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 친구랑 휴가 맞춰서 나와 술집에서 노가리 까고 있었는데 
둘다 빡빡이인 우리 테이블에 볼일 있나봄 

진짜 3칸 떨어진 테이블에서 사람 죽일것같은 눈빛으로 
우리 쳐다보고 있는 빡빡이 머리 3명이 있더라 

나까지 눈 마주치니까 

우리 테이블로 걸어와 걸터 앉아선 

안주 몇개 뺏어먹으면서
(오징어랑 과일안주 비싼거 다 먹음ㅅㅂ)
(오징어는 주머니에 넣더라)

군인? 어디 소속이냐 묻더니 
난 육군 상병 이고, 애는 해병대 어디다 라니까 

난 머리 쥐어 박히고 
친구는 뺨맞고 

왜 치냐니까 
역시나 선배님들 봤는데 인사 안한다
전역했어도 해병대다 전쟁나면 니넨 우린 밑이다ㅋㅋ 

인사 똑바로 하고 다니라고 눈빛 살벌하게 얼굴 바싹 가까이 와서 한대 칠것마냥 째려봐서 무서웠음 

술집 도망 나오듯 걍 계산하고 도망치고 
친구는 모든 해병이 다 저런건 아니라고 막 울먹이며 말하고 

해병문학이 요즘 유행하길래 써봄 

나 한테도 인터넷 썰같은 일이 일어나더라 
진짜 모든 해병이 이런건 아니잖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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