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문학]서킨 딕슨 조 해병님과의 나날! -프롤로그- - 해병대 갤러리 (dci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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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오옷!

그렇게 오도라이라이더를 타 김민준 해병의 자택에 도착하였다. 선임해병들은 각각 오함마와 야구 빠따, 휘발유를 챙기고 현관에 집합했다. 조조팔 해병님이 문을 힘차게 두드리시고 김민준 해병을 불렀다.

"아쎄이! 집에 있나! 이제 약속의 때가 왔다! 자네를 성대하게 환영해주겠다!"

잠깐의 고요함이 흐르고 누군가가 집안에서 나오는 것이 아닌가!

"석...석딕조? 딕조냐?"

"아 오랜만이십니다! 무모칠 해병님!"

이럴수가 오늘은 왜이리 행운이 따르는지! 맞후임을 갖는것은 물론 전설의 해병 무모칠 해병님의 존안을 뵙는 행운을 가지다니 실로 경사스럽지 않을 수가 없었다.

허나 무모칠 해병님은 전설의 해병이신데도 불구하고 근육이 없고 피부가 구맃빛이 아니며 평범한 티셔츠 차림이신게 흔한 민간인들과 다를 바가 없지 않는가!
  
내가 느낀 당혹감에 못지 않게 조조팔 해병또한 많이 당황하셨는지 그 표정을 통해 알 수 있었지만 이내 자신의 심정을 숨기시고 말을 이으셨다.

"Oh 오랜만입니다. 혹시 집에 톤톤정 해병님은 계십니까? 또 김민준 해병의 얼굴도 보고싶습니다."

"유...유정이는 전역 하고 따로 살고 있어. 민...민준이는 그, 그 친구들하고 놀러가서 집에 없어. 정말이네! 그,  그러니 오늘은 돌아가주면 안될까?"

"What? 톤톤정 해병님과 안 좋은 일이라도 있으셨습니까? Oh so sad합니다."

조조팔 해병님은 이내 고민하시더니 입을 여셨다.

"어쩔 수 없죠. 그럼 김민준 해병이 올 때 까지 wait하겠습니다. 무모칠 해병님도 들어가셔서 옛날 이야기나 talk하는게 어떻습니까?"

조조팔 해병님의 얼굴은 마치 행복한 추억에 잠긴 아이처럼 미소를 지으셨지만 이에 대비되게 무모칠 해병님의 표정은 너무나 겁에 질리신듯 하였다. 그리고 무언가 결심한듯이 입을 여셨다.

"딕조야. 그냥 해병성채로 돌아가주면 안되겠냐?"

"w,what? 무모칠 해병님 갑자기 왜 그러십니까?"

"해병대에 전역한 이후 나랑 톤정이는 그곳에서의 기억을 버리고 그냥 평범하게 살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민준이는 해병대와 관련되지 않은 삶을 살게 하기로 결정했다."

"도데체 무슨 소리, 아니 sound를 하시는 겁니까?"

"딕조야. 너에게 죽을 죄를 졌다! 하지만 염치없어도 우리 민준이, 민준이만은 건들지 말아 다오!"

무모칠 해병님은 이내 조조팔 해병님의 각개빤스를 잡으시며 개처럼 비시기 시작하셨다. 이를 본 조조팔 해병님은 얼굴에 손을 얹으시며 눈물을 삼키시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한참의 침묵이 지나가던 그때 조조팔 해병님이 침묵을 깨셨다.

"무모칠 해병님. 도데체 그 시절의 기합과 짜세력은 어디 간 것 입니까? 아무래도 해병혼의 주입이 필요한것은 김민준 해병 뿐만이 아닌것 같습니다."

공포에 질린 무모칠 해병님을 뒤로 한채 조조팔 해병님은 나와 나따무라 해병님, 마 인크래프트무료다운 해병님에게 명령을 내리셨다.
"아쎄이들! 지금부터 무모칠 해병님의 집에 장난을 실시한다!"

"이런 씨발!"

그 말을들은 무모칠 해병님은 바로 역돌격을 하셨지만 얼마 못가 조조팔 해병님이 따라 잡으시곤 조조팔 해병님이 휘두른 야구 빠따에 맞아 쓰러지셨다.

나는 나따무라 해병님과 마 인크래프트무료다운 해병님과 함께 휘발유를 들고서 무모칠 해병님의 집에 뿌리고 불을 지르며 장난을 시작했다!

빠따에 맞았음에도 그 짜세력은 어디 안가는 것일까? 무모칠 해병님은 이내 눈을 뜨시고 마치 호랑이처럼 소리를 지르셨다.

"민준아! 도망쳐라! 어서 도망쳐!"

무모칠 해병님이 외치시고 이에 응답하듯 집안에 숨었던것으로 보인 김민준 해병은 곧바로 방에서 뛰쳐나오고 뒷마당으로 뛰었지만

"오도오옷!"

바로 거기서 불을 지르시던 나따무라 해병님에게 잡히고 무력하게 귀갑묶기로 구속당하였다.

"아저씨들 다른거 안바랄게요 제발 살려만주세요..."

나는 이 흘러빠진 부자에게 슬픔을 느끼고 야구 빠따를 휘둘러 김민준 해병을 기절시켰다. 이 광경을 절망한 눈빛으로 바라보던 무모칠 해병님에게 조조팔 해병님은 한마디를 하셨다.

"비록 지금은 그 시절의 짜세력은 없어지셨지만 그것도 저희와 함께 생활하시면 차차 되찾으실겁니다. 그저 시간이 필요할 뿐입니다. 그저 시간이 필요할 뿐..."


아 당신들은 그날의 불꽃의 아름다움을 아는가? 그날 무모칠 해병님의 집에 질렀던 불꽃은 아름답게 타올라 우리의 해병혼을 나타낸듯 하였다.

-2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