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병이 있었다.
전설이 되어 버린 한 해병이 있었다.
입대 일화만으로 전설이 되어 버린 한 해병이 있었다.
그 해병은 다른 오도해병들과는 다르게 태양빛을 닮은 금발의 머리를 돌격머리로 밀었다.
그 해병은 다른 오도해병들과는 다르게 피부가 하얀색을 띄었다.
그 해병은 다른 오도해병들과는 다르게 눈이 포항 앞바다처럼 파란 색이었다.
조조팔 해병은, 다른 오도해병들과는 달랐다.
[해병문학] 조조팔 해병, 아니 서킨 딕슨 조
서쪽에서 불어온 황사로 인해 한 치 앞도 볼 수 없이 닝기미씻-팔 화창한 어느 톤요일.
오늘도 해 병신(亥 病身) 황근출 해병님의 명령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는 조조팔 해병이었다.
그 명령이란 무엇인가?
바로 황근출 해병님의 가마를 끄는 일이었다.
무릇, 해병은 귀신 잡는 바다 사나이로써,
바다를 마음에 품고, 바다와 같은 기상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해 병신 황근출 해병님께서는 이를 기억하시어,
"최고 선임은 땅에 발바닥이 닿아서는 안 된다" 는
실로 기합(病身)찬 해병-헌법을 제헌하시었고,
새로운 해병-헌법이 제헌된 금일을 제 1회 해병 제헌절로 삼아,
모든 해병들에게 공휴일 즉 전투휴무를 선사하시어 모든 임무에서 제외시켰다.
항상 다른 해병들보다 1시간 일찍 기상하여 모든 해병들의 아침 식사를 책임지는 진떡팔 해병님과 마철두 해병에게도
오늘만큼은 달콤한 늦잠이 주어졌고,
그에 따라 해병들은 조식을 먹지 못하였으나,
황근출 해병님께서는 정시에 기상해 세수를 하고 있던 기열 황룡을 세면대에서 낚아 채어
세수를 하느라 몸을 구부린 그 자세 그대로 황룡의 목을 베시어 해병수육으로 삼으셨고,
이내 그 해병수육을 주계장으로 가져가 자기 혼자 드시니,
이를 목도한 확성기 해병은 다음과 같은 늬우스를 해병-라디오(놀랍게도 싸젯말로도 라디오)를 통해 전파하였다.
"우리 위대한 지도자 황근출 해병님께서 아침 식사를 드시기 시작하셨고, 모든 기합 해병들도 그분과 함께 맛난 아침 식사를 먹고 싶어합니다!"
각설, 그리하여 황근출 해병님께서는 자신이 정한 해병-헌법을 준수하는 노블리스 오블리주(Folie à deux)를 실천하시기 위해,
해병들로 하여금 자신이 지면에 발바닥을 닿을 수 엎도록 해병-가마를 대령하라 이르셨고,
"야, 니가 니 입으로 오늘은 전투휴무라며? 왜 또 죄 없는 니 후임들을 니 좆대로 부려먹냐?"
라는 망언(眞實)을 남긴 황룡을 참수하니,
이내 모든 해병들은 아무 말 없이 황근출 해병님을 위한 해병-가마를 제작하여,
황룡의 목 2개(아침에 생긴 것 하나, 방금 생긴 것 하나)를 가마의 양 끝에 다는 데까지 단 69년밖에 걸리지 아니하였다.
황근출 해병님께서는 크게 기뻐하시며 총책임자 박철곤 해병님의 가죽을 산 채로 벗기시어,
영광스러운 해병-가마 위에 덮을 해병-담요로 삼으시었고,
이에 박철곤 해병님께서는 크게 기뻐하시며
"어.. 잠시만, 황근출 해병님?! 좋아하시던 거 아니었습니까?!
좋아하던 거 아니었냐고 이 똥게이 새끼야!!!! 따흐아아아아앙!!!"
이라며 기쁨의 눈물(腦水)를 흘리시는 모습에, 모든 해병의 마음은 따뜻해지었다.
그리하여 황근출 해병님은 자신의 해병-가마를 이고 다닐 기합 해병 네 명을 선발하였고,
영광스러운 자리를 맡은 그 네 명은 바로 조조팔 해병, 흑똘칠 해병, 빡깡막쇠 해병, 그리고 김하늘 해병이었다.
