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74년, 한국 포항시의 한 부대에서 '황룡'이라는 해병이 행방불명 되었다.


오후, 황근출이 주계장에서 수육을 먹던 중, 황근출이 잠깐 한 눈을 판 사이 갑자기 사라진 것이었다.


황룡을 뜯고 있던 아랫기수 해병들은


「에? 황룡이라면 방금 전까지 나랑 화장실에서 전우애를 실시고 있었는데?」


「톤. (내가 오도봉고를 타자고 했지만 생활관에서 잔다고 하길래 나는 혼자 오도봉고를 타러 갔는데...)」


라고 증언했다.




황근출은 주계장에서 계속 황룡을 찾다 저녁이 되자 곧바로 경찰에 신고. 부대 내에서의 사건이었기 때문에 조금 대응이 늦기는 했지만 저녁 무렵에는 각지에서 검문이 끝났다.

그러나 전혀 수사에 진전은 없었고 그러다 일주일이 지나고 한달이 지나, 마침내 1년이 지났다.


황룡이 행방불명 된 지 1년 째, 경찰은


「이제 황룡은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도 전력을 다했고, 앞으로도 수사는 계속 하겠습니다만 일단 위에는 여기서 사건종결로 보고를 하겠습니다.」


라고 황근출에게 고하고는 부대를 나서려다 자진입대를 당했다. 황근출은 거기서 도저히 단념할 수 없었기에 마지막 수단으로


「행방불명자나 지명수배자를 드림워킹으로 찾는 일」


을 직업으로 하는 그 당시 제일 유명했던 박철곤을 찾아 황룡의 행방을 의뢰했다.



그는 처음 황룡이 행방불명이 된 주계장에 가고, 생활관에 가고, 황룡이 입었던 옷, 구두 등을 손댄 후 잠시 생각을 하더니 한숨을 내쉰 후, 박철곤은 한 마디를 말했다.

「황룡은 살아있습니다.」

그 말에 해병들은 흥분에 휩싸여 서로를 얼싸안았다. 황근출은 떨리는 목소리로

「그럼 황룡은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하고 물었다. 박철곤은 조금 슬픈 얼굴을 하더니


「황룡은 유복한 생활을 하는 듯, 황룡의 눈에 고급오도봉고가 보이고 있습니다.」


「전혀 굶고 있지도 않습니다……지금도 그의 뱃속에는 해병 짜장과 수육이 들어있습니다.」

황근출은 그 말의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조금 진정하고는

「그럼 황룡은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가르쳐주세요!」

하고, 마지막에는 다시 지랄발광하듯이 소리치며 말했다. 그러자 박철곤은 잠시 망설이다가 입을 열었다.


「황룡은 온 부대에 있습니다.」


해병들은 잠시 그 말을 이해하지 못하고 2+2+2+2+2초쯤 굳어있다가, 그 후 바닥에 실신하듯 쓰러져 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