했다.
현실과 가상 그 틈 사이
남자에게 현실은 절망과 고통을 안주로 삼아야할 언덕이요.
가상은 모든걸 훌훌 털어버릴 진통제와 같은 천국일 것이다.
남자는 지금 아마 언덕을 올라 천국으로 가는 길이겠지.
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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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VR장비로 통하는 다른 세상!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
여러분들을 환영합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확인)A
"이야.. 진짜 내 방은 하나도 안보이고 화면만 가득해..."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VR장비는 처음이신가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예) A
아니오) B
"아.. 처음이 맞긴 한데 이런거 말고 바로 게임으로 넘어가고
싶은데... 그래도 조작법은 알고 가야겠지?"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초심자용 튜토리얼을 시작합니다.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
A버튼을 누르시면 시작합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시작) A
괜찮습니다) B
"아 시발 그냥 씹게이같이 설명서 읽고오면 이런거 안하고
바로 게임으로 넘어가는건데.."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먼저 간단한 조작법을 알아봅시다.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
A버튼이 확인 B버튼이 취소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
양 손에 쥐어진 스틱은 손을 감지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
시선에 따라 화면이 전환됩니다.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
양 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옵션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
이제 실전에서 사용해봅시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예) A
튜토리얼 취소) B
"오호... 뭐야 조작법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미니게임이라도
있는거야? VR은 튜토리얼도 재밌다고 어디서 봤었지..."
남자는 A를 눌렀다.
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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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Roading....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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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Odoring....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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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견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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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장창-!!!
"라이라이라이라이 차차차!"
"톤"
(우왓 씨발 갑자기 에러걸리면서 창을 깨고 몹이 나타난다니
튜토리얼 치고는 상당한 연출인데..?)
"와..진짜 최고다! 와..진짜 너무 멋지다!! 와!! 존나 쩔어!!"
"오호라! 무하하하! 싹부터 걸출한 아쎄이로구나! 벌써부터
오도해병의 기운이 물씬 풍기는 인재로고! 이보게 톤정이!
그 해병-마취제는 넣어두고 눈만 가리고 입대시키자고!"
"톤톤"
"튜토리얼에 이런 연출까지 집어넣었다고? 진짜 실제로
청테이프로 눈을 가린것처럼 아무것도 보이지가 않아!!"
"사길 정말 100번은 잘했다! 으하하하하하!"
"이렇게 입대를 기대하고 웃음까지 짓는 아쎄이는 정말이지
오랜만이구만! 장차 큰 짜세가 되겠는데! 안그런가 톤정이!"
"톤"
"와 사운드까지 생생하다... 진짜 바로 옆에서 말하고 있는것
같아...진짜 너무 기대된다 와... 대체 뭘까..!!?"
"기대된다니! 무하하하하! 좋다! 더 이상의 수급은 나따무라
해병에게 맡기고 오늘은 이만 돌아가도록 하지!"
"톤톤톤톤"
끼이이이이-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엄마아~!!"
"여기가 어디야 집에 보내줘~ !!!
"원하시는게 뭡니까? 다 드릴테니..!"
"안심해라 아쎄이! 우린 너희들을 살려줄 것이고! 집에 보내
줄 것이고! 받는것도 없을 것이다!"
"오늘부로 너희들의 집은 이 해병대이고! 어머니이자 가족은
해병들이며! 오히려 너희들이 전우애라는 신성한 의식을 곧
받을 것이다! 톤정이! 오늘도 부탁하겠네!"
"톤!"
"우와 방금 연출로 스테이지 2로 이동한건가... 진짜 도대체
튜토리얼까지 이렇게 재밌으면 본 게임들은 얼마나 재밌다는건지 전혀 감이 안잡히네..."
"거기 아쎄이! 넌 특별히 다른 곳으로 이동하겠다! 알겠나!"
"이제 본격적으로 조작법을 활용해볼 스테이지로 이동하러
가는건가? 스토리까지 짜임새가 있네 키야.."
"무하하! 감탄할거까지야 없다 아쎄이! 처음 봤던 순간부터
정말 해병대에 몸을 바칠 준비가 빡깡한 아쎄이로구나!"
"다음 이벤트는 또 뭘까? 진짜 미치겠다.. 이야.."
