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하1편의 경우 다이렉트로 쓸라 했는데 술 먹고 쓰니까 도저히 다 못 써서 부득이 내용 다듬어서 쓰는 점 양해를 구하는 것이 합당한지에 대한...
아무튼!
때는 십중팔구이 황근출 해병님이 식사 직전에 프리큐어 시청을 하시면서 온 막사가 울리도록 변신-암구호를 암송하셔야 하는 11시 69분!
하지만 정복을 차려입고 엄숙하게 차렷자세를 하는 팔각모 사내들이 주계장 내 빔 프로젝터에 한 해병의 영정사진이 떠오르자
"필!" "승!"
전우의 가슴 아픈 희생을 기리는 외침만이 먹먹하게 퍼져갔다.
경례 자세를 유지하는 단 몇 초의 시간동안 망부석으로 변한 사내들의 뺨에 비가 내리니 화창한 날씨에 갑작스런 소나기가 괜시리 미울 뿐.
"바로!"
선창자 황근출 해병님의 지시와 함께 찰나 속 영원하던 장마가 겨우 가시고 자리에 착석한 해병들이 얼굴에 패인 빗자욱을 손으로 뭉개고 있었다.
인간을 톱니 따위로 취급받는 지옥에 발이 묶인 자들은 폣속까지 차오르는 습기에 짓물러지고 있었다.
물때내음이 자욱히 깔린 주계장의 녹슨 문이 내는 비명소리와 함께 일어날 일을 설명하려면...
태풍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무수한 기상현상에서도 가장 끔찍한 모습을 꼽으라면 세 손가락에 들어가는 재앙의 나선은 과연 어떻게 생기는 것인가?
태풍이란 바다의 온도가 임계점을 넘어설 때 주변의 따뜻한 습기와 같이 솟구쳐 만들어진다.
하지만 지나가는 모든 것을 찢어버리는 괴물이 아이러니하게도 앙증맞은 크기의 돌개바람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은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단지 따뜻한 물과 습기에 소용돌이 한 스푼이면 태어난다는 것이다.
돌개바람은 사람의 껍질을 쓴 채로 따스한 햇볕을 못 이기는 듯 고개를 떨구며 걸어왔다.
공명심에 부하를 어육으로 만든 지휘관, 신대근 준장.
익명에 숨어 죽은 이와 피를 나눈 사람을 조롱하는 시 일배, 오 마두.
장마에 희생당한 넋의 빚을 지지 않으려 망발을 쏟았던 김 채무 도지사.
이외에도 거론하기에 여백이 모자라 쓸 수 없는 인두겁의 짐승들이 포박된 채 가장 앞에 마련된 의자에 차례로 자리를 잡았다.
"이제...포상 수상인원은 전원 집합했나, 박철곤?"
"악! 수여시 지급될 물품들도 세팅이 끝났습니다, 황근출 해병님!"
아아니, 이게 무슨 애미씹두덩뜯어먹는 소린가!
입장 즉시 해병-도우제조기(민간인들은 로드롤러라 부르는 것)을 써서 해병-벌집핏자로 만들어도 시원치 않거늘!
하다못해 전우애인형(刑)에 처하기는 커녕 포상이라니, 아! 대상영속성도 익히기에 부족한 해병지능이 이리도 잔망스런 씹지랄을 야기할 줄이야!
심지어 방청하던 아쎄이들 몇몇은 머리가 아찔해지는 부조화를 이기지 못해 해병-우동사리가 두개골을 뚫고 역돌격하는 소란까지 터졌다.
그러나 이는 선임의 찐빠=작전을 증명할 뿐. 옆 전우들에게 달콤쌉사름한 골요리를 대접한 꼴이 되었으니 좋빠는게 좋은거라는 속담이 이 말이로다!
"새끼들...정숙!"
포상 수여자 황근출이 해병-의사봉을 아쎄이들에게 내리쳐 정숙을 권유한 끝에 방청객들의 술렁거림이 잦아들었다.
'빡' '깡' '막' '쇠'
액체 황룡으로 굳혀 가공해 만든 망치의 청아한 소리와
"띨!따!구!릏!" "따 흐악!"
아쎄이들의 감미로운 비명소리가 은은하게 회의장을 찢어발기니 보라! 해가 뜨고 지듯이 아쎄이는 찢고 죽어야 제 맛이지 않는가!
그러나, 방청객들을 등진 수상자들은 목뼈부터 솟구치는 공포감과 절망에 해병-맥주를 흘리는 찐빠까지 저지르고 있었다.
포상이고 지랄이고 사실상 사회적 사형선고가 내려짐을 신대근, 김채무 따위의 지도층이 모를리가 있겠는가?
그 옆에서는 지난날 밤 해병-떡갈비가 되고도 어째서인지 멀쩡해진 시 일배 아쎄이(진)의 입이 살려달라 달싹대고 있었으니 그대여, 악으로 깡으로 버텨라!
또 그 옆에서 자신의 수상이유를 간파한 기열 계집 오 마두의 공포가 사까시나무 떠는 듯한 떨림으로 바뀌어 해병-진원지가 되는 유쾌한 소동까지 일어났다.
이 씹지랄을 아는지 모르는지 황근출 해병이 목을 가다듬었다.
"흠흠...이번 포상은 해병대 걸맞는 모습을 보인 외부 수상자분들께서 초청을 자진하셨으며 이에 따라 본 대대에서는 해병-다윈상을 수여하고자 한다."
"항목에 따라 책임감 및 도덕성이 두드러지는 인원에게 해병-양심상, 인터넷상에서 품위와 배려를 보여준 인원에게 해병-네티켓상으로 분류해서 나눌 것이다."
"수상자에게는 상패 및 소소한 증정품도 수여될 예정이니 사양말고 실컷 받도록!"
