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갈똘빡 해병은 잠시 책을 읽고 있었다. 견쌍섭 해병이 오래전 폐점을 앞둔 만화방에서 긴빠이쳐온 만화책들 중 하나인, 신문수 화백의 "로봇 찌빠" 라는 작품으로, 미국산 불량품 깡통로봇이 한국으로 날아와 어느 가정집에서 살며 온갖 사고를 치고 다닌다는 내용의 어린이 만화였다. 아, 이게 무슨 일인가, 이 만화를 보던 대갈똘빡 해병은 갑자기 자신도 로봇 친구가 갖고싶어진 게 아니겠는가! 매번 해병대의 브레인으로 활약하려고 해도 황근출 해병님에 의해 매번 해병-매쉬포테이토로 변신만 해봤으니 평소에 말을 많이 꺼내지 못해 해병대 내에서 조금씩 외톨이가 되어가던 대갈똘빡 해병은 이번에 자신의 말을 들어줄 로봇 친구를 만들기로 결심하게 된 것이다.
대갈똘빡 해병은 천천히 자신이 구할 수 있는 도구와 재료들을 모으기 시작하였다. 철봉, 전기밥솥, 자동차, 컴퓨터, 전기뱀장어, 코끼리, 호랑이, 황룡 등을 긴빠이쳐서 창고에 모아두고, 설계도를 그리기 시작했다.
"야 당장 열어! 나 호랑이에게 먹히고 싶지 않따흐앙!!!"
창고에서 무슨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지만 대갈똘빡 해병은 이를 애써 무시하고 69시간동안 설계도를 완성했다! 이제 재료들을 꺼내와 21로봇을 만들 차례. 대갈똘빡 해병은 재료를 모아놨던 창고의 문을 열었다. 하지만 이럴수가! 이게 어찌된 일인가? 분명 모아놨던 재료들 중에 황룡은 기열스럽게 어디로 사라졌는지 보이지도 않고 몽키스패너가 붙은 먹다남은 수육만이 남아있는 게 아니겠는가? 하지만 이러한 사소하고 앙증맞은 찐빠에도 대갈똘빡 해병의 의지는 끊기지 않았다.
대갈똘빡 해병은 1q2w3e4r! 해병과 힘을 모아 로봇의 조립과 프로그래밍을 진행하였다. 아니,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인가! 로봇이 채 완성되기도 전에 갑자기 황근출 해병님께서 나타나신 게 아닌가!
"대갈똘빡 해병! 지금 무엇을 하고 있나!"
"악! 황근출 해병님! 저는 ㅈ..."
"새끼 기열!"
"따흐앙!"
대갈똘빡 해병은 딱히 잘못한 것은 없었지만 황근출 해병님의 오랜 버릇으로 인하여 순식간에 해병다짐육이 되고 말았다.
"1q2w3e4r! 해병! 지금 무엇을 만들고 있나!"
"뽀르삐립... 악! 저는 지금 대갈똘빡 해병과 함께 로봇을 만드는 중이었습니다."
"흠... 그런데 대갈똘빡 해병은 지금 어디있나?"
"뽀르삐뽑... 모르겠습니다... 뽀르삐립..."
"흠, 뭐 아무래도 상관없다! 이 로봇이 작동하는 모습을 보고싶구나! 어서 빨리 작동시켜보도록!"
"뽀르삐립... 황근출 해병님, 이 로봇은 아직 완성이 되지 않아 지금 작동시킬 시 어떤 사고가 벌어질 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을 말씀드려도 괜찮을지 여쭤보는 것이 군기를 떨어트리는 것은 아닐지 검토해주실 수 있으신지 부탁드리는 것이... (이하 생략)"
"지금 하늘같은 선임에게 반항하는 것인가? 어서 빨리 켜보도록!"
"뽀르삐립... 악! 알겠습니다!"
미완성인 로봇에 전원이 들어왔다.
"따흐흑... 끼이익... 안녕, 나는 너의 친구로봇. 나의 이름을 정해줄래? 따쿠참..."
