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들이 근무지 배치를 받는날, 다시 말해 해병 부대 회식이 있는 날이었다.
고참 해병님께서 돼공하나를 통채로 삶고 특제 해병 소스로 끓여 맛깔나는 해병 수육을 만들어주셨다.
나와 전우들은 해병 식우애 정신으로 뿌익뿌앙 삼켰다.
하지만, 그 때문이었을까? 부대의 아쎄이들이 식중독에 걸렸다.
아쎄이들은 일제히 해병 짜장을 뽑아냈지만, 해병 짜장에서 향긋한 개씹샹꾸릉내가 아닌 역한 죽음의 냄새가 퍼졌다.
급기야 선입 해병님들께서도 복통을 호소하기 시작했다.
의무대 해병님은 개씹심각한 얼굴로 우리에게 물었다.
"무엇을 먹었느냐?"
"악! 해병 수육을 먹었습니다!"
"재료는 무엇이었느냐?"
"돼공 쎄이였지말이지말입니다."
의무대 해병님의 얼굴은 개씹샹 어두워졌고, 떨리는 앵두같이 아름다운 입술로 말했다
"예로부터 공군은 에어 공익으로 불렸다."
"악! 그게 무슨 소리인지 여쭤보는 걸 허락해주실 수 있는지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그 말은 공익은 날지못하는 공군이란 뜻이다."
이럴수가! 우리가 먹은 것이 공군이라니!
공군 고기를 먹으면 체내에서 공군 입자들이 날쮜며 신성한 해병 짜장 생성 기관들을 박살낸다고 한다. 오도 정신으로 무장한 고참 해병들에겐 경미한 증상만 일어난다지만, 그렇지 못한 아쎄이들에겐 치명적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날 밤, 해병 수육을 먹은 아쎄이들은 응가락뽕짝 비명을 지르며 모두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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