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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6974년 892월 74일 쾌요일!


따듯한 봄날씨에 하늘에서 폭설이 내려 아쎄이들이 바싹 구워져 해병 물회가 되는 계절!


해병 호두과자를 긁으며 오늘은 또 무슨 앙증맞은 장난을 할지 고민하는 해병들은


감히 전우애 시간에 전우애를 하지 않고 빈둥대는 앙증맞은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그때 내무실 벽을 박살 내며 호랑이처럼 황근출 해병님이 들이닥치시고


제일 가까이에 있는 무모칠 해병님에게 죽일듯한 눈초리로 달려드신 것이 아니겠는가?



"무모칠...!"


노기 어린 황근출 해병님의 말씀에 무모칠 해병은 사시나무 떨듯 벌벌 떨며 대답했다.


"화... 황근출 해병님 도대체 제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알 수 있는지 그것을 질문 드려도..."


"새끼.... 기열!"



69중첩 의문문으로 질문을 올리기도 전에 황근출 해병님의 기열 소리가 나오자.


무모칠 해병은 눈을 질끈 감으며 해병 수육이 될 마음의 준비를 하였다.


하지만 1초, 6.9초가 지나도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자.



무모칠 해병은 조그맣게 실눈을 뜨고 앞을 쳐다보니


황근출 해병님께서 박장대소를 하시며 웃고 계신 것이 아니겠는가?



"아... 아니 황근출 해병님 이게 도대체 무슨..."


"하하하하하! 모칠이! 내 '연기'에 자네 깜빡 속았지? 하하하하!"


"여... 연기 말입니까?"



아! 이게 어찌 된 일이란 말인가!


북한에서 인공위성 발사체를 한국와 일본을 경유해 쏘아올리는 앙증맞은 장난으로 인하여


정규 편성 예정이었던 프리큐어 방송이, 긴급 뉴스로 인하여 취소가 되자.




프리큐어가 없으면 프리파라를 보면 된다는 말이 악투악넥뜨 해병님의 격언에 따라


채널을 돌리시던 중, 우연히 스쳐 지나간 한 채널에서


한 예능에 출연한 연기자가 즉석에서 우는 연기를 선보이는 모습을 본 황근출 해병님은


자신에게도 연기의 재능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셨고


생각을 하신지 0.69초만에 자신의 생각을 증명하기 위하여


앙증맞은 기습 해병 연기를 선보이신 것이었다.




이유야 어찌 되었던 간에, 황근출 해병님이 진짜로 분노한 게 아니란 것을 알게 되자


내무실에 있는 모든 해병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뱉으며 동시에 호탕하게 웃음을 터트렸다


"아~ 이거 참 황근출 해병님 완전 깜빡 속았지 뭡니까!"


"그러게 말입니다! 황근출 해병님께서 무모칠 해병의 이름을 부를 때 어찌나 무서웠던지 각개빤쓰가 갈색이 되도록 지렸지 뭡니까!"


"정말 대단한 연기입니다 황 해병님!"



황근출 해병의 해병 연기력을 보고 진짜로 쫄아 버려서 해병 짜글이가 된 아쎄이들을 제외하고


살아남은 몇 해병들이 황근출 해병님의 전우애 구멍이 마르고 닳도록


해병 전우애 구멍 써킹을 시전하니, 기분이 좋아진 황 해병의 어깨는 더더욱 높아졌다.



이때, 대갈똘박 해병이 다가와


"황근출 해병님의 연기력을 이대로 썩히긴 아깝습니다! 포항 시민들에게 황근출 해병님의 놀라운 연기 실력을 보여주는 것은 어떨지.. (생략) 하여 제가 핵분열로 폭발하는 앙증맞은 찐빠가 있어도 될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음... 대갈똘박... 기합! 하지만...."


"네?"



