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 이름은 빨간망토 차차

뒤에서 빨간빤쓰만 걸친 음흉한 검은 늑대사내들이 날 잡으러 뛰어온다

"하아 하아
너무 뛰었더니 심장이 터질꺼같아"

저 언덕 위까지만이라도 도망갈수있다면 제발

21b4c432e9d775b46bbb9ba71fd52d33390aea4a91aacc1b867d9a6a76dcc9920c8807d9c220d3edca9e7504d6178bcfb7a5a526df5f150c356902323fda8034d657b391f04067444d





2

한편 이시각
언덕 위

나는 양치기 소년이다

오늘도 나는
수컷 양쎄이 엉덩이를 붙잡고 신나게 쳤다
쳤다 쳤다..


양쎄이들은 다리에 힘이 풀려 절뚝거리며 다닌다
하지만
내 포신은 아직도 성나있다 꽂꽂 빧빧
고개를 숙일줄 모르는 건방진 포신

7ceb8976b1846df73bed98a518d60403eec52b06f53899679c




실은..
난 성욕에 배고프다
여긴 여자도 없고

암컷양들조차 없이 수컷벌판이거든 ㅅㅂ..


근데
"어? 저건 뭐지?
언덕 아래서 누가 이쪽으로 올라온다

응? 저건 여자아이? "



3

"아 언덕위에 사람이 있어 다행이야
도와주세요"

빨간 망토 차차는
양치기 소년쪽으로 올라오며
다급히 소리쳤다



'여자가 나타나다니
게다가 나를 필요로 하고있어
좋아 점수 딸 기회다'

양치기소년은 빨간망토 차차를 도와주러 언덕에서 내려왔다





"저 불한당들은 나한테 맡겨요
그리고 소녀분,
그 빨간망토, 눈에 너무 띄니까 내 머리에 씌워요
저리로 얼른 피해요"


드디어 수컷양과 뒷치기를 끊고
여자를 사귈수 있다는 마음에

들뜬 양치기소년은

빨간 망토를 지 얼굴에 뒤집어쓴채
무모하게 해병들과 맞섰다

빨간망토 차차인척하면서


3

온 몸이 늑대처럼 검은 해병들은

빨간 망토를 얼굴에 두른

양치기소년을 보자

신나게 웃었다


"하하하 역시 계집인척 도망가며 분장한 '남자'가 맞군
맞았어
아쎄이~ 이리오라!!
이거 추격한 보람이 있군그래!"


양치기소년은 순간 굳었다

'뭐야 이녀석들
여자를 원하는게 아니었잖아

차차가
여장한 '남자'라고 착각하고 쫒아오던거였어 '

근데 나 양치기 소년은 남자다...
놈들이 바라던대로 남자다.
이런 마주치다니
ㅅㅂ!!.. 이거 ㅈ됐다


4

어쩔수없다
나 양치기소년은 살기위해 차차가 도망친곳으로 뛰기시작했다

"아쎄이! 원위치!!"
늑대같은 해병들은 맹렬히 양치기소년 뒤를 쫓기 시작했다


"헉헉 누가 도와줘요!!!
각개빤쓰를 걸친 늑대가 날 붙잡고 뒷치기하려고해요!!! "
양치기 소년이 다급한 나머지 비명을 질렀다

그러나
마을 사람들은
양치기소년이
평상시처럼 또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하고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저 새끼 지랄도 풍년이네
이젠 하다하다 늑대가 지한테 박으러 쫓아온다고 별 거짓말을 다하네그려 "

"무시합세 늑대가 어떻게 각개빤쓰를 입나 ㅉㅉ "


5

한편
양치기 소년이 궁지에 빠진
이 상황을
멀리서 지켜보던 소녀 차차

"날 구해주려던 사람이 당하고 있어
도와줘야해 "

차차는 평소 잘하지도 못하던 마법을
필사적으로 빗자루에 걸었다

"빗자루야 제발 부탁해"

그러자 빗자루가 하늘을 날기 시작했다


"양치기 오빠 이 빗자루에 얼른 타요
같이 도망쳐요 "


"앗 아리가또 차차쨩"


7dee8472c6f46c823bee86933785776541d51af2e5f346cf1936ea61ff0bc7f5c3






하늘을 날으는 괴 물체를(빗자루) 본 해병들은 기겁했다

"따흐앙!! "

"저거 뭐냐 날아댕겨
기열계집 공군집안 딸래미였나
역돌격이다 "

해병들은 도망갔고

빗자루 위에서 차차와 양치기소년은 안도의 한숨을 돌렸다

"목숨을 구해줘서 고마워 오빠 "

"으 으응 차차쨩도 .
이 글보고 있는 해붕이들이 질투할꺼같은데
우리커플은 이제 그만 꺼져주자 ♡"

그리고 둘은 오래도록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시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