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닝기미씹썅 좆같은 비만 추적추적 쏟아지던 좆같은 톤요일
지금 시간대가 아침인지 저녁인지도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의 비가 쏟아지고 있었다.
박철곤 해병은 주계장에서 마철두 해병이 따로 뽑아낸 황근출 해병 전용 해병짜장을 들고 그의 집무실로 향하고 있었다.
요즘따라 황근출 해병님은 프리큐어 시리즈에 푹 빠져있어 주계장으로 오지도 않고 그의 집무실에서 끼니를 떼우고 있었다. 물론 그의 식사를 집무실까지 들고 가는 것은 모두 그의 맞후임 박철곤 해병의 몫이었다.
박철곤 해병은 가히 오도짜세중 가장 기합인 자신이 이런 황룡같은 기열이나 할 법할 짓을 한다는 것 자체가 맘에 들지 않았지만 어찌 감히 황근출 해병님의 수라상을 직접 배달하는 것에 대한 일을 거부할 수 있으랴! 거부하는 그 즉시 본인이 해병수육이 되어 황근출 해병님의 수라상에 올라갈 것은 분명한 일이었기에 박철곤 해병은 오늘도 입술을 깨물고 황근출 해병님의 집무실 앞에 도착하였다.
"똑똑.... 황근출 해병님, 해병짜장 도착했습니다."
"......,"
문 밖에서는 기열계집의 목소리와 깔깔대는 목소리가 희미하게 들려오고 있었다. 박철곤 해병은 한 번 더 문을 두드릴까 0.69초 동안 고민하였지만 저번, 무모칠 해병이 아침 일찍 아쎄이 사냥을 나가 자신이 해병짜장을 배달할 수가 없어 한 아쎄이에게 해병짜장 배달을 명령했던 날, 진떡팔 해병이 전해준 말을 떠올렸다.
그 아쎄이는 감히 황근출 해병님께서 프리큐어를 보는 것을 0.74초 방해했다는 죄목으로 그 즉시 해병 수육이 되어 황근출 해병님의 수라상에 올랐다고 말이다!
조용히 집무실의 문을 열고 들어간 박철곤 해병은 깜짝놀라 들고 있는 해병짜장 그릇을 그만 바닥에 빡깡 떨어뜨리고 말았다!, 이윽고 자신이 해병수육이 될 것이라 직감한 박철곤 해병이었지만 놀랍게도 황근출 해병님의 뒷모습은 미동조차 하고 있지 않으셨다.
"성채 내 모든 해병들은 지금 즉시 신속하게 생활관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비가 온다는 핑계로 집무실에 쳐박혀 모든 일과는 박철곤 해병에게 떠넘기고 그 놈의 개좆같은 TV만 보며 헤벌레거리던, 해병짜장이 맛이 없다며 개좆같이 찡찡대던 흘러빠진 목소리는 어디간데 없고 그 옛날 기합넘치던 황근출 해병님의 오도기합스러운 목소리가 확성기 해병의 전우애 구멍이서 뿜어져나왔다. 황근출 해병님의 기합섞인 목소리를 들은 모든 해병들은 신속하게 하고있던 전우애 등을 멈추고 긴장한 채로 모두 자신들의 생활관으로 돌아갔다.
"아니 도대체 무슨일인거지? 황근출 해병님이 요새 직접 방송 하신 적이 없으셨는데?"
"또 어떤 기열새끼가 황해병님 짜장 모르고 쳐먹은거 아니야?"
해병성채의 해병들은 생활관에서 근 한 달 가까이 들을 수 있는 황근출 해병님의 목소리를 다들 반기면서도 걱정하며 생활관 안에 각을 잡고 앉아 있었다.
"Oh! Sgt. 철곤! Me 알고싶다! 황근출 해병님이 우리를 소집한 이유를!"
조조팔 해병이 박철곤 해병에게 물었다.
"조조팔 해병... 조금 있으면 황해병님께서 직접 생활관으로 오실 것이다. 그 때 가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게 될 거야."
