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는 완전 무결해야 한다"

"해병대는 무조건 육군보다 뭐든지 잘 해야 한다"

이걸 사령관부터 이등병까지 세뇌 수준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니

군대가 원래 보여주기식 뻘짓을 잘 한다지만

해병대가 그게 훨씬 심해서 병사들까지 쓸데없는 "짜세" 중시하고 전역하고도 군생활 부풀려가면서 "이빨"까는 거고

문제가 터지면 피해자나 내부고발자를 기수열외하면서 묻어버리려고만 함.

이번 사건도 사단장이나 부대장 지시사항 보면

"구조"보다 "외부에 어떻게 보일지"에 모든 초점이 맞춰져 있음.

"해병대" 써진 빨간 셔츠 잘 보이게 하라고 하고

소방대도 말린 인간띠 구조를 해병대 정신으로 강행시키는데

병사들 안전을 조금이라도 고려할 여유나 있겠음?

이런 건 해병대 자체 문화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사실 해병대 조직 자체가 없어지고 기수문화가 사라지지 않는 한

없어지기 힘듬.

세월호 때도 해병대 전역자들이 구조 캠프에 와서 제일 먼저 한 게 다른 구조대 천막 위에 자기들 현수막 크게 건 거여서 욕 많이 먹었지?

그게 해병대를 지배하는 가오 정신이고 해병대 핵심임. 그게 없으면 육군이랑 별로 다를 게 없고 존재 의의가 없거든.

"가오"를 숭배하는 종교집단에 가까워서 생기는 문제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