황근출 해병님께선 보기만 해도 눈에서 해병 케첩이 흐르는 좆같은 자세로


다리를 배배 꼬고 손가락을 비비며 니미럴쌍갈내가 풍기는 아구창을 쭈볏쭈볏 놀리시며


"우우웅.... 근출이 그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연기 하기엔 쪼끔 부끄러운데..."


라고 지껄이시는 것이 아니겠는가? 아아아... 이 무슨 보기만 해도 해병 눈깔사탕을 적출하고 싶어지는 좆같은 광경이란 말인가?



대갈똘박 해병은 눈에서 해병 케첩을 흘리며 황 해병에게 한 마디 올렸다.


"악! 황근출 해병님, 그러면 다른 해병님들과 함께 연기를 할 수 있는 연극을 하시는 것은 어떻겠습니까!"


"으으으음?! 연극?"



그리고 잠시 후 내무실 겸 장례식장 겸 화장터 겸 모텔 겸 호텔 겸 수영장 겸 무덤 겸 빨래터 겸 골프장 겸 화장실 겸 오폐수처리장 겸 주계장 겸 회의실인 해병 성채 17층에 모든 오도 해병들이 빠짐 없이 모여들었다!


"지금부터 연극을 하기 위해 기합 찬 아이디어를 받도록 하겠다!"


아! 그렇다, 연극을 한다 하여도 도대체 무엇을 주제로 연극을 펼쳐야 할 지부터 정해야


배역을 정하고 역할을 나누고 할 것이기에, 모든 해병들은 좁쌀 사이즈의 앙증맞은 두뇌를 돌려가며 생각을 했다.



그때, 손 으로하는수술은뭐든지잘해 해병이 일어나 기합 차게 의견을 꺼내려 하자


해병 호두과자를 긁으며 구경하던 황룡이 순식간에 손 으로하는수술은뭐든지잘해 해병의 심장을 맨손으로 꺼내어 의견이 나오는 것을 막고


당당하게 해병-새치기를 하였다!



"야, 야, 이 좆게이 쉐끼들 왠일로 멀쩡한 이야기를 꺼내냐? 안 그래도 내가 하고 싶었던 연극이 있는데"


"음? 기열 황룡! 기열 주제, 도대체 무슨 연극을 하자는 것이냐?"


"아 일단 들어봐, 내가 의대 다닐 때, 오페라 동아리 하던 애들이 연극 하는 걸 봤거든..."




황룡의 이야기가 3줄을 넘어설 기미가 보이자, 기다림을 견디지 못한 박철곤 해병은 드림워킹을 통해


황룡의 속마음을 0.69초만에 읽어내고 해병-요약을 하였다.


"악! 황근출 해병님, 황룡 새끼가 로미오와 줄리엣을 하자고 합니다!"


"아니 샹 이야기 하던 도중이었는데 박철곤 이 미친 새끼가?"



황룡이 무언가 항의를 하기도 전에, 화장실 3사로에서 부활한 손 으로하는수술은뭐든지잘해 해병이


톱칼로 황룡의 심장을 꺼내 의견이 나오는 것을 가로 막았다.



"음... 로미오와 줄리엣이 도대체 어떤 이야기 인가 대갈똘박 해병!"


"악! 로미오라는 해병대에 적합한 아쎄이가 줄리엣이라는 기열 여성과 금단의 사랑에 빠진다는 흘러빠진 연극입니다!"


"뭣이?!"



아아아...! 무릇 해병은 여자는 어머니 말고는 믿으면 안되는 법!


황근출 해병님은 즉각 로미오와 줄리엣의 각본을 해병혼에 걸맞게 해병 개정을 하도록 명령하셨고


쎄크스피어 해병과 폴라톤 해병의 69년간 기나긴 각본 수정을 거쳐



드디어 해병 혼에 걸맞은 해병판 로미오와 줄리엣을 만들게 되었고!


오도 해병들은 이 걸작을 포항 시민들에게 보여주고자, 포항 시내를 무대로 연기를 하기로 하였다!





