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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겨울에 피어야 할 수선화가 느작대가리 없이 여름에 피어난 어느 천둥번개가 치며 지나가던 근출 사우루스가 고생대의 그 날처럼 멸종해버린 평화로운 톤요일!

오늘도 쉼 없이 싸가를 부르며 연병장을 돌기를 892만 6974번 반복한 빡깡막쇠 해병은 왜인가, 온 몸이 굳어버린 느낌이 들었다!
"?"
"따!흐아아아아악!!!"

그랬다. 아무리 그들이 천하무적의 해병이라도 그들 또한 엄연한 살아있는 생명. 가뜩이나 좆같이 건조한데 싸가까지 제창하며 연병장을 그리도 돌았으니, 온 몸의 수분이 빼앗겨 그대로 가뭄이 온 대지처럼 갈라지고 굳어진 것이었다!

"어, 빡깡막쇠 아니냐? 너 여기서 뭐하.... 좀만 기다려라."
마침 지나가던 황룡 해병이 이 광경을 보자, 별 꼴 같지도 않은 일이라는 듯 무심하게 기다리라고만 하고 내무반으로 역돌격을 하는 게 아닌가?!
자신의 동료마저 버리고 도망가는 황룡 해병의 추악한 모습을 모곤,
빡깡막쇠 해병은 당장에라도 달려들어 전우애인 형에 처하게 하고 싶었으나, 온 몸이 굳어 움직이지 않았기에 일단 유예하기로 했다!

"악! 이병 뽁갈희! 빡깡막쇠 해병님의 부르심을 받고 달려왔음을 알리는 것이 혹 무례한 질문은 아닐지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절차를 거치는 것이 해병수육이 되어 마땅한 찐빠인지 아닌지를 검사하여 주시는  •  •  •  해도 괜찮겠습니까아아악!!!!"
"새끼... 기합! 잘 왔다!"

장장 6974만 톤년간의 분투 끝에 드디어 도와줄 해병들이 오니,
뽁갈희 해병과 개또라이 해병이었다!
그들은 본디 기열 싸제 공장에서 이온음료를 제조하던 해병들로,
공장에서의 기억을 바탕으로 해병대에서도 해병-포카리와 해병-게이토라이라이로 대표되는 해병-이온음료의 제조자로 악명이 자제조자해병이었다!
이내, 뽁갈희 해병과 개또라이 해병은 빡깡막쇠 해병님을 잠시 살펴 보더니, 그대로 반대로 살을 접어서 몸을 부숴버리는 것이 아니겠는가!!
"따! 흐아아악!!!!"

충격에 해병 콩송편이 되어버린 빡깡막쇠 해병님의 대가리에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땅에 묻어버리곤 게이토라이라이를 붓는 개또라이 해병!

....?
씨발! 역시 해병 지능은 해병 지능, 그들은 빡깡막쇠 해병님이 삐쩍 말라 허 약 해병의 형상으로 잠시 돌아간 것을 그냥 아쎄이라고 생각하고
해병-라이라임 오랜지 나무로 바꾸어버렸다!

허나,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빡깡막쇠 해병의 양분을 먹고 자란 라이라임 오랜지지지 나무에선 신선한 해병짜장이 나오니!
과연, 이것이 해병-이온음료위 효과로소이다!

라이라이 차차차
위 증설가 해병성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