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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오늘인가,

 

다니던 직장에서 괴롭힘으로 그만둔 지 1년째 수중에 돈이 떨어져가자 급하게 시작한 편의점 아르바이트였다.

 

이 나이에 편의점 아르바이트라니 한심하기도 했지만 생존을 위해선 조금이라도 돈을 벌어야만 했다.

 

다행히 다음 주부터 괜찮은 조건의 회사에 입사할 수 있게 되어서 마지막 근무일이 된 오늘 평소보다도 기운이 넘치고 있었다.

 

노부부가 운영하는 이 작은 편의점은 오전은 남편분이 오후는 아내분이 그리고 저녁은 내가 일했는데 


12시에 퇴근하면서 문을 닫고 가는 편의점이었다.

 


5개월 동안 일하면서 이 편의점은 다른 곳과는 조금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우선 면접을 보러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느껴지던 개씹썅똥꾸릉네였다


도대체 이 작은 편의점에 어디서 이런 악취가 나는 걸까


마감을 하며 청소를 아무리 열심히 해 놓아도 다음날 저녁 출근을 하면 편의점 곳곳에 갈색 얼룩이 칠해져 있었고 


냉동고에 들어가면 갈색 얼룩과 더불어 핏자국까지 흩뿌려져 있기도 했다


무엇보다 직원용 의자는 갈색 얼룩에다 이상한 콩나물 같은 것 까지 붙어있기 일수였기에 


출근하자마자 인수인계가 끝나면 의자부터 정신없이 닦고 근무에 들어갔다.

 


또 그간 방문한 손님이 모두 놀랍게도 여자였다는 거였는데,


그들은 하나 같이 불안한 눈빛으로 들어와서 순식간에 물건을 집어 계산하고는 도망치듯 나간다는 거였다


내 눈을 쳐다보지도 않고 달려 나가는 그녀들은 잔돈을 안 받고 가기도 일수였기에 


미국식 팁 마인드가 내재된 동네라고 여겨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마지막으로 채용 면접에서 여점장이 내게 말한 내용이었다


내 이력서에 적혀진 육군 병장 만기제대 병역사항을 보시고는 절대 오전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방문하지 말라는 주의를 주었다


이런 이상한 점들이 있는 편의점이었지만 돈이 급했던 나에게 시급2만원이라는 조건은 다른 점들을 상쇄시킬만한 일이었기에 


그날부터 5개월간 근무하고 있었다.


 


그 순간이었다.

 

편의점 문 열리는 소리에 반사적으로 인사를 하고 쳐다보니

 

처음으로 남자 아니 붉은빛의 갈색 팬티만을 입은 한 근육질의 남성이 서 있었다.

 

콧속 혈관을 파열시킬 만한 악취를 내뿜는 남성이 다가오자 먼저 보인건 


구릿빛 보다 더 갈색인 피부에서 꿈틀거리며 튀어나와있는 혈관들 이었다


그리고 눈이 아래로 내려가자 빨간 팬티가 답답하다는 듯이 터질 듯 튀어나온 무수한 털들이 보였다.

 

남자는 천천히 매대로 다가와 갈변된 이를 환하게 보이며 말했다.


아 자네가 저녁 근무하는 김민수군이로군? 나 점장 천자봉 이라네

 

아 이분이 오전에 일하시는 점장님이시구나 나는 숨을 참아가며 인사를 했다.

 

아 안녕하세요. 저녁 아르바이트생 김민수입니다.”

 

? 새끼...”

 

?!”

 

아 아니네, 내가 오늘 냉동고에 <중요한 물건>을 놔두고 왔는데 혹시 가져와 주겠나

 

나는 왜 지가 안가고 나를 시키는지 의문이 들었지만 천천히 냉동고 쪽으로 향했다.

 

냉동고 문을 열고 물건들을 뒤져보아도 점장님이 말한 <중요한 물건>이란게 보이지 않아 뒤돌아 나가려는데

 

바로 뒤에 천자봉 점장님이 버티고 서 계셨다.

 

[딸칵]

 

냉동고 문을 닫은 천자봉 점장님은 갑자기 각개빤스를 내리더니 우뚝 솟은 포신을 내비쳤다.

 

낮은 조도의 냉동고 조명에 비친 점장님의 포신은 뿌리뿐만이 아니라 포신 기둥에까지 빼곡하게 무수한 털들이 나 있었다.

 

난 기겁하여 도망치려 했지만 냉동고는 그와 둘이 서 있는 것 만으로도 반 이상이 찰 만큼 비좁은 공간이었다.

 

내가 오늘 널 사나이의 진정한 보물인 <해병혼>을 찾도록 도와주겠다

 

무슨 말인지 알 수 없었지만 진정한 해병을 만들어주겠다는 그의 이어진 말에 


나는 반사적으로 이미 육군을 제대했다는 말을 해버렸는데 그 말이 그렇게나 그를 자극했을줄이야...

 

새끼....기열!!!!!!!!!!!!!!!!!!!!!!!! 감히 해병의 말씀에 기열땅깨를 입에 대다니!!!!!!”

 

점장님은 순간 내 츄리닝을 다 찢어버리시더니 편의점 유니폼만 입혀둔 채로 둔덕 사이를 벌려 포신을 강제 수입하기 시작했다.

 

따흐앙-!!!

 

그의 포신이 수입할 때마다 털들이 장내 J-스팟을 건드려 쾌락으로 보내주고 있었다.

 

그렇게 시작된 오전 근무 전까지의 떼씹갱뱅과 맞먹는 전우애를 나누고 노콘안싸를 갈기시며


얼굴에 아직 붉디붉은 각개빤스 하나를 얼굴에 던지시고는 천자봉 해병님께서는 오전근무를 위해 냉동고를 나가셨다.


그렇게 나는 그렇게 춥디 추운 냉동고 속에서 뜨거운 해병혼을 느끼게 되었고 김라면국물은따로버려 해병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다.


입사할 기열회사 따위에 안나가겠다는 일갈을 날리고


저녁 근무 정규직으로 전환한 나는 매일 밤 천자봉 해병님과 냉동고 속에서 뜨거운 전우애를 나누게 되었으니 이 어찌 좋지 않으리-!!!!

 

라이라이 차차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