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여간 이리저리 갈팡질팡하던 마지막 아쎄이마저 탕수육을 고르자, 오도해병들은 세 팀으로 나뉜 아쎄이들에게 슬금슬금 다가가기 시작했다.
황근출=짜장을 필두로 한 무모칠=짬뽕과 톤톤탕수육은 연병장에 놓여나 잔뜩 겁을 먹은 아쎄이들에게 다가갔고,
무모칠은 가장 앞에 있던 짬뽕 1 아쎄이를 보며 입맛을 다시더니,
“어…? 미친, 저리 가 이 새끼들아!!!"
그대로 붙잡아 전우애를 시작하였다.
공포에 질린 아쎄이들은 이리저리 도망치기 시작하였고,
해병 슈크림을 한입 떠먹으며 이를 가만히 보던 황근출 해병님은 일어서서 우렁차게 소리를 질러
“아쎄이들! 지금부터 전우애 술래잡기를 시작한다!"
라는 말과 함께 방국봉 해병의 해병 호루라기(ass whistle)를 기합차게 불어재끼니,
“뽀르삐리립~~"
바야흐로 붙잡히면 짜장+짬뽕+탕수육 형에 처해지는 해병 술래잡기의 시작이었다.
이윽고 연병장을 달리던 아쎄이들 가운데 하나둘 낙오자가 생기고, 황근출 해병님은 이를 놓치지 않고 아쎄이들을 붙잡아 해병 적절(격렬)한 전우애를 실시하였다.
다부진 몸에 매서운 눈매를 가졌지만 따스하고 상냥한 마음씨를 가진 황근출 해병과 갓 입대한 싱싱한 아쎄이 사이의 피끓는 전우애 장면을 본 아쎄이들은 거세게 환호하며,
“으아악! 해병 놈들이 사람을 따먹는다!"
“미친 똥게이 새끼들, 도망쳐!"
정다운 전우애에 심술이 난 듯 더욱 속력을 높인다!
아쎄이들의 열화와도 같은 진지한 태도에 사나이 오도해병들도 절로 전우애가 우뚝 고ㄷ추서니, 그야말로 마음이 푸근해지는 광경이었다.
그 후 황근출 해병님께서는 68바퀴까지 완주하다 해병 파전을 쏟아낸 마지막 아쎄이까지 깔끔하게 해병 격려를 함과 동시에 전우애 주입구로 바통을 넘겨받아 69바퀴 완주를 완수하셨으니, 그 모습은 참으로 해버지(모든 해병의 아버지)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았다.
이후 곧 황근출 해병님께서는 낙오한 아쎄이 6974명을 모아서는
마라톤 도중 낙오했음에도 따스하게 격려해준 선임의 배려에 닭짜장 같은 눈물을 흘리고 있는 그들에게, 등에 붙은 이름표에 따라 해병 격려를 실시하니,
[짜장]- 아쎄이의 짜장을 쭉 빨아먹고,
[짬뽕]- 아쎄이의 배를 6974번 두드려 피고름을 내려 한사바리 드시며,
[탕수육]- 호랑이처럼 달려가 아쎄이의 가슴팍을 걷어차고는 해병 수수깡(싸제어로 갈빗대를 이르는 말)을 꺾어 오도ㄱ오도ㄱ 씹어 드셨으니,
이윽고 이 소문이 퍼져 이 짜장 짬뽕 탕수육 놀이에 대한 소문이 퍼져 오도해병들 또한 내남적없이 해병 죽(粥)을 마신(죽을맛인) 아쎄이들을 모아 전우애가 넘치도록 즐기게 되었으니,
비록 원전의 내용과 달라도 너무 달라졌으나, 땀 흘리는 사나이 오도해병들 사이에서 개구쟁이처럼 수줍고 앙증맞게 웃음꽃이 만개하였으니 아무렴 어떠랴!
모로 가도 해병 서울(포신항문해병직할오도짜세기합특별시)에만 가면 되는 것을!
귀신잡는 용사 해병 우리는 해병대
젊은 피가 끓는 정열 어느 누가 막으랴
라이라이라이라이 차차차!X2
싸우면 지고 이기면 죽어라 헤이빠빠리빠!
불알보 불알보 해병대!
完
해버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합!
모로가도 포항만가면되는것을!
기합!
기합!
기합!!
기합!
기합!
기합!
짬뽕이 피고름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