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을 창조하시다】


한처음 황근출 해병님이 계셨다.

아직 포항에는 짜세가 없었는데

해(harm)와 병(disease)으로 해병을 만드시니 보기 좋았다.


【성채를 만드시다】

황근출 해병님은 흙으로 해병성채를 빚어 만드시고


입김을 부셨다.

"후욱~"

입김을 불자 성채는 무너져 내렸다.

"지미... 씹"


【기쁜 소식을 선포하시다】


황근출해병님은 포항시민들에게 자진입대의 기쁜 소식을 선포하셨다.


하지만 해병대가 있다는 것을 알고도 입대하지 않는 것은 중범죄였기에


황근출 해병님은 언짢아지셨다.


"해병을 부끄럽게 여기는 자는 나 또한 그를 부끄럽게 하리라"


공개전우애의 경고였다.


【아쎄이를 모으시다】

황근출 해병님이 그의 사랑하는 전우들과 함께 포항 시내로 나가셨다.

황근출 해병님께서 "해병이 되어라" 하시니 남자들이 모든 것을 버리고 해병이 되었다.

"야이 쳐죽일놈들아 돌도 안 지난 애를 데려다 어쩌겠다는 거냐!"

"이놈들아 너희는 아비도 없고 어른도 없냐"

"아빠 어디가 가지마"

"여보 안 돼! 사람 살려!"

한 가정의 남편이며 아들이며 가장인 그들은 군말(roasted horse) 없이 황근출 해병님을 따라 아쎄이가 되었다.

그리고 그들은 비록 엄지손가락이 "견"되는 사소한 찐빠가 있었지만 자진입대서에 기꺼이 서명했다.

"이것은 나와 너희가 맺는 영원한 계약이다. 너희와 너희 후손들은 대대로 이 계약을 지켜야 한다."

【오천 명을 먹이시다】

황근출 해병님의 전우들이 말했다.

"악! 아쎄이가 너무 많아서 해병푸드가 부족할 것 같은 것에 대해 말씀드리는 것에 대해 허락받는 것을 허가하는 것을 승낙하는 것을 승인하는 것에 대해 인가받아도 되는지에 대해 여쭙는 것에 대해 자문하는 것을 윤허해 주시겠습니까!

"쌔끼... 기열! 해병은 초식동물이고 보급은 적에게서 취하라는 선지자의 말씀을 못 들어봤느냐!"

비유를 들어 말씀하시니 전우들은 큰 깨달음을 얻었다.

즉시 전우들은 아쎄이들을 해병수육으로 만들었고 황근출 해병님은 '전우들에게' 아쎄이 오천 명을 먹이는 기합을 보여주셨다.

수육으로 만들고 남은 아쎄이에게서 추려낸 뼈만 해도 열두 광주리를 가득 채우고도 남았다.

【축제】


분위기가 무르익자 황근출 해병님과 전우들은 다시 시내로 나가 "장난"을 치기 시작했다.

"꺄악 살려주세요!"

"사람 살려!!"

"불이야! 불이야!"

"도둑이야! 도둑잡아라!!!"

맥락상 살리라는 것은 분위기를 살려달라는 것이고 불은 화끈하게 놀고 싶다는 뜻이고 도둑은 자신들의 마음을 훔친 도둑 뭐 그런 의미로 이해하면 되리라 생각했다.

포항은 각개빤쓰보다 더 붉게 타올랐고 황근출해병님을 기쁘게 하는 닝기루씹썅똥꾸릉내가 모락모락 피어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