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2,0,1,2+2+2+2+1년
  
당시 나는 고등학교에 입학할 시기라 이미지 세탁을 준비하고 있었음

중학교때 내비쳤던 자신감 없던 모습

매일 겉돌며 경멸당하던 모습

선생들조차 날 기피하던 과거를 딛고

아름답게 비상할 나의 고등학교 생활을 망상하며

입학날을 손꼽아 기다려왔다

고등학교 반 배정...

아 씨발

당시 내가 선정받은 반과 고등학교가 개씨발 병크 터져버린것이다

그 학교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가 전부 붙어있던 터라

옆 중학교에서 내가 배정받은 고등학교로 많이 왔다

그리고 내가 속한 반은 옆 중학교 출신이 많았고

나 또한 그 중학교 출신이다














처음 반에 들어갔을땐 그닥 서먹하진 않았다

그래도 같은 중학교 출신이라 그런지 반친구 3명까진 수월하게 사귀고

난생 처음 여자와 사적인 대화도 나눠봤다

"내 과거를 알아도 애들이 살갑개 대해주는구나"

내심 찡한 마음이 드는건  어쩔 수 없는 일이였다

그러나 문제는 입학 1주만에 터져버렸다

우리반이 유독 수업에 비적극적이여서 이를 해결하고자

발표+본문읽기+문제해설 등등
  
수업에서의 참가활동을 전부 쪽박차게하는 특별지정석 하나를

만들기로했다

같은 중학교 출신이라 애들끼리 죽도 잘맞고 재밌겠다 하며

투표를 진행했다

그렇게 특별지정석 투표..

난 나름 안심했다

애들끼리 장난스레 니가해라 라며

난 눈에도 띄지않는 해붕이라 낙점될 확률 69퍼센트 외치며 짝궁썼다

투표 결과

해붕 2+2+2+2+2+2표

조승현 (반에서 분위기메이커/광대 담당) 2+2표

김준우 (조승현과 용호쌍박 광대) 2표

이외에 각각 1표씩














이런 개씨발 새끼들









훗날 알게된 사실인데

당시 우리반은 인싸무리가 크게 2개의 무리가 존재했었다

당시 오는 선생들마다 수업 비적극적이라 꼽주니
  
애들이 성가신 나머지 특별지정석을 떠올리기로 했다

얘네들끼리는 같은 중학교 출신중 겉도는 새끼 하나 싸잡아다가

쭉박차게끔 그자리에 완장 채워놓고 학기내내 돌려막기로 쓰자고

말 맞추게 한것인데

찐따는 나 포함 우리반에 2+1명

그중 둘은 기얄계집이라 둘이서 붙어다녀서 자연스레 내가 되게됨

즉 특별지정석 자체가 날 짬통으로 써먹기 위한 거였다

그렇게 2주주기로 격주마다 특별 지정석 담당을 바꾸기로했는데

본인은 이를 1년 가까이 내내 하며 모든 실무와 문제들은

나를 거쳐갔었다

와중에 특별지정석은 교내에서도 유명해지게되며

(선생들에겐 좋은 이미지/학생들에겐 찐따 이미지)
  
반 애새끼들은 나에게 짬처리를 도모하기위해

환경부 부장/반장직을 나에게 밀어버리며 반의 사소한 부분까지

다 도모하지 못하면 혼나는것도 나였다

반에서는 이만큼 편안한게 없겠지

애새끼들은 꼴에 나 달래주겠답시고 의자의 철제부분틀을

금색스프레이,글라스데코로 칠하며 자부심을 가지라고 말했다







청소
  
분리수거

발표
  
책상배열
  
의자수거

문재해설

지문읽기

출석부 전달

프린트 나눠주기

단톡/방에 공지사항 올리기

칠판 틀 걸레질

급식인원 조정

숙제,필기 배낄거리

전부 다 내가 했는데

지들은 하라는대로 하기만 했으니

사고쳐도 내가 관리 못한거라 불려가고

이게 특별지정석 자체가 안좋은 쪽으로 유명해지다보니

학원쪽에서도 이게 유명해져서

모르는 학교 애새끼들조차 날 찾아와서
  
"금색의자 너 맞지 ㅋㅋㅋㅋㅋㅋㅋ"

조리돌림 하더라








선생들은 안막았냐고?

말했잖냐 선생들에겐 좋은 이미지로 굳혀졌다고

자기들 입장에서도 얼마나 편해

자리에 떡하니 (이 새끼가 다 할거에요) 라고 쓰여있는데

이게 나중엔 우리학교의 명물이 되었다

옆 중학교 양아치새끼들이 우리학교 탐방와선
  
이거 사진찍으러 왔다고 앉아보라고 시키더라

나중엔 우리학교 홈페이지 게시판에도 올라왔음

해붕이 자리 ㄹㅈㄷ ㅋㅋ

그렇게 나는 학교에서 말 자체로의 기열처리를 당하며

연말쯤에 우울증에 걸리곤 정신과에 2천만원 태우며

암울한 인생을 보냈다

그때 나 상담해주시던 의사선생님이




















아차차 손수잘 해병님 아니시던가!












새끼..기열!!


그런 썩어빠진 정신따위로 뭘 하겠나!


내 친히 전우애를 시전하여 너에게


기합가득찬 해병혼을 일깨워주마!










그렇게 전우애를 주입받은 나는 오도짜세해병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고


교내의 아쎄이들에게 전우애를 실시


해병혼을 설파함으로써 나는 기합찬 학교생활을 겸할 수 있었다


현재는 임신한 몸을 이끌고 동창걈 전우들과 함께


동성결혼합법추진의원회를 설립하여 "온건"한 정책으로 대한민국 정부와


협의점을 이루는 중이다




















P.s 전우애를 하던 당시는 2022년 1월

즉 성인이 된 기점이라 미성년자 강간을 소재로 한 문학은 아니니

톤매음에 걸릴일은 없다 아쎄이!








불알보 불알보 해병대!


불알보 불알보 해병대!


라이라이차차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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