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上편을 보지 않았으면 上편을 먼저 보고와라 아쎄이!)



육군 2818부대가 포신리에 도착했다...




정찰 땅개: 당소 돼지, 목적지에 도착했다고 알림,


본부 땅개: 수신 양호, 적 발견 시 바로 교전 시작할 것.


정찰 땅개: 당소 돼지, 목적지가 여기 맞는지 재확인 바람.


본부 땅개: 무슨 소리인지? 재송신 바람.


정찰 땅개: 여기 마을 같은 건 보이지 않는다고 알림...


본부 땅개: 그게 뭔 소리인지?? 거기 맞다고 알림. 정신 못차리는지?


정찰 땅개: 당소 돼지... 아니 시발! 여기 마을 같은 거 없다니까!? 존나 큰 벽밖에 없어!!



그렇게 포신리에 새로운 아침이 밝았다... 물론 포신리 주민들은 떠오르는 태양을 볼 수 없었다.

왜냐하면 포신리는 어제 마 인크래프트무료다운 해병이 쌓아놓은 벽들에 둘러싸였기 때문이다!


황룡: 야 이 좆게이 병신새끼들아.... 글쎄 간첩은 없다니까!!!


황근출: 무슨 소린가 기열 황룡? 간첩이 없다니?! 

 

황룡: 어제 그건 그냥 우리 삼촌한테 설명하다가 그런 거라고!! 간첩 같은 거 없어!!


황근출은 자신의 뇌 내에서 긴급 마라톤 회의를 돌린 결과, "간첩만이 간첩이 없다고 말한다"라는 결과를 냈다.

황근출은 순식간에 이 간첩을 압축시켜 해병 쉽비스킷으로 만들어 버렸다!


황룡: 따흐흑!! 개쉐끼야!! 




황근출: 박철곤 해병! 보고하라!


황근출의 명령에 박철곤과 오도해병들이 마을 저수지에서 한 번의 점프로 황근출 앞으로 날아왔다.


박철곤: 악! 오도해병들 보고합니다!


톤톤정: 톤! 톤톤! (현재 주민들 전원 대피(감금) 완료했습니다!)


무모칠: 악! 예비 아쎄이들(마을 남자들) 전원 확보했습니다!


견쌍섭: 악! 모든 식량(과 돈)을 확보했습니다!


마 인크래프트무료다운: 악! 방벽 설치 완료입니다!


1q2w3e4r!: 악! cctv(몰카) 설치 완료입니다!


박철곤: 이상 보고 끝!



황출근: 훌륭하다 제군들! 그런데 아직 나머지 간첩 일당은 발견되지 않았나?


박철곤: 악! 마을을 샅샅이 뒤졌지만, 간첩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황출근: 이상하군... 


이때 해병대 전우회 화장실에 숨어있던 김필건이 뛰어나왔다,


김필건: 야이 ㅄ들아! 간첩은 무슨 간첩이야?! 그리고 애초에 간첩이 있으면 머리에 "나 간첩"하고 써 붙이겠냐?!!


이 말을 들은 오도해병들은 깨달았다! 간첩이 자신을 숨기기 위해 변장을 할 수도 있다는 것! 그 말은 즉....


황근출: 간첩은 이 중에 있다!!


순간, 오도해병들은 서로로부터 거리를 두고 전투 자세를 취했다! 

떨어져서 동그랗게 선 해병들은 각자 학권, 당랑권, 팬더권 등의 자세로 만반의 전투태세를 가졌다.


김필건: 아니... 니들 뭐하냐...? 따흐흑!!


황근출은 이때 감히 69중첩의문문을 쓰지 않고 말을 꺼낸 김필건을 "조인투 가기"(joint ggagi) 라는 기술로 제압했다!

1 명 다운... 이제 남은 간첩 후보는 6973명 뿐.... 


박철곤: 황근출 해병님! 제가 감히 말을 꺼내서 의문을 표하는 것을 허락받는게 괜찮은지에 대한 여부를 묻는 것에 대해...

(69중첩의문문...) 물어도 되겠습니까악!!


황근출: 새끼 기합! 일단 짜세있는 69중첩의문문을 쓰는 걸 보니 넌 간첩이 아니라 박철곤이 맞군! 무엇인가?


박철곤: 저희 중에 간첩이 있을 리가 없습니다! 저희는 어제 오도봉고에 타서 여기까지 올 때까지 함깨이지 않았습니까?


황근출: 그렇군..!! 방금은 나의 찐빠였다.... 소중한 전우들을 의심하다니....


아까 쉽비스켓이 돼서 방금 부활해 돌아온 황룡이 이것을 보고 황근출에게 쌍뻑큐를 날렸다...