황근출 해병님이 직접 생활관으로 온다니, 한 달 내내 집무실에서 해병잠복(싸젯말로는 히키코모리라 한다.)하여 짜장과 수육만 축내며 개씹썅똥꾸릉내만 풍기며 좆같은 소리만 지껄이던 황근출 해병님께서 직접 생활관으로 오시다니! 이유를 알 수 없었던 해병들은 모두 공포에 휩싸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아뿔싸! 기열황룡은 이런 황근출 해병님의 말씀을 거역하기라도 하겠다는 것인가! 황룡해병의 자리가 텅 하고 비어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이 모습을 본 박철곤 해병이 잔뜩 화가난 채로 황근출 해병님이 오시기 전에 황룡해병을 잡아오기 위해 신속하게 "돌격"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모두들 그런 박철곤 해병의 모습을 보며 굉장이 큰 일이 터졌을 것이다 생각하며 더욱 두려워하였고, 해병맥주를 즉석 생산하거나 해병 비눗방울(싸젯말로는 게거품이라 한다.)불며 쓰러지는 해병도 있었다.
그래서 기열 황룡은 어디에 있냐고?
박철곤 해병은 해병성채를 뒤지다 해병폐기물보관소(싸젯말로는 1종창고라고 한다.)에서 무언가 킥킥대는 소리를 들었다. 자물쇠를 6974개 사용하여 잠궈놓은 해병폐기물저장소를 박철곤 해병은 포신 단 칼에 베어 버렸다.
"씨발 깜짝이야! 뭐야 이 개섀끼야! 여긴 어떻게 알고.....!!"
이럴수가! 기열 황룡은 황근출 해병님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해병폐기물보관소에서 해병벽돌(싸젯말로는 건빵이라 한다.)을 씹으며 팔자 좋게 쳐 드러누워 책을 읽고 있던 것이 아니겠는가!
"새끼.......기열!!!" 황근출 해병님께서 모든 해병은 즉시 생활관으로 복귀하란 명령을 내렸거늘....!!, 어찌하여 이런 중요한 순간에 이 곳에서 해병벽돌을 씹으며 웃을 수 있느냐 이 미련한 기열아!!!"
"그 똥게이 대장 말을 내가 왜듣냐 이 무식한 돌대가리쉐ㄲ..... 따흐앙!!!!!"
분노한 박철곤 해병의 포신이 황룡을 해병매쉬포테이토로 만들어 버리고는 황룡의 머리만 따로 썰어서 그 즉시 생활관으로 돌격하였다.
다행히 아직 황근출 해병님께선 도착하지 않으셨고 박철곤 해병은 해병 비눗방울을 불다 쓰러진 아쎄이의 목을 잘라버리고는 황룡의 머리를 대충 맞춰 끼운 뒤, 황룡의 자리에 앉혔다.
"끄으으...따흐흑!!....어......? 뭐야 이 똥게이새끼들...... 니들답지 않게 왜 갑자기 그렇게 각 잡고 앉아있는거야?"
"황룡! 지금 해병 주먹밥으로 만들 수 있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그냥 잠자코 있어라!"
쾌흥태 해병이 황룡을 다그치자 쓸데없이 눈치는 빠른 기열황룡은 뭔가 심상치 않은 일이 일어났음을 직감하고는 순순히 좆같은 말만 씨부리는 주둥이를 다물고 생활관에 앉아 있었다.
"쿵....쿵....쿵"
저 멀리서 황근출 해병님께서 다가오시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해병들은 발자국 소리가 커져갈수록 더욱 긴장하며 포신과 허리의 각을 정확히 일치시켰다.
"필쓰으으응! 황근출 해병님 성채 내 모든.......ㅎ......황근출 해병님?"
박철곤 해병은 깜짝놀랄 수 밖에 없었다. 붉은 팔각모에 칼같이 각이 잡힌 각개빤스의 황근출 해병님의 모습이 아니라 전투복과 군화를 착용하고, 위장팔각모를 칼같이 눌러 쓰신 채 걸어오시던 것이 아니겠는가?
"새끼....기열! 다시 경례할 수 있도록!"
황근출 해병님이 호랑이같은 목소리로 박철곤 해병을 꾸짖었다.
"필승! 황근출 해병님! 성채 내 전 해병 집합완료 하였씁니다아!!!!!"
"좋다....., 모든 해병들은 지금 즉시 신속하게 전투복과 팔각모를 착용하고 해병성채 앞 연병장으로 소대별로 집합하도록!"
