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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이 되었고 마을 앞에는 너저분한 컨테이너를 뒤에 주렁주렁 달고있는
붉디 붉은 해병 오도봉고가 한 대가 대절되었다. 


분명 9인승 봉고였는데 200명이 넘는 장정이 너끈하게 들어가는 것이 여간 기합인 것이 아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모든 풍출 마을의 농민이 해병 오도봉고에 탑승하였고,톤톤정 해병은 명단을 확인한 뒤
무모칠 해병에게 "오라이!"를 외쳐 신호를 보냈다. 


무모칠 해병이 악셀을 밟자 별안간 오도봉고는
모터(친환경 기조에 따라 전기차로 전환하였다!)에서 힘차게 "땋..띨따구릏..따흐흑!" 따위의 좆같은 소리를 내뱉었고


배기구에서는 개니미썅구릉내를 풍기는 매캐한 매연과 맹염을 뿜으며 해병 노동교화소를 향해 맹렬하게 돌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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