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아주 화창한 견월 견일.
무모칠과 톤톤정은 아쎄이 수급을 위해 해병성채를 나섰다.
오도봉고의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무모칠은 시동을 키고 페달을 밟았다.
그런데,
"따흐아아앙!"
무모칠 해병의 비명소리가 해병성채를 뒤덮었다.
톤톤정 해병은 자신의 배우자를 보고 크게 놀라서 그를 들어 급히 해병성채 안으로 돌아왔다.
"토오온!"
"? 시부럴 뭔데;;;"
황룡이 귀찮다는 투로 대꾸했다.
"톤! 토오온! 톤톤톤톤톤!"
"어 씨, 저거 왜 저래! 일단 내가 의무실로 데려가 수잘이랑 함께 볼게."
황룡은 무모칠을 질질 끌면서 의무실로 도착했다.
"악! 혹시 무슨일이신지를 여쭈... 무모칠 해병님?!"
"얘 발이 지금 진짜 곱창났거든? 10개의 발톱에서 모두 피가 나는데?"
"정밀 검진이 필요하겠군!"
손수잘 해병은 무모칠 해병에게 안락사 성분을 주사하고는 발을 살피기 시작했다.
6.9년 후, 무모칠이 눈을 뜨자 손수잘이 말했다.
"무모칠 해병님, 내성발톱이십니다."
"내성...뭐?"
안타깝게도 아메바와 1대 1로 100분 토론을 떠서 패배한 경험이 있는 그에게는 너무나도 어려운 말이였다.
"간단히 말하겠습니다. 수술이 필요합니다."
"따흐앙!"
"워,워, 진정하세요. 안그러면 빨알라로 가는 수가 있습니다."
"빼애액! 모칠이 수술 무쪄워요! 빼액! 안할꼬야!"
무모칠 해병이 696969699696969696999696969년동안 땡깡을 부리는 바람에 손 으로하는수술은뭐든지잘해 해병이 그만 난동에 휩쓸려 사망하고 말았으나 지금은 무모칠 해병의 발톱이 더 중요한 상황.
황룡은 무모칠을 달래기 위해 설득을 시도했다.
"모칠아 봐봐. 지금 니 발에 해병 딸기주스가 봇물 터지듯이..."
"너 방금 뭐라 했냐."
"? 맹 소위님 왜 거기 계십니까."
갑작스런 맹빈아 소위의 호통에 황룡이 당황해 뒤를 돌아봤다.
"씨발아 뭐라 했냐고 묻잖아."
"...예?"
그걸 보다 못한 무모칠 해병이 황룡을 툭툭 치며 말했다.
"황룡 네이놈! 감히 맹 소위님의 발작버튼을 건드리다니!"
"어? 아, 아... 맹, 맹 소위님, 제가 심심한 사과를..."
"야, 이 썩어 문드러질 개씨발새끼야!!!!!!!!!!!!"
맹 소위의 발작버튼을 2연속으로 누른 기열 황룡은 그렇게 흔적도 없이 완전 개박살나게 되었다.
뭐, 그렇게 성채 내 의사들이 모두 사라진 지금, 무모칠 해병이 내성 발톱을 고칠 방법은 자가치료 또는 민간요법 뿐이다.
일단, 무모칠 해병은 된장을 발라보기로 했다.
문제는 무모칠 해병이 된장과 짜장을 구분할 줄 몰라서 자신의 발에 짜장을 얹어놓았다.
...그리고 짜장독이 올라 그는 해병수육이 되었다.
실패.
둘째, 내성발톱 줄 갈기.
무모칠은 포신을 줄로 썼다.
그의 포신에 고름이 생기고 포신이 비틀어졌다.
결국 수육이 되었다.
실패.
셋째, 손가락 따기.
사실 손가락이 아니라 발가락 따기다.
근데 발가락을 따랬더니 절단을 왜 하냐.
수육이 되었다.
실패.
넷째, 피 빨기.
갑자기 황근출 해병이 난입해서는 피 빠는건 독이 퍼졌을 때 하는 거라며 푸른고리문어와 킹코브라, 청산가리 100리터를 준비해왔다.
문어와 코브라한테 물리고, 청산가리 100리터를 들이켰다.
독 든 수육이 되었다.
실패.
다섯째, 빙초산.
무모칠 해병은 무좀과 내성발톱을 구분하지 못했다.
그는 빙초산 3억 리터를 들이부었다.
발이 통째로 없어졌다.
수육이 되었다.
실패.
여섯째, 해병맥주 마시기.
해병맥주를 마시면 면역력이 오른다고 했다.
밤낮으로 들이켰다.
내성발톱이 조금 심해졌다.
실패.
일곱째, 안 아키 해병에게 조언듣기.
그냥 내버려두라고 했다.
놔뒀다.
상처가 심해졌다.
수육이 되었다.
실패.
거듭되는 실패에 무모칠 해병은 좌절했다.
그때, 그의 머리에 문득 오도은영 박사님의 강의가 스쳐 지나갔다.
"아이를 너무 모질게 대하면 안 돼요. 적당한 선에서 반응을 해주며, 포용해주고, 살살 장난도 쳐야 해요."
"장...난? 그렇군!"
다음 날, 무모칠은 자신의 발에 대장난을 실시했다.
해병 성채가 통째로 불타기 시작했다.
오도해병들이 수육이 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정작 내성발톱에는 아무런 진전이 없었다.
진짜 마지막으로, 손수잘 해병의 생전(지금도 살아있기는 하다. 근데 이 문학을 써야하므로 잠시 곽말풍의 지하실에 가뒀다.) 조언에 따라
고통을 치료할 수 없다면 그 원인을 없애기로 했다.
어떤 것을 없애는 데는 해병-연막탄 (기열언어로 핵폭탄이라 한다) 이 제일이다.
무모칠 해병은 자신의 발에 약 696969696696969개의 핵을 터뜨렸다.
...성공이다. 무모칠 해병은 더 이상 아프지 않다! 내성발톱도 완전히 사라졌다!
...물론 무모칠 해병을 비롯한 해병들도 같이 사라졌지만 말이다.
아니 황근출은 왜 내성발톱이랑 무슨상관이라고 피를 빨아야한다면서 그 짓거리를 한건데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모칠 ㅆ새끼 찐빠 수준보소 ㅋㅋ
진짜 수줍은 지능도 급이 있다.. 무모칠이 킹이다
맹빈아 저 미친년 심심한 사과에는 왜 발작하노
기합!!!
기합!
해병치료 기합!
ㅋㅋㅅㅂㅋㅋㅋㅋㅋㅋ
새끼...기합!
기합!
야 어떻게 아메바한테 지냐 ㅋㅋㅋ - dc App
해병치료(싸제어로는 미친짓) - dc App
기합!
와 오랜만에 진짜 작품성 끝내주는거 읽은듯 맹빈아 파트랑, 손수잘 살아있다는 파트 진짜 대단하네 ㅈㄴ 세련되고 위트있게 잘뽑았다 해갤에 댓글은 첨써본다..
이젠 황근출 말고 다른 해병들도 애새끼화 되는거냐
나는나는 갈테야 연못으로 갈테야
씹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