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6974년 어쩌구저쩌구 닝기미럴 개씹지랄 톤요일, 여기 해병성채에는 전우의 전우애구멍에 머리를 박은 채 사색에 빠진 한 해병이 있었다.
그는 중식으로 나온 해병짜장을 먹다 떠오른 궁금증에 옆에서 식사를 하던 전우의 전우애구멍에 머리를 박은 채 해병 브레인스토밍을 실시하였다. (실제로 번개가 나와 전우가 해병 전기통닭이 된 것은 6974년 후에 밝혀졌다.)
'해병짜장은 선임이 먹은 음식이 대장을 거쳐서 나오는 것...모름지기 사람이라면 위에서 소화활동이 진행된다...해병은 해병짜장을 주식으로 먹는다...그렇다면 방금 내가 먹은 해병짜장에 들어있던 콩나물건더기는 어떻게 아직까지 소화가 되자않고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것인가?'
그러나 이는 옥스퍼드 대학 의과 수석졸업을 한 해병 저능아였던 그에게는 너무나 난해한 질문이었다.
6974년간의 해병 브레인스토밍에도 해답이 보이지 않자, 그는 결국 스스로 주계병이 되어 해답을 찾고자 했다.
그는 전우애구멍에서 비장하게 머리를 뽁 뽑아 왠지 모를 해병 전기통닭의 다리를 뜯으며 주계장으로 성큼성큼 발걸음을 옮겼다.
"악!!! 이병 그 런데말입니다!!! 진떡팔 해병님께 감히 질문이 있음을 말씀드려도 괜찮은지에 대한 해답을 알고자하는것이 해병의....중략....알고싶습니다!!!"
"새끼...기합!! 말해보도록!!"
"악!!! 혹시 제가 주계병으로 병과를 바꾸어도 되는지 알고 싶습니다!!!"
감히 전입 온 지 6974년밖에 되지 않은 아쎄이가 주특기인 전우애병을 관두고 주계병으로 병과를 바꾼다니?? 6974년 전에는 생각도 할 수 없었던 후임병의 건방진 행동에 진떡팔 해병은 금세 전우애구멍에서 중식도를 꺼내들었으나, 얼마 전 마철두 해병이 해병짜장 생산 중 그만 치핵이 터져 산재처리를 받고 군병원에 입원을 해서 일손이 부족했기에 이번만은 특별히 그 런데말입니다 해병의 병과이전을 허락하기로 했다.
"좋다 그 런데말입니다 해병. 그럼 난 잠시 회의를 갔다 올테니 내가 올 때까지 해병 삼겹살의 손질을 해 놓도록."
"악!!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진떡팔 해병이 자리를 비우자마자 그는 몰래 진떡팔 해병의 뒤를 밟았다.
'확 성기 해병이 아무런 방송도 하지 않았는데 갑자기 회의를 한다고? 뒤따라가면 분명 무언가 있을거야.'
진떡팔 해병의 뒤를 밟아 도착한 곳은 회의실 겸 화장실 겸 영화관 겸 피씨방 겸 결혼식장 겸 장례식장으로 쓰이는 해병성채 17층이었다.
진떡팔 해병이 안으로 들어가자 안에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야 덕팔아 왜 이렇게 늦어. 니가 젤 늦게 왔어."
이는 분명 모든 해병들의 아버지이자 어머니이신 황근출 해병님의 목소리였다.
황근출 해병님께서 이런 흘러빠진 말투로 말씀을 하시다니?
이윽고 진떡팔 해병이 그에게 대답했다.
"하하 죄송함다 황해뱀. 갑자기 일이 생겨서 말임다."
??????
그 런데말입니다 해병은 갑자기 닥쳐온 이해되지 않는 상황은 우선 뒤로하고 문의 열쇠구멍에 귀를 갖다댔다.
"그래서 이번 해병짜장 건더기로는 뭘 넣으면 좋을까?"