#1 우연한 첫만남.



2023년, 6월 3일, 따사로운 봄날씨에 선선한 봄바람을 즐기며 구름 한 점 없는 하늘 아래에 산책을 하고 있던 김빡똘철씨.


그는 지금 이따 오후에 있을 여자친구와 데이트 생각에 한참 설레고 있는 상태였다.


그때 저 멀리에서 검고 거대한 무언가가 빠르게 이쪽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자세히 보니 그것은 검은색 정장을 입어 어디까지가 정장이고 어디까지가 피부인지 구분이 안가는 톤톤정 해병이었다!


"톤! (아! 무모리엘 무모리엘! 그대는 어찌하여 이리 아름다운가!)"


"으아아아아악!!! 해병이다!"


자신을 향해 달려오는 톤톤정 해병을 본 김빡똘철씨는 미친듯히 반대 방향으로 역주행 하려 했으나



퍽!


"으아아아악?!"


"이런! 톤미오! 앙증맞고 깜찍한 톤미오!"


아뿔싸, 김빡똘철 씨가 도망 치려던 반대 방향에서는 아름다운 드레스를 한껏 차려 입은 줄리엣 역할의 무모칠 해병이 달려오고 있었다!


빠르게 톤톤정 해병을 향해 달려가는 무모칠 해병!


무모칠 해병의 가슴팍에 끼인 김빡똘철씨는 어떻게든 벗어나려 했지만, 빠르게 달리는 무모칠 해병의 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으아아아아악!!! 살려줘!"


"톤미오!"


"무모리엘!"


투콰아아앙!!!!!!



다이너마이트가 터진 것처럼 거대한 폭발음 소리와 함께 무모칠과 톤톤정... 아니 무모리엘과 톤미오는 뜨거운 포옹을 나누었다.


어찌나 뜨겁게 포옹했는지 둘 사이에 끼인 김빡똘철 씨는, 둘이 포옹을 마치고 떨어지자.


막 틀에서 꺼낸 따끈따끈한 해병 붕어빵이 되어


둘의 뜨거운 사랑 연기에 온몸을 불사르는 해병 칭찬을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이에 무모리엘과 톤미오는 흐믓한 표정으로 해병 붕어빵을 나누어 먹었다.





#2 집안의 반대


무모리엘과 톤미오는 서로의 결혼을 허락 받고자 캐뷰룻 가문의 어르신인 황근출 해병님에게 허락을 받고자 한다.


"악! 황근출 해병님, 저와 톤미오의 결혼을 허락해 주실 수 있는지 이것이 저희 가문을 기열 찐빠 황룡처럼 보이게 만들지 않을지 이것을 질문 드려도 될지

궁금하여도 되는지 말씀드려도 될지..."


"새애끼들.... 기여어어어어얼!"


아아아! 하지만 캐뷰룻 가문과 원수인 톤테규 가문의 톤미오와 결혼을 한다는 말에


황근출 해병님께서는 진노 하시며 손에 잡히는 대로 무모리엘에게 집어 던지며 반대를 하였다.



오늘도 즐겁게 출근 중인 김 폐차씨


얼마 전 뽑은 신차와 함께 출근하는 길이라, 회사에 지각도 안하고 기분도 아주 좋았다.


어찌나 기분이 좋았는지 황근출 해병님의 손아귀에 차가 통째로 뒤집힐때도 미소를 짓고 계셨다.


황근출 해병님께서 마하 6의 속도로 무모리엘을 향해 집어 던졌을 때도 미소를 짓고 계셨고


무모리엘이 0.5초만에 역돌격하여 김 폐차씨의 차를 피할 때도 미소를 짓고 계셨고


차가 포항시내 주유소로 기합차게 돌격하여 연쇄 폭발을 일으킬 때까지도 미소를 짓고 계셨다.



이렇게 긍정적인 모습으로 해병들의 즉석 서프라이즈 연기를 감상한 김 폐차씨.