김필건: (절뚝절뚝...) 그러니까... ㅅㅂ... 마을 사람들 좀...


황근출: 그렇군! 마을 사람들을 심문한다!!!


해병들: 악!!!!


황룡: 아오....


오도해병들은 소닉붐을 일으키며 마을로 달려갔고 이 충격으로 인해 황룡은 발기발기 찢어졌으나 

김필건은 다행히 황룡을 방패 삼아 살아남았다....


황룡(방금 부활): 아니 삼촌, 뭐에요??


김필건: 아니... 너 아까도 다시 살아나길래.... 난 못하잖아....



그 사이, 해병들은 마을주민들을 모두 광장에 모아놓았다. 

마을 주민들은 아직도 간첩에 대한 공포에 시달려 아우성치고 있었다...! 


시간이 없다, 빨리 이들 중에 숨어있을 간첩을 잡아야 한다! 


마을 주민1: 으아아아아아 누가 좀 살려줘요...!!!


마을 주민2: 야 이 괴물 새끼들아!!! 우리한테 왜 이러는 거야!!!!!


간첩: 흐아아앙 무서워....!! 집에 보내줘....!!!!


황근출: 주민 여러분! 진정하십시오! 우리들 사이에 간첩이 숨어있습니다! 


그러자 마을 사람들이 외쳤다.


마을 주민3: 야 이 또라이 새끼들아!! 간첩보다 니들이 더 무서워!!!!!


간첩: 맞아!!!!!!!


황근출은 또다시 뇌 속에서 마라톤 회의를 돌렸고, 6.9 마이크로초 만에 소거법을 쓰기로 결정을 냈다!

소거법이란 오래전 제갈 참수가 마철두의 없어진 해병 호두과자를 찾을 때 쓴 방법이었다.


물론 황근출의 곰벌레 부랄만 한 뇌로는 소거법이 뭔지 정확히 알리가 없었으니... 아무럼 어떠랴?


황근출: 움직이지 마! 지금부터 움직이는 새끼는 간첩이야!!! 


마을 주민들: ................


아무도 미동조차 하지 않는 가운데.... 마을 주민 김모씨는 그만 괄약근에 긴장이 풀려 방귀를 뀌고 말았고... 

황근출은 이것을 놓치지 않았다, 잠깐 붉은 잔상이 스치자 김모씨는 순식간에 잘 잘려진 해병 슬라이스 치즈가 되었다!


물론 방귀 뀐 걸 움직인 걸로 친 건 아니고... 감히 선임의 허락도 없이 해병 산소를 만든것 이 꽤씸해서 그랬던 것이다!


이것을 본 주민들은 비명도 못 지르고 눈도 감지 못하고 그저 조용히 해병 맥주를 쏟았다....


1초의 1초가 마치 더 월드처럼 느껴지기 시작했다....


그때! 마 인크래프트무료다운 해병이 쌓아놓은 벽에 구멍이 뚫렸다!!!

아니 이런! 기열 땅개놈들이 공성추로 벽을 부수고 들어온 것이다!!!

공성추라니! 군비 절감 시대라 저런 경제적인 방법을 생각해 낼 줄이야, 과연 땅개들이다!

 

땅개 대장: 전원 돌격하라!!


땅개들: 와아아아아!!!


땅개들이 마을로 파도처럼 들어왔다, 이것을 본 포신리 주민들은 기뻐하며 소리 질렀다!


마을 주민4: 국군이다! 우린 살았어!!


마을 주민들: 와아아아!


박철곤: 따흐앙! 비열한 땅개 놈들의 습겨.... (퍽!)


박철곤: 아... 아니지.... 땅개놈들이다! 반격하라!!


오도해병들도 지지 않고 땅개들을 향해 리버스 역돌격을 시전했다! 그러자 땅개들이 외쳤다!


땅개들: 아 이 씨발!!! 해병놈들이잖아!!!! 공군 불러!!!!!


땅개들이 우리 오도해병들의 기합찬 리버스 역돌격에 놀라 후퇴하기 시작했다! 무혈 승리를 거둔 우리 해병들은

승리를 자축하며 싸가를 불렀다! 헤이 빠빠리빠! 헤이 빠빠리빠! 브라보! 브라보! 해병대!!


그리고 마을 주민들은 다시 원위치로 돌아가 아까의 정지 자세를 유지했다.....


그렇게 오늘도 의미 없는 하루가 흘렀다....


포신리에서 1+2일째.


황룡과 김필건은 오늘도 오도해병들에게 간첩은 없다고 좆같은 침을 튀기며 설명을 했다. 