"로봇아쎄이! 감히 선임에게 중첩의문문을 사용하지 않는 찐빠를 범한 것은 벌을 받아야 마땅하나 아직 미완성이라고 했으니 이번만 용서해주도록 하겠다! 이제 자네의 이름은 '로봇 찐빠'이다! 알겠나!"
"따흐흑... 악! 알겠습니다! 따쿠참..."
"좋다, 로봇 찐빠 아쎄이! 우린 할 일이 있으니 어서 나갈 준비를 하도록!"
"따흐흑... 알겠습니따쿠참..."
1q2w3e4r! 해병을 뒤로 한 채 황근출 해병님께선 무모칠 해병, 톤톤정 해병과 함께 로봇 찐빠를 데리고서 오도봉고를 타고 포항 시내로 나갔다. 아쎄이 모집을 위해 포항 시내로 나가서 사람들을 자진입대 시키는 것이 로봇 찐빠의 첫 임무였다. 아,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인가! 로봇 찐빠는 이름값을 하려고 하기라도 한 것인지 오도봉고에 실어놓은 아쎄이들이 내보내달라는 말을 하자 진짜로 아쎄이들이 도망가도록 풀어주는 찐빠를 벌이는 것이 아니겠는가!
"새끼 기열!"
"따쿠참!"
"따흐앙! 근출이 손 아야했쪄요!"
황근출 해병은 로봇 찐빠의 찐빠 때문에 화가 나서 로봇을 때렸다. 하지만 철로 만들어진 로봇답게 로봇 찐빠는 찌그러지긴 커녕 되려 로봇을 때린 황근출 해병만 손을 다치게 된 것이었다. 결국 이번 하루는 별 소득 없이 넘어가게 되었다.
다음날, 로봇 찐빠의 두 번째 임무가 주어졌다. 씹통떡 해병의 포신 예열이 그 임무였다. 아,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인가! 따뜻하게 해주겠다는 명목으로 온도를 높이는 데에는 최고인 화염방사기로 로봇 찐빠가 씹통떡 해병의 포신을 지져버리는 바람에 씹통떡 해병은 불 붙은 채 날뛰다 해병 통닭이 되었고, 해병성채에는 크게 불이 나게 되었다!
"따흐앙! 불이야!"
"황근출 해병님! 큰일났습니다!"
"로봇찐빠 아쎄이! 새끼 기열!"
"따쿠참!"
"따흐앙! 근츄리 아야한 손 또 아야해쪄요!"
어제의 일을 기억할 수 없을 정도로 떨어지는 수준의 해병지능. 역시 해병 중의 해병인 황근출 답게, 가장 해병다운 해병지능을 보유한 황근출 해병이었다.
다음날, 로봇 찐빠에게 새로운 임무가 주어졌다. 해병짜장 보급이었다. 아! 하지만 로봇 찐빠는 로봇이라서 올챙이크림과 해병짜장이 나오질 않았으니, 이 얼마나 기열스러운 찐빠란 말인가!
"새끼 기열!"
"따쿠참!"
"따흐앙! 근츄리 손이 없어져떠요!"
황근출 해병의 오른손이 있던 자리에는 손은 없고 손목과 팔만이 남아있을 뿐이었다. 로봇 찐빠의 찐빠로 인해 아쎄이도 잃고, 집도 잃고, 먹을것도 없게 된 해병들은 머리 끝까지 단단히 화가 나기 시작했다! 결국 해병들은 로봇 찐빠를 집단 린치로 해병수육(미네랄 다량포함)으로 만들 생각으로 로봇 찐빠에게 달려들었다. 하지만...
"기열! 기열! 기열! 기열! 기여어어어어어얼!"
"따쿠참!"
"따흐아아아아아아아앙!"