아니! 이게 무슨말인가 전투복이라니? 황근출 해병님께서 전투복을 착용하란 명령을 내리시다니? 아마 선임급 해병들에게 전투복은 이미 낡아 해질대로 해어져 붉은 명찰만 남았을 것이고, 새로 입대한 아쎄이들은 전투복이 무엇인지도 모를 터! 그제서야 갓 입대한 아쎄이들은 관물대에 걸려있는 요란한 무늬가 수놓인 옷이 전투복이란 것을 이제야 알게 되었던 것이었다!
"뭐야 이 똥게이 섀끼야....갑자기 전투복이라니....... 해병 짜장을 드디어 똥꾸멍으로 쳐 먹었냐??"
기열 황룡또한 어리둥절하여 황근출 해병님께 물었다. 분명 해병수육이 되어야 마땅할 불경스러운 말을 내뱉었지만 황근출 해병님께서는 조용히 고개를 숙이시며 말씀하셨다.
"예미천국간기열흘러빠진도시에서 우리의 전우가........순직했다."
그렇다. 아침 박철곤해병이 본 것은 TV 뉴스에서 해병대원이 대민지원 도중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비통하게 흐느끼고 계셨던 황근출 해병님이셨던 것이다. 예천에서 해병대원이 무리한 대민지원을 맨몸으로 수행하던 도중 급류에 휩쓸려 사망하였다는 것이다.
모든 해병은 그 순간 왜 황근출 해병님께서 전투복을 입어라고 명령하셨는지 깨달았다. 해병들에게는 목숨보다 소중한 전우가 대민지원(싸젯말로는 강제노역이라 한다.) 도중 급류에 휩쓸려 사망하다니..... 너무나도 비통하고 서글픈 비보에 눈물을 흘리는 아쎄이도 있었다. 본래라면 해병이 눈물을 흘린다는 것은 기열중의 기열짓으로 간주되어 즉각 처형되는것이 마땅하지만, 목숨보다 소중한 전우를 잃은 해병의 눈에서 어찌 눈물이 흐르지 않을 수 있으랴, 황근출 해병님의 눈가에도 닭짜장만한 눈물 한 방울이 고여 있었다.
황룡도 그 자리에서 포신으로 뒷통수를 얻어맞은 듯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저 고개를 떨구며 한숨을 내쉴 뿐이었다.
황근출 해병님께 말을 마치시고 6.9초 후, 성채 안의 모든 해병들은 신속하게 전투복으로 환복하기 시작하였다. 전투화 끈을 묶는 박철곤 해병님의 표정에는 비장함 마저 느낄 수 있었다.
모든 해병은 황근출 해병님의 명령이 떨어지고 69.74초만에 환복을 마친 후 해병성채 앞 연병장으로 소대별로 집합하였다. 좆같은 비가 기열참새들의 융단폭격보다 심하게 내리고 천둥은 포탄 소리처럼 요란하게 울리고 있었지만 그 어떤 해병도 눈 하나 깜빡이지 않고 차렷자세로 서 있었다.
이윽고 황근출 해병님께서 사열대 위로 올라와 천둥보다 큰 목소리로 말씀하셨다.
"부대 차렷!, 순국선열에 대하여 경례!!"
해병들의 거수경례 소리가 바람을 가르고 그 날카로운 소리에 날아가던 참새마저 방향을 잃고 떨어지던 것이 아니겠는가.
닝기미씹썅개좆같은 냄새가 진동을 하고 비명소리와 알 수 없는 괴성만이 진동하는 해병성채가 고요해졌다. 개좆같은 비는 더욱 거세게 쳐내리기 시작했지만 그 어떤 해병도 거수경례 상태에서 미동조차 하지 않았다. 맨몸으로 거센 비를 맞아가며 말도 안되는 작전을 수행하던 도중 홀로 급류에 휩쓸려간 전우를 위해 해병들이 할 수 있는 것은 마지막 배웅밖에 없었다.
기합!
누군가 왜 황근출이 전설의 해병인지 묻는다면 고개를 들어 이 글을 보게 하라
개추
해병문학이 그나마 낫다 ㄹㅇ
이번 해병대 행적보면 해병문학이 선녀로 보임
해병문학 속 해병들도 상식은 있네
기합!
문학은 비문학을 따라가지 못한다 - dc App
따흐흑..
ㅠㅠ....
얘네보다 더 악랄한 놈들이 있었을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