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I
기열 땅깨들에게 설명하자면 DI란 Drill Instrucor 약자로 해병대나 물개들의 훈단 교관을 말한다.

DI출신이라는 한마디로 해당 부사관은 레전드 취급 받으며

간부 좆.까는 해병대 병문화에서도 나름 존경과 존중받는 부사관임





*시작

내가 있던 중대에서도 해당 행정관은 DI출신 특히 레전드급 DI로 유명했다.

나 역시도 그를 대단하게 생각했'었'고...




해당 사건은 포항 어딘가 소초에서 일어났다

모해병은 소위말해 찐빠 그자체 였다.

선임도 후임도 아무도 그를 안좋아했지




하지만 그 사건이 일어났다.

누군가 마음의 편지를 쓴거지...

모해병이 힘든 군생활은 한다고 ㅇㅇ

대부분 소초 인원들은 당연히 그가 쓴거라 생각했다.




당연히 비밀같은건 없는 군대 특히 소초에서는 행정관이 대통령이자 대법관이었고

레전드 DI출신 행정관은 해당 해병을 취조했다.

그러다 둘은 감정이 격해졌고 행정관은 모해병에게
소초 누구도 널 좋아하지 않는다 말했고

모해병은 울먹이며 그렇지 않다 했다.

이후 행정관은 소초 인원 전원 연병장 집합을 명했다.




그리고 인민재판이 일어났다.

기수 역순으로 지원 온 의무병인 수병부터 아쌔이들 그리고 황룡병장들까지 소초 인원 전원에게 모해병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얘기하라 시켰다.




모해병을 연병장  한 가운데 세워두고 모든 인원이 그를 둘러싸고 앉았고
50명 가까이되는 소초인원들이 그에 대한 감정을 얘기했다.

당연히 그를 위한 격려나 사과가 아닌 비난과 모욕의 시간이었다.

나였으면 정말 꿈에서도 상상하기 싫은 어쩌면 자살할만한 광경이었고

한시간 넘는 시간동안 그를 세워두고 인민재판이 이어졌다.

그 뒤 그는 다른 부대로 전출 나갔다.




물론 어쩌면 이제와서 나만 그 사건을 불쾌하게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당시 해병,기합에 어긋나면 사람 취급 안하는 곳이었으니...

나도 당시 아쌔이였지만 나 역시도 연병장에서 그를 손가락질 했으니 이제와서 이런 말할 자격 없다.




하지만 이제서야 해병대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나도 써본다.

잘지내고 있는지.

이제와서 미안하다고 넌 충분히 정상인이고 사회나가서도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을거라고














옛날 모 해병과 초소 근무 들어간게 생각난다.

그때 넌 나에게 내가 그렇게 부족하냐 물었었지

하지만 제대로 답 안했었다

솔직히 그때 나는 니가 찐빠내고 내가 다 욕먹어서 니가 미웠었다. 미안하다. 지금은 다 잊고 행복하게 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