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e98175b5d161f538ec8eb744872239c23e273806db2237f2cb4f0feb97a12537720789f59229e734f3259a438bd2874a16cafd6ff85f4a43dd58ce5dc67a3b75ea74b5af366deb094e670d50880d5b


때는 닝기리씹썅스럽게 차가운 바람이 해병성채를 강타하여 모든 것이 얼어붙던 화씨 6974도의 톤요일! 미친듯이 추운 날씨는 주계장에도 불어닥쳐 마철두 해병의 짜장생산에 차질이 가해지고 있었으니!


"흐읍...!!!"


아무리 전우애 구멍에 힘을 줘 보아도 짜장이 얼어붙어 나오지 않는 사태에 마 해병님은 크게 좌절하였으나...


"흐으... 이걸 어쩐다? 주계가 안나오는 찐빠를 낸다면 분명..."


주계장에 진떡팔 해병님이 없을 때마다 모든 일을 도맡던 마 해병에게 있어서, 오늘 주계를 만들지 않는다면 오도짜세 황근출 해병님부터 개딸수 아쎄이까지 들고 일어날 터. 방법이 하나쯤은 필요했다!


그러나 마철두 해병의 셀프 마라톤 회의는 2+1초가 지나자 뇌에서 타는 냄새가 풍기기 시작한다는 이유로 급히 마무리되고 결국 다시 해병짜장을 만드려 했으니...


"흐읍... 띻... 띯... 띯따구릏!!"


마 해병이 입에서 이게 씨발 사람새끼가 내는 소리가 맞는지 모를 소리를 내며 전우애 구멍에 힘을 준 결과, 해병짜장이 뽀르삐립 소리를 내며 그의 전우애 구멍 밖으로 튀어나온 게 아닌가? 그러나 해병짜장 제조에 성공했어도 또 다른 문제가 있었으니...


"따흐악! 해병짜장이 얼었다!"


마 해병이 얼어버린 해병짜장을 보고 경악하자, 이를 밖에서 들은 박철곤 해병님이 초속 6.9m의 속도로 주계장에 뛰어들어오셨다!


"마철두! 도대체 무슨 일이지?"


"악! 상병 마! 철! 두! 해병짜장이 매서운 추위 때문에 얼어버리는 찐빠가 났다는 사실을 보고드리는 것이 가능할 지 제가 여쭙는 행위를 허락받을 수 있는 지..."


박철곤 해병님께서는 마 해병의 중첩의문문도 듣지 않고 바닥에 얼어붙은 해병짜장 한 덩어리를 집어들어 입으로 뜯어먹으시고선, 두 눈이 튀어나올 정도로 커진 게 아닌가!


"이 맛은!"


아! 그렇다! 흘러빠진 해병-된똥(기열 민간인들은 초콜릿이라고 한다)로 만든 싸제 빠삐코가 아닌, 진정한 해병혼이 가득 담겨진 해병-빠삐코를 마 해병이 만들어낸 것이 아닌가!


"새끼... 기합! 기합! 기합! 이렇게 기합스러운 해병-빠삐코를 만들어 내다니! 역시 주계장의 오도짜세해병답군!"


"악! 감사합니다! 영광입니다!"


박철곤 해병님은 마철두 해병에게 포상 전우애를 실시하였고, 전우애의 뜨거운 열기가 온 성채를 불태우며 매서운 추위마저도 역돌격을 하니, 다시 해병성채가 원래대로 돌아온 게 아닌가! 비록 성채가 있던 자리엔 모든 게 불타버리고 앙상한 뼈대만 남았지만 추위마저도 역돌격을 시키니 여간 경사로운 일이 아니었다! 헤이 빠빠리빠!


헤이 빠빠라 빠빠빠!

뽀르삐리 빠삐코! (헤이!)

더울수록 시원한맛 해병 빠삐코!

올 여름 더위는 빠삐코에 맡겨!

라이! 라이! 라이! 라이!

헤이 빠빠라 빠삐코!

해병 빠빠 빠빠라 빠삐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