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을 뺏으려는 권 해병과 빼앗기지 않으려는 김민찬 해병, 이 둘간의 팽팽한 몸싸움이 계속되던 와중에 아래쪽으로 총이 발사되어 권 해병의 하반신에 네 발의 총알이 스쳤다. 다행히 뼈나 치명적인 부위를 건드리지 않아 생명에 지장은 없었지만 한 쪽 고환에 총상을 입었고, 뜨거운 총신을 맨손으로 움켜잡았기 때문에 손에는 수포가 생기는 화상을 입었다.
결국 권 해병이 가해자 김민찬 해병을 생활관 밖으로 밀어낸 뒤 문을 닫아 잠그고 나서야 쓰러졌고[7], 하체에 피가 철철 나는 것을 깨닫고는 피 흘리는 자신에게 지혈을 해달라고 주변 선임 해병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선임 해병들은 지혈 방법을 모른다며 회피하기만 하고 아무도 도와주지 않아서, 정신이 혼미해져 가는 와중에도 어쩔 수 없이 자신이 스스로 옷을 찢어 지혈을 할 수밖에 없었다. #
사건 후 권 해병의 아버지는 해병대 가족모임 카페에 올린 글에서, '권 해병이 총을 빼앗으려 몸싸움하고 있을 때 뒤에 있던 선임 해병들 중에 한 명만 도와줬어도 총을 빼앗는데 성공했을 테니 권 해병이 총에 맞아 고환이 터지는 일은 없었을 것이고, 그런 한심한 선임들이 그동안 고참이랍시고 권 해병에게 과자를 토하도록 먹이는 등 괴롭히며 전통이니 뭐니 하고 떠들었다는 게 분통이 터진다'면서 해병대 선임들을 원망하기도 했다.
전입온지 보름밖에 안되는 이병이 총기난사 범인이랑 몸싸움하고 있는데
선임이라는 새끼들이 쫄아가지고 아무것도 안하고 숨기만 하네
해병대는 전부 이따군가
거기에 총소리 듣고 옆건물 애들 민가로 빤스만 입은채로 무단이탈해서 빤스런 신조어 생긴건데 ㅋㅋㅋ
그래서 그 후임 한쪽 부랄에 총 맞았잖음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