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892년 69월 2일 근요일!
오늘도 어김없이 무모칠 해병과 톤톤정 해병은 12인승 오도봉고를 몰면서 자진입대자를 받기 위해 포항 시내를 활보하는 중이었다.
그런데 이게 어찌된 일인지, 포항 시내에는 개미 한 명은 커녕 사람새끼 하나 보이지 않는 것이 아닌가?
최근 오버 페이스 자진 입대로 인하여 자진 입대 적합 판정자가 줄어드는 듯 싶긴 헀지만, 적합자 뿐만 아니라 기열 민간인들이 모두 하나도 보이지 않는 것은 영 이상하였다.
69시간쨰 포항 시내를 돌아다녀도 사람새끼 한 명 없자, 무모칠 해병과 톤톤정 해병은 일단 해병성채로 돌아와 박철곤 해병에게 보고했다.
"악! 박철곤 해병님! 포항 시내에 기열 민간인들이 단 한 명도 보이지 않습니다! 이게 어찌된 일인지 여쭤보는 것을 허락받아도 될지 물어보는 것에 대해 확인을 해 주실 수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 실례가 되지 않을지 물어봐도 되겠습니까?"
"톤"
"뭐라고? 갑자기 그런 일이... 설마 우리가 안전을 책임져야 할 포항 시민들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겼다는 건가? 당장 회의를 시작해야겠군."
74시간 후, 구내식당 겸 장례식장 겸 결혼식장 겸 회의실인 주계장에서 마라톤 회의가 열렸다.
해병의 전설 황근출 해병님께서 무거운 입을 여셨다.
"무모칠, 톤톤정! 포항 시내에 있던 기열 민간인들이 한 명도 남김없이 사라졌다는 게 사실인가?"
"악! 그렇습니다! 톤정이와 제가 오도봉고를 끌고 6.9초동안 한참이나 찾아다녔지만 사람이라곤 하나도 없었습니다!"
"어떻게 하루아침에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거지..."
오도 해병들이 모인 회의였으나, 대부분의 해병들이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감조차 잡을 수 없었기에, 회의장의 분위기는 무거워졌다.
그렇게 아무도 입을 열지 않고 고민만 하고 있다보니 해병들의 뇌내 온도가 상승하여 뇌세포가 타죽기 직전이었던 그 떄!
"악! 이병 전 투작전을세우는건나에게맡겨! 제 생각을 말씀드리는 것이 올바른지 허락받아도 될지에 대해 여쭈어봐도 될지 알고 싶습니다!"
'전 투작전을세우는건나에게맡겨' 해병! 그는 누구인가!
비록 입대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아쎄이였지만, 1q2w3e4r! 해병, 대갈똘빡 해병, 마 인크래프트무료다운 해병들과의 구구단 대결에서 모두 승리하는 어마어마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당당하게 브레인으로써 오도해병의 자리에 합류한 브레인계에 떠오르는 태양이었다!
이런 그였기에, 선임에게 69 중첩 의문문따위 짜장말아먹은 천인공노할 만행을 저질렀음에도, 오도해병들은 상황이 상황인지라 죄를 묻지 않고 그의 의견을 듣기로 하였다.
"그럼 설명을 시작하겠습니다! 제가 보기에 이 상황은 기열 공군 참새들이 의도한 상황 같습니다!"
공군 참새라는 네 단어를 듣자마자 일부 해병들이 이성을 잃고 다른 해병을 밀어내며 역돌격을 실시하려는 등 소란이 있었지만, 하루이틀 일이 아닌지라 금방 수습되었고 전 투작전을세우는건나에게맡겨 해병은 말을 이어 나갔다.
"우리 오도짜세 해병대와 포항 시민들은 해병대가 시민들의 안전을 지켜주고 대민지원을 행하며, 시민들이 자발적인 모금으로 자신들이 얻은 것을 우리 해병대에게 배풀어주는 마치 진딧물과 무당벌레 사이의 관계입니다! 참새들은 오도기합 해병대를 공격하기에 벅차니 기열 민간인들을 납치하여 우리 해병대를 고립시키기 위해서 이런 비겁한 찐빠를 저지른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떠오르는 브레인 전 투작전을세우는건나에게맡겨 해병이었다. 이 의견에 대갈똘빡 해병이 동의를 표했고, 감히 선임들이 정하기도 전에 먼저 의견을 표하는 주제넘은 찐빠를 저질렀기에 해병수육 형에 쳐해졌다. 이후 다른 오도해병들 또한 이 의견에 동의하여 대책을 세우기로 하였다.
이에 전 투작전을세우는건나에게맡겨 해병은
"우선 모든 해병대원을 이끌고 포항 시내로 나가 혹시라도 남은 민간인이 있는지 확인하고 보호해야 합니다. 저는 이 곳에 남아 작전을 준비하고 있겠습니다!"
"새끼... 기합! 민간인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주 기합찬 해병답군! 우리가 꼼꼼히 찾아보고 올테니 작전을 잘 부탁한다 아쎄이!"
"악! 감사합니다!"
황근출 해병님께서 동의하셨으므로 모든 해병대원은 포항 시내로 나가 혹시 남아있는 기열 민간인이 있는지 탐색을 시작했다.
그런데 그 떄, 멀리서 검은 먹구름... 아니 그와 비슷한 듯 다른 무언가가 천천히 다가오는 것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계속
기합!
기합! - dc App
꺕
새끼...기합!
기합!!
새끼 다음편!
이미 올린 지 한참이 지났다 아쎄이!
새끼 기합!
기합!
ㄱ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