물론 이 지능이 무한한 세상 저 너머로 가버린 해병 놈들이 납득할 리가 없었다. 해병들은 황룡으로 수육 파티를 열었고


김필건은 이것을 보고 쓰러졌다, 잠시 뒤... 부활한 황룡이 와서 따뜻하게 자라고 모포를 덮어 주었다....


포신리에서 2+2일째.


공군을 데려오는 건 실패했는지, 땅개들이 벽 너머에서 협상을 걸어왔다. 요구내용은 인질로 잡은 마을 주민들의 해방이었다.

하지만 "인질"로 잡힌 주민은 한 명도 없었기에 오도해병들은 "인질범"을 찾기 시작했고, 

이때 마을 주민인 박모씨가 희생됐다....


사유는 그가 프리큐어 DVD 세트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

이제 인질범은 없다고 땅개들을 안심시키고, 프리큐어 DVD 세트는 황근출 해병님이 압수하셨다.


포신리에서 2+2+2일째.


땅개 놈들이 이번엔 땅굴을 파서 마을로 들어가 주민들을 구출하는 작전을 썼다.


열심히 판 터널이 마침내 마을 안까지 닿았고 마지막 삽질을 하는 순간 

의문의 독극물이 쏟아져 땅굴 속 69명의 장병들은 장렬히 전사하고 말았다....


그날 밤, 황근출 해병은 기열 간첩 놈들이 간이 해병짜장 보관소를 사보타주 했다고 분노했다.


포신리에서 2+2+2+1일째.


오늘은 비교적 평화롭게 지나간 날이었다. 박철곤은 새로운 아쎄이들을 교육했고.

마철두와 진떡팔은 배고파하는 주민들을 위해 해병 요리를 대접 했지만, 결과는 모두 알 것이다...

황근출 해병님은 땅바닥에 모포를 덮고 누워있던 한 아쎄이에게 전우애를 주입해 주셨다. 


포신리에서 69+74일째.


땅개 놈들이 이제서야 확성기와 스크린을 가져와 빨간 마후라와 조류 다큐를 마을 쪽을 향해 틀었다.

황룡이 달려가 "안돼!!!! 병신들아 안돼!!!!!"라고 외쳤지만 이미 때는 늦었고


빨간 마후라와 새 영상을 본 오도해병들은 전원 역돌격을 시전했다.

하지만 마 인크래프트 무료다운 해병이 설치한 벽 때문에 마을 밖으로 나가지 못했고 


마을을 뺑뺑이 돌며 끝나지 않는 뫼비우스의 역돌격을 하니 포신리에 대규모 나라시 작업이 되었다.

살아남은 일부 마을 사람들은 외쳤다. "시발 그냥 아무것도 하지말라고오오오!!!!!!!!!!"  


포신리에서 892+1일째...


황룡이 해병짜장에 파묻혀 자고 있는 오도해병들을 깨웠다,


황룡: 야! 일어나 이 좆게이 새끼들아! 집에 가자!!


황룡은 아침에 곽말풍 중령으로부터 드디어 해병성채가 재건되었다는 연락을 받았다!

오도해병들은 아쉬웠지만 새로 생긴 아쎄이들과 마을의 땅문서, 그리고 오도봉고에 연결한 포신리 전우회 컨테이너를

가지고 정든 포신리를 떠났다. 마을 주민들도 슬펐는지 오도해병들을 배웅해 주었다.


"닷씨는 오지마라 이노오오오옴!!!!!!"


마침내 그리웠던 해병성채로 돌아왔다! 이게 얼마 만인가!

진떡팔과 마철두는 떠나기 전 아쎄이들을 대피시킨 대피소(구덩이)를 열었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아쎄이들은 하나도 보이지 않고 잘 숙성된 해병수육만 즐비한 게 아닌가?


해병들은 해병성채 재건 기념으로 수육 파티를 열었다!


황근출: 하하 역시 집에 돌아오니 좋군!


박철곤: 그렇습니다 황근출 해병님! 하지만 포신리가 벌써 그리워지는 군요, 정들었는데...


무모칠: 무엇보다 김필건 해병이 같이 오는 걸 거절한게 좀 아쉽긴 합니다.


황룡: 좆 까고 있네 개새끼들, 내가 다음에 성채 무너지면 니들 전부다... 잠깐, 우리 삼촌이 왜...?





-한편 포신리


마을 주민1: 여러분! 우리가 드디어 그 괴물들로부터 해방됐습니다!!!


마을 주민2: 마을은 무너졌지만 모두 힘을 합치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겁니다!


마을 주민(前간첩):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아자 아자!




...이때 팔각모와 오바로크로 가득 찬 깔깔이에 각개 빤스만 입은 한 거한이 와서 외쳤다....


김필건: 아쎄이들! 원위치!!!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