"이번에 콩나물이었으니까 오이 어떻슴까?"
무모칠 해병님의 목소리였다.
"득찬이 너 나 오이 싫어하는거 알잖아 임마 딴 거 없어?"
"황해뱀 그럼 어묵볶음 어떻슴까? 오랜만에 기사식당가서 백반드시지 말임다."
"유정아 우리 좀 MZ한걸로 먹자...틀딱도 아니고 무슨 백반이야ㅋㅋ우리 아직 20대여."
2인자 박철곤 해병님의 목소리였다.
흔히 오도기합짜세라 불리우는 해병님들께서 해병짜장 건더기에 대한 회의라고는 볼 수없는, 점심메뉴 회의를 하는 것을 듣고 있자니, 그 런데말입니다 해병의 머리 속에 뇌리가 스쳤다.
'그럼...해병짜장에 콩나물이 온전하게 보존된 상태로 나올 수 있었던건, 저 새끼들이 삼시세끼를 싸제음식을 쳐먹어서...'
이러한 생각을 하던 와중, 진떡팔 해병님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냥 무난하게 콩나물로 가시지 말입니다. 허약 그녀석이 콩나물 건더기를 기합이라고 그렇게 좋아하던데ㅋㅋ."
"야 그럼 콩나물로 갈꺼면 뭐 먹을래? 이번엔 콩불먹을까?"
"오 황해뱀 나이스 아이디어지 말입니다." "오 좋슴다." "ㅋㅋ군침이 싹 돌지 말입니다."
"야 그럼 득찬이는 시동걸어놓고 유정이는 룡이 데려오고 나머지는 옷갈아입고 빨터로 와 한대 빨고 가자."
"""예 알겠슴다."""
그 런데말입니다 해병은 멍해졌다.
그 동안 본인들에게는 해병혼이네 뭐네 하면서 해병짜장을 먹도록 가스라이팅을 시켜놓고 정작 본인들은 맨날 나가서 기열싸제음식을 먹고 있었단 말인가?
그럼 전우애는? 해병혼은? 저들은 그저 남색을 탐하고 남에게 인분과 인육을 먹이는 걸 즐기는 사이코패스집단인가?
그럼 본인이 6974년(사실은 6개월이다.)간 복무하면서 한 일은 그저 변태 사이코패스들에게 농간당한 것 뿐인가?
'나는 누구인가?'
방금 본 것을 머리 속으로 처리하는 와중, 문이 열리며 황근출 해병님이 나오셨다.
황근출 해병님께서는 문 앞에서 머리를 감싸 쥔 채 중얼거리고 있는 그 런데말입니다 해병을 보시고는
"야 이 새끼 뭐냐? 흠...꼬라지를 보니까 방금 우리 얘기 다 들은거 같은데?"
"Don't you worry about it Mr.Hwang. I'll deal with it."
"오 그래? 너밖에 없다 Joeㅋㅋ 일단 가둬놓고 밥먹고 와서 처리하자."
그 런데말입니다 해병은 고문실 겸 문화센터 겸 복지센터로 사용되는 해병성채 지하 17층에 갇혔다.
그는 앞으로 6974년(실제로는 1년이다.)간 사랑이 가득 한 교정전우애(실제로는 강간 및 고문 및 세뇌이다.)를 받고 다시 해병 사회로 돌아갈 것이다.
그리고 그 날 석식에는 콩나물건더기가 들어간 해병짜장이 배식되었다.
기합!
새끼...기합!
아니 그러면 황룡을 왜 죽이고, 황룡은 왜 죽어준거여
다 기열찐빠였노ㄷㄷ
선임새끼들이 다 짜고친거였냐ㅋㅋ
ㅈㄴ신선하다 - dc App
기합!
기합!
신박한 전개네ㅋㅋㅋ
기합!
싹다 흘러빠졌네ㅋㅋㅋㅋ
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