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 6974년 전, 새벽 2시 30분쯤, 잠이 오지 않아 TV를 틀어보니 "삐이이' 하는 소리와 함께 컬러바가 비쳐 있었다. (당연한 거지만)
"아아. 역시 이 시간에는 방송 안 하는구나, 자야겠다."
...라고 문득 생각한 그때 ....
갑자기 화면이 바뀌더니 왠 빨간 봉고와 트럭이 비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는 'ROKMC 임시방송'이라고 뜨면서 봉고와 트럭의 모습만 멀리서 계속 비칠 뿐이었습니다.
'뭐지 이거'라고 생각하면서 계속 쳐다보고 있었더니..
사람 이름들이 영화의 스태프 롤 같이 위로 올라가면서
내레이터가 억양 없는 목소리로 그것을 낭독하고 있었습니다.
'김픽톤... 박훌애... 피바다... 이괵퉁... 조까치... 조딕조...'
그렇게 자동차의 시동소리가 들리면서 한 5분쯤에 방송이 끝나는 것 같았습니다만 마지막에...
"내일의 입대자는 이분들입니다. 안녕히 주무십시오."
그 이후 심야방송은 무서워서 볼 수가 없었습니다...
조딕조의 자원입대는 우연히 길거리에서 무톤듀오 눈에 띄어서 그런 게 아니라.. 이미 예정되었던 거였네..
아뿔싸! 아들을 찾습니다 피켓을 안 들고 있었더라도 어차피 입대 시기의 차이일 뿐 애국 해병이 되는 것에는 아무 문제가 없으니 아무렴 어떠랴!
이미 해병천사들께서 6.9초간의 마라톤 회의를 통해 그 운명을 해병-사려깊게(싸제어 : 직무유기) 짜놓으셨으니 이 얼마나 기합인가!
이게 맞는 거면 서킨딕슨조 시리즈가 더 비극적인 이야기였누 씨발 ㅋㅋㅋㅋㅋㅋ
조씨 일가의 비극ㅋㅋㅋㅋ
새끼.. 공포!
이거 일본 티비괴담이잖아ㅋㅋㅋ
나따무라 해병님을 통해 기합찬 전통이 들어왔으니
오랜만에 들어보는 해병들 이름이네ㅋㅋㅋㅋㅋㅋ
조딕조 해병님...
자진입대예고방송 기합!
근데 원래 저 이름들 해병대 들어와서 받은 이름 아니님? 왜 자진입대 하기 전인데 저 이름으로 불리냐
자진입대도 안했는데 이름이 짜세스러우니 먼저 눈에 뛸 수 밖에
기합!
이거 원본괴담이 뭐더라 - dc App
제목 그대로 '방송이 끝난 뒤에는'임
ㄱㅅㄱㅅ - dc App
ㅅㅂ ㅋㅋㅋㅋㅋ
해병-아날운서 기합!
악! 너무 무서워 해병-맥주를 지렸습니다!
이름을 바꿀필요도 없군
짜세스러운 이름을 가졌음에도 입대를 안한 것은 엄청난 찐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