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사고로 죽었다는 글마다 

"공사현장에서 안전사고로 죽는 인부는 생각 안함?"

이라고 하거든?


근데 생각해보면 말 자체가 개소리잖아?




안전사고로 죽는 인부들을 무시하고 조롱하는 중이 아니라

나와 가까웠거나 혹은 비슷한 일을 겪은 사람의 죽음에 슬퍼하고 분노하는 거잖아.


그리고 이 좆같은 나라에서 인부들 죽음이 무시되는 거 같은 이유는

보통 언론사들한테 광고비 주는 쪽이 대부분 건설사라서거든.

이 개같은 나라에서 인부들의 안전사고사 이야기가 기사화되는 게 존나 힘든 그 구조가 문제야.



그래서 사고로 죽은 인부들의 이야기가 기사화되면 그것도 모두 슬퍼하고, 분노하지.

왜냐면 그런 억울한 죽음은 누구에게라도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니까.




근데 이런 걸 이해하지 못하면서 

누군가의 죽음에 슬퍼하는 걸 왜 위선이라고 까는 거, 

결국은 죽은 사람들의 사정을 이용해먹는 거 뿐이잖아? 


죽음에 가치 차이 두지 말라는 뉘앙스로 말하는 본인들이야말로

누군가의 죽음에 가치 차이를 두려고 들잖아?

자기 자격지심 보상받으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