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때와 같은 톤요일.
황근출 해병님은 여느 때와 같이 해병-바보상자(싸제용어로는 TV)를 보는 걸로도 모자라 보는 것 마저 귀찮아진 나머지 시신경에 디지털 회선을 연결해 다이렉트로 해병-교양 프로그램(싸제용어로는 어린이 만화)를 시청 중이셨다.
"아니, 저것은..?"
그러던 황근출 해병님의 시신경에 들어온 건 건장한 비키니 시티 주민들이 들어가고 있는 "사나이 클럽"이 아닌가?
그를 본 황근출 해병님은 세슘-133 원자가 바닥 상태에서 6974872번 진동하는 억겁의 시간동안 고민을 하다, 눈구멍에 붙은 회선을 뽑아버린 뒤 다시 안구를 수납하시며 확 성기 해병을 호출하였다!
"지금부터 이 해병성채에 '황근출 클럽'을 개설하겠다!!"
내용은 이러하였다.
어느정도 기합스러운 해병들만 들어갈 수 있는 기합찬 특수시설을 만든다는 것!
황룡은 이 해병-당연한 사실(싸제용어로는 얼척없는 헛소리)에 "이 좆게이 새끼들 또 무슨 병신같은 발상을 하는거냐." 같은 망언으로 입을 놀리다 해병-버터구이가 되었다.
물론 황룡도 기열이나 해병은 해병, 황근출 해병님이 말씀하신 이 "황근출 클럽"이 어떤 곳인지 궁금증은 생길 수 밖에 없었기에 3사로 화장실의 변기에서 기어올라오며 기대 반 걱정 반으로 황근출 클럽의 개장을 기다렸다.
그렇게 황근출 클럽이 개장했고, 수많은 해병들이 줄을 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박철곤 해병님이 입구 앞에 서서 말씀하셨다.
"황근출 클럽에 온 걸 환영한다, 아쎄이. 너는 얼마나 기합이지?"
그리고 차례가 된 해병들은 차례로 자신의 기합스러움을 어필했다.
"악!! 상병 무모칠! 저는 모든 해병들의 안전을 위해 오도봉고를 운전할 때 해병-눈깔사탕을 빼고 운전합니드악!!"
"톤!!"
둘의 답변을 들은 박철곤 해병님은 팔각모 그림자에 가려진 동공을 붉게 번뜩이며
"새끼들.. 기합!!"
이라는 말씀과 함께 황근출 클럽의 문을 열어주었다.
이후에도 많은 오도해병들의 입장이 이어졌다.
.
.
.
"악!! 상병 쾌흥태! 저는 오늘 해병짜장 한 그릇을 먹고 왔습니다!!"
박철곤 해병님은 그 말을 듣곤 코웃음치며 말씀하셨다.
"허, 겨우 그 정도인가!"
"악! 해병짜장이 위장에서 해병-탄산수(싸제용어로는 위액)와 조합될 때 까지 기다렸다가 전신발기로 위장의 근육을 조절해 해병탄산짜장을 입 밖으로 역돌격시켜 다시 섭취했다는 사실을 말씀드려도 되는지의 여부를 여쭤볼 수... (중략) 해도 되겠습니까?"
박철곤 해병님은 그제서야 만족한 듯 "새끼 기합!!"이라며 쾌흥태 해병님을 들여보내 주었다.
"악! 이병 못된똥!! 저는 참새를 보고 역돌격을 한 뒤 모국에 장난을 실시했습니다!!"
"견!"
"악! 상병 복균강! 저는 최근 해병문학에 나온 적이 거의 없습니다!!"
"악! 병장 복철촌! 저는 2+1단 논법을 이해했습니다!!"
이윽고 황룡의 차례가 왔다.
"흠, 기열 황룡. 넌 얼마나 기합스럽지?"
"나는 지금 이 자리에서 니들이 맨날 쳐먹는 해병수육을 만들 수 있어 이 병신새끼야!!"
박철곤 해병님은 갑자기 해병수육이 땡기긴 했으나, 감히 수육(진)이 대들었다는 이유로 황룡을 수육으로 만든 뒤 말씀하셨다.
"새끼.. 기열!! 저기 반대편에 있는 아쎄이 쉼터.. 아니, 너는 저기 좀 더 멀리 있는 기열 아쎄이들의 쉼터나 가도록."
