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임이 풀어주던 썰이 생각남
한창 유실지뢰로 말 많을때 유실지뢰가 섹터 내에 뻘에 많이 쌓였을까봐 탐지.수거하러 간적이 있었는데
이상한 두꺼운 옷 입히고 바닥이 삼각형으로 된 두꺼운 장화 신기고
맏선임이랑 둘이서 탐지기들고 일렬로 쭉 뻘을 걸었었다
담당 간부는 우리 뒤에서 따라걸어오고
작업이 다 끝나고 안도감을 느끼며 복귀하고 장비를 정리할때 알게된거지 탐지기가 고장나 있던걸
탐지기 정상작동한다고 큰소리치면서 앞장세우던 그 간부를 죽이고 싶었다고 길길이 날뛰던 모습이 생각나네

나중에 선임들 다 전역하고 나도 전역할때쯤 연평도인가 백령도에서
수색대가 비슷한거 하다가 한명 엄지발가락 날아갔다는 소식도 들었었음

통신병 목에걸고다니던 종이(뭐라부르는지 까먹음) 잃어버리고 전역한 중사
사고 ㅈㄴ 쳐서 하사8호봉인가 9호봉이었던 사람도 있었던 부대여서 당시엔 그런갑다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