팔, 다리, 머리 등 온갖 신체부위를 동원해서 로봇 찐빠를 때려보았지만 로봇 찐빠는 한 군데도 구겨지지 않았고, 로봇 찐빠를 때리던 해병들은 어디로 사라졌는지 로봇 찐빠의 주변에는 해병수육만이 널려있었다! 이렇게 해병수육 보급량이 확 늘어난 것은 분명 기쁜 소식이었을 테지만, 해병수육을 먹을 해병이 존재하지 않아 결국 수육은 69일동안 같은 자리에서 방치된 채 부패되었다는 찐빠가 벌어졌다!
과연 로봇 찐빠는 진정한 해병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인가!
다음편은 없다!
대갈똘빡 해병은 천천히 자신이 구할 수 있는 도구와 재료들을 모으기 시작하였다. 철봉, 전기밥솥, 자동차, 컴퓨터, 전기뱀장어, 코끼리, 호랑이, 황룡 등을 긴빠이쳐서 창고에 모아두고, 설계도를 그리기 시작했다.
"야 당장 열어! 나 호랑이에게 먹히고 싶지 않따흐앙!!!"
창고에서 무슨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지만 대갈똘빡 해병은 이를 애써 무시하고 69시간동안 설계도를 완성했다! 이제 재료들을 꺼내와 21로봇을 만들 차례. 대갈똘빡 해병은 재료를 모아놨던 창고의 문을 열었다. 하지만 이럴수가! 이게 어찌된 일인가? 분명 모아놨던 재료들 중에 황룡은 기열스럽게 어디로 사라졌는지 보이지도 않고 몽키스패너가 붙은 먹다남은 수육만이 남아있는 게 아니겠는가? 하지만 이러한 사소하고 앙증맞은 찐빠에도 대갈똘빡 해병의 의지는 끊기지 않았다.
대갈똘빡 해병은 1q2w3e4r! 해병과 힘을 모아 로봇의 조립과 프로그래밍을 진행하였다. 아니,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인가! 로봇이 채 완성되기도 전에 갑자기 황근출 해병님께서 나타나신 게 아닌가!
"대갈똘빡 해병! 지금 무엇을 하고 있나!"
"악! 황근출 해병님! 저는 ㅈ..."
"새끼 기열!"
"따흐앙!"
대갈똘빡 해병은 딱히 잘못한 것은 없었지만 황근출 해병님의 오랜 버릇으로 인하여 순식간에 해병다짐육이 되고 말았다.
"1q2w3e4r! 해병! 지금 무엇을 만들고 있나!"
"뽀르삐립... 악! 저는 지금 대갈똘빡 해병과 함께 로봇을 만드는 중이었습니다."
"흠... 그런데 대갈똘빡 해병은 지금 어디있나?"
"뽀르삐뽑... 모르겠습니다... 뽀르삐립..."
"흠, 뭐 아무래도 상관없다! 이 로봇이 작동하는 모습을 보고싶구나! 어서 빨리 작동시켜보도록!"
"뽀르삐립... 황근출 해병님, 이 로봇은 아직 완성이 되지 않아 지금 작동시킬 시 어떤 사고가 벌어질 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을 말씀드려도 괜찮을지 여쭤보는 것이 군기를 떨어트리는 것은 아닐지 검토해주실 수 있으신지 부탁드리는 것이... (이하 생략)"
"지금 하늘같은 선임에게 반항하는 것인가? 어서 빨리 켜보도록!"
"뽀르삐립... 악! 알겠습니다!"
미완성인 로봇에 전원이 들어왔다.
"따흐흑... 끼이익... 안녕, 나는 너의 친구로봇. 나의 이름을 정해줄래? 따쿠참..."
"로봇아쎄이! 감히 선임에게 중첩의문문을 사용하지 않는 찐빠를 범한 것은 벌을 받아야 마땅하나 아직 미완성이라고 했으니 이번만 용서해주도록 하겠다! 이제 자네의 이름은 '로봇 찐빠'이다! 알겠나!"
"따흐흑... 악! 알겠습니다! 따쿠참..."
"좋다, 로봇 찐빠 아쎄이! 우린 할 일이 있으니 어서 나갈 준비를 하도록!"