자신의 신차와 함께 69km 상공까지 날아 올라갔다가 떨어지며 자연스럽게 겉이 바삭해져


바닥에 앙증맞게 떨어졌을 땐 맛있는 해병 폴드포크가 되어 있었으니



이는 해병들의 연기 실력이 어찌나 뛰어났는지 입증하는 증거이기도 하였다!


황근출 해병님께선 내심 쑥쓰러워 하시며 자신들의 연기에 이런 찬사를 보내주는 포항 시민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으며


해병 폴드 포크를 한입 크게 물어 뜯어 먹었다.


"음.. 새끼 기합!"



#3 비극


아아아! 계속되는 반대에 지친 톤미오와 무모리엘!


그들의 사랑에도 불구하고 캐뷰룻 가문과 톤테큐 가문의 친척들의 격렬하고 앙증맞으며 포항시내 50%가 불타버리는 반대에


결국 그들은 사랑의 도피를 하려고 하였다!


하지만 그런 그들을 가로 막는 것은 바로 무모리엘과 결혼을 할 예정이었던 약혼남 펠라리스 백작!


펠라리스 백작 역할을 맡은 박철곤 해병은 진심을 다해 연기를 하였다.



"새애끼... 톤미오 기열! 나의 무모리엘을 데리고 사랑의 도피를 하게 둘 수는 없다!"


"톤...! (톤....!)"


"말로 해서는 안되겠군, 덤벼라!"


기합찬 구령과 함께 박철곤 해병은 8톤트럭을 몰고 톤미오에게 돌진하였고


톤미오는 질세라 오도봉고를 몰고 트럭을 향해 돌진하였다.


아뿔싸! 허나 바닥에 있던 황룡을 밣고 미끄러져 두 해병의 트럭이 길가의 상가 건물에 기합차게 돌진하고 말았다!


하지만 이대로 연극을 마무리 할 수는 없는 법!


갑작스런 사고로 인하여 심각한 중상 (기열 언어로는 생채기)를 입은 두 해병은 부상에도 아랑곳 않고 연기를 이어나갔다!


"용서 못한다 톤미오!"


"톤! (톤!)"




이윽고 톤미오와 펠라리스 백작은 서로에게 8톤트럭, 가스통, 수류탄, 보도블럭, 지나가는 행인, 빌딩 등을 던지며


그야말로 해병혼을 불사르는 장렬한 연기를 선보였다.


이에 분위기가 후끈해져버린 관계로 구경하고 있던 톤테큐 가문의 친척 역할의 해병들과 캐뷰릇 가문의 친척 역할 해병들은


서로에게 달려들어 뜨겁게 혀를 섞으며 집단 떼씹 전우애 파티를 즐기며


양 가문의 쌓였던 앙금을 버터 녹이듯 부드럽게 녹여버렸으니!


그야말로 사랑 앞에서는 해묵은 증오와 갈등이 사라진다는 아름다운 교훈이 아니겠는가!



그리고 잠시 후, 한바탕 연극이 끝나자 해병들 앞에는 셀 수 없을 정도의 해병 수육이 지천에 깔린 것이 눈 앞에 펼쳐졌으니!


이는 일생 일대의 연기력을 보여준 해병들에게 보내는 포항 시민들의 찬사가 분명하였다!


이에 너나할거 없이 모든 해병들이 해병 수육을 물고 뜯고 맛보며 즐거운 파티를 벌였으니


이 얼마나 기합찬 일이란 말인가!


라이라이 차차차! 헤이 빠빠리빠!




이후, 몇 살아남은 포항 시민들이 해병대원들이 보여준 연기를 핸드폰으로 찍어


공군 기지로 보내었으니, 0.69초만에 기열 공군들이 들이닥쳐서 해병 성채에 폭격을 가하니


깔끔하게 포항시와 포항 해병이 사라졌으니 이 얼마나 깔끔한 결말이란 말인가!


라이라이 차차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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