황룡은 반문하고 싶었지만 수육이 된 상태이기에 발설기관이 망가져 하는 수 없이 기열 아쎄이들의 쉼터의 화장실에서 부활하였다.
그곳에는 기열 취급받는 해병들이 모여 개씹기열짓(싸제용어로는 정상적인 행동)이나 하고있는 끔찍한 장소였다!
황룡은 이를 갈며 옆자리에 앉은 대갈똘박에게 말하였다.
"그 좆게이새끼들 대체 모여서 뭘하는거지? 븅신새끼들이 이럴 때만 철저하게... 하."
대갈똘박은 잠입이라던지, 정면돌파라던지 돌파구에 대해 말하려고 했지만, 대갈똘박이 발언할 때는 무조건 수육으로 만든다는 불문율이 있기에 황룡은 "새끼 기열!!"하며 대갈똘박을 해병-도넛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황룡은 왠지 모르게 손에 쥐어진 해병-순대(싸제용어로는 창자)를 손에 들고 줄넘기, 배틀 로프 따위의 운동을 시작하였고
그로부터 6.9일이 흘러..
"야이 개씹좆게이새끼들아!!!"
"기열 황ㄹ..?"
박철곤 해병님의 눈 앞에는 도무지 기열이라곤 믿을 수 없는 육중한 몸의 '그'가 있었다.
"ㅇ, 얼마나 기합스러우시지요.. 황룡 ㅎ.. 해병님?"
"난 대갈똘박에게 새끼 기열! 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 좆병신새끼야."
박철곤 해병님은 감히 이딴 기열새끼가 황근출 클럽에 들어서는 게 매우 고까웠으나, 지금으로선 어쩔 수 없었다.
지금 그의 몸에는 새빨간 기합스러움이 눈에 보일 정도로 스파크가 일어났기 때문!
"야이 좆게이 새끼들ㅇ..."
황룡 해병은 내부의 모습을 보고 충격받을 수 밖에 없었다.
그야 이 씨발 좆게이새끼들이 그렇지 단체로 모여서 프리큐어나 이지두댄스 같은 거나 쳐보면서 히히덕대고 있었기 때문!
"어? 하하하! 룡아!! 너도 왔구나! 우리 같이 이거 보지 않을래?"
황근출 이 씨발새끼는 또 다른 해병들이 아무리 눈치가 없고 지능이 좆박아도 뭔가 잘못된 상황이라는 걸 알 터인데, 능청스럽게 인삿말을 건네다니 이 어찌 해병-최고지능자가 아닐 수 없으랴.
황룡 해병은 그 인삿말을 듣고는 형용할 수 없는 분노와 배신감을 느꼈으며, 그 분노는 새빨갛게 달아올라 지도 상에서 6974부대를 지워버리기에 이르렀다.
그 빛은 포항을 벗어난 전국적으로 관측될 정도의 강렬한 빛줄기였으며, 그를 보고는 모든 이들이 장엄하면서도, 신성한 느낌을 받았다고 하며
많은 역사학자, 물리학자, 지구평평론자, 사이비 교주들이 그 현상을 규명하려 애썼으나 끝끝내 규명되지 못했으며, 이후에는 "포항에 신성한 심판의 빛이 내렸다."라는 설화만이 전해지며
먼 훗날에 그것은 톤말의 심판(EscaTON Judgement)로 명명되며, 경외시 되었다고 한다.
EscaTON ㅅㅂㅋㅋㅋㅋㅋㄱ
기합!
황룡이 아버지에게 에스카톤 저지먼트도 물려받았네
사실 초안에서는 우로보로스 해병고리를 통해 똥피트 오도벤쳐를 하며 몸을 단련한다는 설정으로 하려고 했는데 뭔가 개노잼같아서 그냥 평범하게 대갈똘박 해병순대 트레이닝으로 바꿈.
기합!
황룡... 기합?
창자로 줄넘기하는거 보면 황룡새끼도 절대 정상은 아님ㅋㅋㅋㅋ
기합!
새끼 기합!
기합 황룡ㅋㅋㅋ
기합!
이젠 하다하다 황룡이 기합이다 시발 ㅋㅋㅋ
요즘 복균강 못본지 한참된거같음ㅋㅋㅋㅋ
눈을 빼고 운전 ㅋㅋㅋㅋ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