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4일

오늘 난생 처음으로 여자친구가 생겼다.
이름은 민지, 너무 귀여운 이름이다.
언제나 널 사랑해, 민지야!!!


2월 27일

오늘은 민지랑 놀이동산에 갔다.
바이킹을 타며 꺄꺄 거리는 모습이 얼마나 귀엽던지...
내가 많이 사랑해, 민지야!!!


3월 15일

스터디 그룹을 가입했다고 한다.
민지와 만나지 못하는게 너무 슬프다...
만나면 민지가 좋아하는 파스타집을 가야지!


4월 7일

중간고사 공부 중에 민지에게 전화가 왔다.
어디가 아픈지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5월 10일

민지에게 문자가 왔다.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했다.
언제나 매력 없던 나에게 당연한 결과였다.


5월 27일

바로 군대에 입대하기로 했다.
입대 전에 민지에게 헤어지자고 안 해서 다행이다.

8월 4일

해병대 생활은 힘들다.
선임 모두 나사가 빠져있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하게 된다.


8월 10일

내가 군생활을 열심히 한다고 칭찬해주셨다.
종교 활동에서 세례 비슷한 걸 받는다고 한다.
군대에서 인정 받으니 나름대로 좋다.
아무것도 잘난게 없지만 감사하다.

9월 5일

나는 황근출 해병님의 가호 아래 다시 태어났다!
나는 기열 민간인 황보민수에서 기합 개쌉딸 해병으로 다시 태어났다!
무모칠 해병님과 톤톤정 해병님께서 오도봉고 운전과 마대자루 사용법을 알려주신다고 하셨다!!!



69월 74일

민지야 고맙다!!!!
나를 해병대에 보내준 민지야 고맙다!!!!
답례로 이번 휴가 때 민지의 아버님과 남자친구를 만날 것이다!!!!!



6974월 892일 톤요일

민지의 남자친구 이름을 알아냈다!!!!
기다려라 금대양!!!! 지금 당장 자진입대 시켜주마!!!!
고맙다 민지야!!!! 사랑합니다 해병대!!!!
라이라이 차차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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