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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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하하하! 1q2w3e4r! 해병! 이 아쎄이를 봐라!"
"뽀르삐뽑...악!삡."
"와 이건 또 뭐야? 완전히 기계컨셉의 몹이네? 하나하나 모두
모델링하기 힘들었을텐데.. 퀄리티 뭐냐 대체..."
"무슨 소린지는 모르겠지만 아까부터 해병대에 입대할 생각으로 잔뜩 들떠있는 아쎄이다! 손과 머리에 있는 이상한 물체가 자네가 잘 알고 있을것 같아 데려왔다네!"
"뽀르삡삡 삡뽀르..악! 제게 맡겨주십시오! 필123쓰엉!삡."
"무하하! 그래! 아주 기합인 아쎄이니 알아서 잘 해보거라!"
끽-덜컹!
"와 이거 상호작용도 가능한건가? 한 번 손대볼까?"
남자는 1q2w3e4r! 해병의 꼭지 버튼을 눌러보았다.
"뽀르삡삡! 선임을.함부로.기열.응징.해병수육"
지이이잉-추카파파팍!
순식간에 1q2w3e4r! 해병이 팔을 해병-용접기로 바꾸곤
남자의 팔을 뚫어버려 절단냈다.
"아아악! 흐억..! 와..! 진짜 팔 한짝이 떨어져나간거같아!!!
버튼도 한 쪽을 누를 수가 없어..!"
"새끼...삡.다음에는.삡.아예.삡.해병-구리스.삡.만들겠다."
1q2w3e4r! 해병은 다시 팔에 달린 용접기로 남자의 팔을
친히 손수 용접하여 붙여주었다.
"그래도 시간은 지나니까 회복은 가능하네 포션같은 개념이
없으면 쉽게 클리어하고 나가겠네"
"이런.삡.황룡같은.기열이.삡.대체.삡.어느게.기합인건지"
"기열은.삡.절대.삡.행정병.삡.영광.삡.불가능.삡.퇴출.삡"
1q2w3e4r! 해병이 실내의 공군사태비상버튼을 누르더니
남자는 순식간에 방에서 지붕을 뚫고 날아갔다.
"오오! 그래도 맵 간 이동은 편리하게 워프가 가능한가 보네!
안그래도 걷기 조금 힘들었는데 이런 기능은 있어줘야지~"
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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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벅 터벅- 부릉-!
"에엣-! 무모칠 해병님, 피르씅!www"
"딸딸딸딸딸...필 승!"
"무하하하하! 그래 나따무라, 딸딸묵통 해병! 오늘도 어떤가!
오도기합짜세가 가득한 하루였는가? 난 그랬다네!"
"무모칠 해병님이라면 언제나 초☆기합인w 최고의 해병w"
"딸딸딸딸...미쓰리, 중첩의문문."
'악! 이병 딸딸묵통! 무모칠 해병님께서 어떤 경사가 있으셨는지에 대한 얘기를 듣는것을 허락을 맡고자 승인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 질문을 드리는것이 마땅한지 검토를 해주시는것에 대한 올바른지 판결해주실 수 있는걸 여쭙고자 묻는것을
감히 괜찮은가에 대해 들어볼 수 있는지에 오도해병으로써의
중첩의문문이 합당한지에 대해 궁금증을 풀어주실 수 있는지
윤허해주실 수 있는지에 대한 해답을 듣는것을 적절히 평가해주실 수 있는지에 대하여 알고 싶습니다!'
"딸딸딸...짜세스.
'필123쓰엉!'
"새끼...기합! 좋다! 말해주겠다! 오늘 아쎄이 수급 중 감탄과
박수를 치며 입대를 기다렸던 기합찬 아쎄이를 한 명 데려왔다! 방금 1q2w3e4r! 해병에게 인계해줬으니 곧 해병대가
더욱 기합이 될 것이다!"
"헤-에! 스게에-w내 사랑 해병대 더욱 초☆기합 경사인ww"
삐슈우우웅~쾅!
"으아아.. 진짜 오감이 다 느껴지네 진짜 갓겜이다 이거 캬..
여기선 본격적으로 내가 클리어를 직접해볼 스테이지인가?"