"따흐흑... 알겠습니따쿠참..."
1q2w3e4r! 해병을 뒤로 한 채 황근출 해병님께선 무모칠 해병, 톤톤정 해병과 함께 로봇 찐빠를 데리고서 오도봉고를 타고 포항 시내로 나갔다. 아쎄이 모집을 위해 포항 시내로 나가서 사람들을 자진입대 시키는 것이 로봇 찐빠의 첫 임무였다. 아,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인가! 로봇 찐빠는 이름값을 하려고 하기라도 한 것인지 오도봉고에 실어놓은 아쎄이들이 내보내달라는 말을 하자 진짜로 아쎄이들이 도망가도록 풀어주는 찐빠를 벌이는 것이 아니겠는가!
"새끼 기열!"
"따쿠참!"
"따흐앙! 근출이 손 아야했쪄요!"
황근출 해병은 로봇 찐빠의 찐빠 때문에 화가 나서 로봇을 때렸다. 하지만 철로 만들어진 로봇답게 로봇 찐빠는 찌그러지긴 커녕 되려 로봇을 때린 황근출 해병만 손을 다치게 된 것이었다. 결국 이번 하루는 별 소득 없이 넘어가게 되었다.
다음날, 로봇 찐빠의 두 번째 임무가 주어졌다. 씹통떡 해병의 포신 예열이 그 임무였다. 아,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인가! 따뜻하게 해주겠다는 명목으로 온도를 높이는 데에는 최고인 화염방사기로 로봇 찐빠가 씹통떡 해병의 포신을 지져버리는 바람에 씹통떡 해병은 불 붙은 채 날뛰다 해병 통닭이 되었고, 해병성채에는 크게 불이 나게 되었다!
"따흐앙! 불이야!"
"황근출 해병님! 큰일났습니다!"
"로봇찐빠 아쎄이! 새끼 기열!"
"따쿠참!"
"따흐앙! 근츄리 아야한 손 또 아야해쪄요!"
어제의 일을 기억할 수 없을 정도로 떨어지는 수준의 해병지능. 역시 해병 중의 해병인 황근출 답게, 가장 해병다운 해병지능을 보유한 황근출 해병이었다.
다음날, 로봇 찐빠에게 새로운 임무가 주어졌다. 해병짜장 보급이었다. 아! 하지만 로봇 찐빠는 로봇이라서 올챙이크림과 해병짜장이 나오질 않았으니, 이 얼마나 기열스러운 찐빠란 말인가!
"새끼 기열!"
"따쿠참!"
"따흐앙! 근츄리 손이 없어져떠요!"
황근출 해병의 오른손이 있던 자리에는 손은 없고 손목과 팔만이 남아있을 뿐이었다. 로봇 찐빠의 찐빠로 인해 아쎄이도 잃고, 집도 잃고, 먹을것도 없게 된 해병들은 머리 끝까지 단단히 화가 나기 시작했다! 결국 해병들은 로봇 찐빠를 집단 린치로 해병수육(미네랄 다량포함)으로 만들 생각으로 로봇 찐빠에게 달려들었다. 하지만...
"기열! 기열! 기열! 기열! 기여어어어어어얼!"
"따쿠참!"
"따흐아아아아아아아앙!"
팔, 다리, 머리 등 온갖 신체부위를 동원해서 로봇 찐빠를 때려보았지만 로봇 찐빠는 한 군데도 구겨지지 않았고, 로봇 찐빠를 때리던 해병들은 어디로 사라졌는지 로봇 찐빠의 주변에는 해병수육만이 널려있었다! 이렇게 해병수육 보급량이 확 늘어난 것은 분명 기쁜 소식이었을 테지만, 해병수육을 먹을 해병이 존재하지 않아 결국 수육은 69일동안 같은 자리에서 방치된 채 부패되었다는 찐빠가 벌어졌다!
과연 로봇 찐빠는 진정한 해병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인가!
다음편은 없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