그러나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인가!
불행하게도 2+1세에 불과한 김하늘 해병과 나머지 세 해병의 신장 차이는 어마어마하여,
김하늘 해병은 도저히 해병-가마를 어깨에 일 수 없었으니!
이에 휘청거리는 해병-가마를 조조팔 해병이 필사의 힘으로 수평을 맞춰보았지만,
"따흐아아앙!! 세상이 흔들린다!! 기열 참새새끼의 습격이다!!"
라며 경계태세(地剌染病)를 취하시는 황근출 해병님으로 인하여
기어이 가마는 부서지고 만 것이었다.
순간적으로 네 명의 해병은 "좆됐다!"는 표정으로 얼굴이 사색이 되었는데,
황근출 해병님은 "용서한다."는 한 마디의 말을 남기시고는,
네 명의 가마 해병들 중 최고 선임인 일수 조조팔 해병만을 데리고 화장실로 사라지시었다.
잠시 후,
화장실에서 조조팔 해병은 황근출 해병님의 뜨거운 용서를 받을 수 있었다.
"조조팔 해병, 아이스 에이지!"
"악!!"
조조팔 해병은 기합을 내며 벌린 입 그대로 얼어붙었고,
이에 황근출 해병님은 벌린 입으로 해병-가글(싸젯말로 세제)을 한 통 가득 들이부어 주시어,
조조팔 해병이 오늘의 찐빠를 잊고 더욱 기합찬 해병으로 거듭나기를 진심으로 기원해 주시었다.
조조팔 해병은 목구멍으로 흘러들어가는 해병-가글에 기뻐 어쩔 줄을 몰라하다,
이내 황근출 해병님이 화장실을 나오시자마자 격한 환희(苦痛) 속에 앞으로 고꾸라지었다.
꿈 속에서, 조조팔 해병은 무언가를 보았다.
본래, 해병이 꿈을 꾸는 행위는 기열로써 박철곤 해병님께 처리되어 마땅하지만,
오늘은 박철곤 해병님이 자신의 가죽을 해병 담요로써 바치시는 수고를 다한 탓에 빨알라로 잠시 떠나시었고,
따라서 조조팔 해병은 일체의 간섭 없이,
무엇을 볼 수 있었다.
"House...?"
"I know that. 분명히, 잔디 사이사이에 있었다, flowers..."
"Uh...? 내가 왜 이걸 알고 있지?"
"그것보다.. whose house is here...?"
조조팔 해병은, 자신도 모르게,
그 집의 대문에 적힌 명패를 보았다.
[GEORGE DICKSON JOE]
[MARTHA JOE]
[SUCKIN DICKSON JOE]
"My...Name...?"
그제서야, 조조팔 해병은,
뇌 속에 숨겨 놓은 작은 기억 하나가 떠올랐다.
복면을 쓴 남자였다.
복면을 쓴 남자들이 이 집에 불을 질렀다.
복면을 쓴 남자들이 자신의 머리를 때리고 오도봉고에 태웠다.
그 전에, 조조팔 해병은.
아니, 재미교포 헬스 트레이너 서킨 딕슨 조는.
화장실에 엎드린 상태로, 해병 가글을 전부 토해내었다.
한 번 해병 가글을 토할 때마다, 기억이 돌아왔다.
자신의 집을 불태운 복면의 남자.
처음 해병성채로 들어왔을 때, 모두에게 떼씹전우애를 당한 것.
자신의 맞후임의 정체.
해병성채로 들어오기 이전, 자신이 누구였는지.
서킨 딕슨 조의 눈은 바다처럼 푸른 색이었다.
서킨 딕슨 조의 파란 홍채에는 녹색이 섞여 있었다.
서킨 딕슨 조는,
자신이 누구인지 기억해 냈다.
-계속-
존나 기합문학 예상해본다
기열찐빠 무톤듀오에 대한 제2의 역관광 문학이 드디어 나오나
기합!
마사 조가 조조팔 엄마신가?
느금마사 패러디인듯
와 씹기합
근데 조조팔 여동생도 있지 않았나?
기합!
기합!!!!
기합!
기합
아니 재미교포인데 왜 금발벽안의 백인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