"오도~옷☆ww하늘에서 내린 귀여운 아쎄이 겟또다제ww"
"으음? 1q2w3e4r! 해병.. 이 아쎄이가 마음에 쏙 들지 않았
던 모양이로구만! 아! 딸딸묵통 해병! 이 아쎄이 어떤가? 내가
방금 말했던 그 기합찬 아쎄이다!"
"....미쓰리, 기합력 분석"
'측정 결과 : 새끼..기열!'
"와 뭐야 여기에 일본인 유저도 있는거야? 튜토리얼인데
온라인에 글로벌서버까지? 진짜 미친거 아니야? 어이어이!
오마에! 어이! 아리가또 고자이마스!"
"아-앙?! 뭐야 저 세키? 어이, 정신이 나간거냐? 참-나"
딸딸딸딸딸딸딸....!!!
"와...옆에 저 아이언맨 슈트는 또 뭐야? 코스튬인가? 와...
저기요! 그 코스튬 어떻게 얻으신 거에요?"
"....내가 아쎄이를 잘못봐도 한참을 잘못봤구만! 지금 바로
당장 해병수육..."
"악! 이병 나따무라! 이 초☆기열찐빠세키는 이 나따무라가
처리하는ww 이 가☆챠한 아쎄이를 드릴테니 재미 좀 보고 계십시오!www"
나따무라 해병은 오도라이에 쇠사슬로 묶여진 아쎄이를 하나
풀어 무모칠 해병에게 건넸다.
아쎄이는 엉덩이에 그 어떤 점 하나 없는 통통하고 새하얀
순백의 엉덩이가 여간 기합이 아닌 아쎄이였다.
무모칠 해병은 즉시 각개빤쓰를 훌러덩 벗어던졌다.
"오오 뭐야 몹이 서로 상호작용 하는건가? 이야.. 완성도가.."
무모칠 해병은 포신을 곧바로 아쎄이의 전우애구멍에 깊게
찔러넣어 신성한 전우애 의식을 거행하였다.
"어..? 어어? 어어어...?! 이.. 대체 뭐하는...?!"
"뭔가... 뭔가 잘못됐어..! 그래 재시작..! 재시작을 하자..!"
남자가 급한대로 버튼을 마구잡이로 눌러보지만
화면, 아니 시야에는 그 어떤 창도 뜨질 않았다.
애초에 그는 간단한 설명서도 읽지 않았기에 재시작을 할 수
조차도 없었을 것이다.
스르르륵- 빡~깡!
묵통 묵통 묵통
다급해진 남자의 앞에서 점점
둔탁한 철소리와 쇠사슬이 질질 끌리는 소리가 커져온다.
"그...그래! 아예 VR장비를 벗어버리자..!"
남자는 안간힘을 다 써서 장비를 벗어버리려고 한다.
말했듯 그는 VR장비에 대해 무지한 상태였기에
벗는 것 조차도 그에겐 매우 버거운 일이었다.
"끄응...! 끄으으..! 끄아아악..! 으윽 씨..바알!!!"
쑥- 텅~텅-텅텅.
"후우~! 뭐 이딴 버그가 다 있어 시발.."
"팔아버리고 다시는 VR 하지 않을거야 후우우..."
스르륵..스르륵..빡-깡!
묵통 묵통..!
"...?"
아아! 애석하게도 버그가 발생한 것은 그의 VR이 아니라
아마도 그의 눈에 버그가 발생해버린 모양이다.
"으아아.. 아아아! 오지마.. 오지말라고! 저리가..!"
"으아아아아아아악!"
ㆍ
ㆍ
ㆍ
남자가 언덕을 올라 드디어 천국에 도착했다.
절망도 고통도 희망도 없는 천국에...
새끼...기합!
엉덩이에 점 없는 아쎄이 설마 그 아쎄이냐 ㅋㅋㅋ - dc App
맞네 ntr 해병
오-도옷!
올
라
가
라
악
시발 순백 엉덩이 전작에 그 엉덩이점 퀴즈 아쎄이잖아 무모칠이 바로 따버리네ㅋㅋㅋ 박하별 개같이 오열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Is this the real life? Is this just fantasy?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끼....공포!
진짜 존나게 무섭네 ㅋㅋㅋㅋㅋ
새끼...2부작!
해갤의 보배
새끼......기대!!!
ㅋㅋㅋㅋㅋㅋㅋㅋ
해병 매트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