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캐한 흙탕물이 한 젊은 생명을 야속하게 집어삼켰다.
어렵게 얻어진 생명이건만 앗아가는 것은 어찌 이토록 쉽단 말인가.
부모의 구슬픈 울음소리가 하늘로 향하는 그의 귓가에도 맴돌았을건만,
못내 아쉬운 발걸음을 옮겨야 하는 그의 마음은 흐린 하늘만큼이나 먹먹했겠지.
거부할 수 없는 누군가의 부주의와 안일함이 불러온 이 비극 앞에서,
우리는 오늘도 그 뿐에 지나지 않을 애도와 안타까움을 곱씹고 되새길 뿐이다.
내일은 또다른 젊은 생명이 사그라들지 않기를 바라며,
언제쯤 이 바램은 사그라들 수 있을까.
현대시 형식 좋네
기합!
새끼...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