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 터지고 군사갤 구경하다 탈영 소식 들려서 구경옴

13년에 입대한 117×기고 이 갤에서 말하는 오도짜세 1사단 나옴

원래 그냥 육군 가려고 했는데 그때 사람 엄청 밀려서 6개월 걸린다길래 다른거 찾아보니까 해병대랑 SSU있어서 뭣도 모르고 수영좀 하니까 어딜 가볼까 하다가 해병대 고름

그 당시에 내가 있던 중대는 패고 그런 분위기는 아니었는데 다만 맞후임이 실수한게 있었고 내가 그걸로 어버버 거리니까 내가 변명한다고 크리스마스 이브에 맞선임한테 라이트훅 맞고 이빨 두개 깨짐 근데 그 와중에 어찌보면 다행인지 뭔지 원래 상태 안좋던 사랑니가 깨진거라 그냥저냥 넘어갔고 맞선임 전역때쯤엔 자기가 먼저 그때 미안했다 해서 다 풀고 넘어감


근데 문제는 후달스때 다른 중대에서 생겼는데 문제의 생활관 막내가 자꾸 빨래 찐빠낸다고 방 고참이 걔한테 선임들 뺨을 한대씩 치게했음

그리고 치는게 마음에 안든다고 다시 한바퀴 돌리는데 중간에 한명이 못참았는지 죽빵을 날렸는데 그게 잘못되서 턱이 돌아갔고 그걸 지들끼리 숨기려다 턱에 마비까지 옴

정확히 어떻게 끝났는지는 기억이 나질 않지만 당연히 그 생활관은 해체됐고 헌병들도 수시로 들락날락 거리고 수사관 와서 교육하고 니들도 다 적을거 적어라 하면서 상당히 많은 것들이 풀어짐

꽤 유명한 사건이라 그당시에 60초반~70자 중반 까진 나랑 같은 대대 아니었어도 교육으로라도 들었을거임

생각해보면 그 한명의 희생으로 여럿 구해진건데 지금 와서도 내무 분위기가 크게 달라진건 또 아닌것 같아 씁슬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