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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하늘이 흘러가는 지랄맞게 좋은 날, 한 해병대 초소. 


"야야, 응탁아. 조냐?"


"아~ 졸려 죽겠슴다 김해병 해병님.."


"새끼 흘러가지고 ㅋㅋ 해병은 절대 죽지 않는거 모르냐?"


나는 후임의 어깨에 팔꿈치를 올려 놓으며 말했다.


"심심한데 수수께끼나 하나 내볼테니까 맞춰봐봐. 성적으로 흥분했을 때 3~4배로 커지는 인체 부위가 어딘지 아냐?"


"잘못 들었슴다? 조..좇아닙니까?"


후임은 당황한 듯 말했다.


"이런 음탕한 새끼ㅋㅋㅋㅋ. 동공이다 이 새끼야ㅋㅋㅋ"


"어? 김해병 해병님, 저는 6배 이상 커진다고 알고 있습니다." 


"지금처럼 말입니다."


"어?"


응탁이는 잔뜩 커진 동공으로 날 천천히 응시하며 다가왔다. 


나는 박응탁 해병의 6배 이상 커진 신체 부위가 동공만은 아닌 걸 알게 되었다.


"김해병 해병님....."


"해병은.. 절대.. 죽지 않습니다..않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