해병-다윈상!
보통의 다윈상이 스스로 이기면 죽으라는 해병-정신의 실천자들에게 수여되는 오도짜세 포상이다만 해병-다윈상은 조금 다르다.
본인이 아닌 타인에게 해병-정신을 실천시키는 해병-지휘관들에게 수여되는 상이니 아! 기열 계집에게까지 과분한 영예를 안겨주는 해병대의 웅대한 포용력이란!
수상자 명단에는 비록 만들어지기 이전의 인원들이나 회의 결과 수상자로 추대된 김평걸, 변왕추 등이 있다.
이 상은 해병-양심과 해병-지능을 겸비한 자들에 한정해서 수여하는 것을 방금 전 인원들의 면모로 알 수 있으며 최소 의가사급 전우애 구멍 개조와 같이 깜찍한 상황을 수상자들에게 증정한다.
저 영광을 받을 수상자들의 면모는 과연 그 모습에 어울렸으니 단편적 정보로 기합 넘치는 사람들을 오해한 해병들의 낯이 각개빤쓰보다 붉게 물들어갔다!
이번 시상식의 아이디어를 제공한 황룡이 뽀짝한 따봉을 올림과 동시에 해병들의 기립-포신 박수가 울려퍼지는 모습을 부대내 간부들도 흐뭇하게 바라모았으니 모칠좋고 톤톤 좋다, 라이라이 차차차!
"곽말풍 이 씨발새끼야!!!!!!!!!!! 쪼개지 말고 이 개새끼들 당장 중단시켜!!!!!!!!!!!!"
해병-다윈상 역사상 가장 최상급 인재인 신대근 중장이 부끄러움을 이기지 못하고 후배에게 앙증맞은 노성을 쏘아붙이니 곽말풍도 앙큼한 주먹감자를 내지르며 선후배간의 뜨-끈한 유대마저 엿볼 수 있었다.
"슨배임~아까 사령부에서 선배 계급을 4단계나 특진 시킨다네요? 낄낄낄...그렇게 되면...오버...뭐시기 덕분에 이등병이 되시니까..."
"...이등병이...말대꾸?"
비릿한 미소가 가시고 데빌맨 뺨 후리는 악마화 곽말풍이 하극상을 벌인 신대근에게 툼스톤 드라이버를 꽃아 상관에 대한 예절을 주입시켰으니 상도 받고 예절도 배우는 이썩일좆의 현장이란!
"갈곤이, 이 씹새끼 깨워. 맹소위는 수상자들 인솔해드리고."
"아악!"
쎄무워커를 혓바닥으로 싸-악싹 미싱하고 나서야 부소대장으로 복귀한 마갈곤 하사가 민간인들 말로 전기충격기라 부르는 해병-제세동기로 정중하게 신대근 이병(진)을 깨우자
"띨...따구릏!"
따위의 좆같은 교성을 내지르며 짜릿한 기쁨의 춤사위까지 부들부들 추며 깨어나니 과연 해병대 장군 예비역다운 풍모였다.
이 모습을 본 오 마두씨의
"뀍, 꿀꾸릏...꿀 흐흑! 꾸익꾸익꿱꿱꿱! (이 한남충 새끼들이 서로 뽀개고 죽인다 씨바아아아아아아아알!)"
라고 옆의 페미-통역 담당병인 함 문촉촉 해병이 후에 번역해 준 기쁨의 함성을 내지르자 수상자 전원이 주계장 바깥으로 수줍게 역돌격하는 장난이 벌어졌다.
그 즉시 맹빈아 소위가 위장용 살가죽을 벗어던지고 수상자들의 아킬레스건에 해병-봉침을 쑤셔박아 잠시 흥분한 수상자들을 진정시키면서
"당신들이 선택한 수상식입니다. 악으로 깡으로 원위치 하십쇼!"
선녀와 같은 트루폼의 자태와 더불어 150 데시벨의 조용한 권유는 이들이 해병 선지를 발꿈치에 뿜어대며 자리로 돌아가게 만들었으니 너무나도 아름다운 모습에 전우애 겸 휴식시간을 가지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저 똘게이에 똥게이 섀끼들이 이번에 어떻게 좀 치는구마. 근출이 마, 떡 다 쳤으모 코* 한대 쌔리자." (*담배)
"새끼...기합!"
<--To Be Cumtinued...
새끼...기합!
재업이라도 기합
하조차 아니고 변이네 악
MCU 해병들이 영웅같이 나오네ㅋㅋ
안티히어로 ㅋㅋㅋㅋㅋ
기합!
기합!!
재업 잘했네 전에 쓴거보다 읽기 깔끔하다
새끼... 기합!!
페미-통역 담당병인 함 문촉촉 해병이 후에 번역해 준 기쁨의 함성을 내지르자 수상자 전원이 주계장 바깥으로 수줍게 역돌격하는 장난이 벌어졌다.<- 함문촉촉 해병은 성씨 함에다 이름 문촉촉이 아니라 부모 성 둘 다 써서 함문, 이름이 촉촉이고, 쿵쾅이들이 성채 침공하는 문학에선 쟤네 뭐라는지통역하라는 명령 받으니까통역은 지 전문 아니라고 아무것도 못하고 뒤짐
아뿔싸! 비록 글을 적기는 하지만 해병은 해병! 머리속이 기합으로 넘치다 못해 막상 두뇌 크기가 앙증맞게 축소되어 선임에 관한 설정도 까먹은 찐빠를 저질렀으니! "악! 6974^6974 정도의 해병-다차원 세계에서라면 같은 인물도 관찰자 겸 기록병을 담당하는 말딸필의 시각에 따라 수줍게 변화하는 개씹창 세계관이라는 것이 원인이라는 점을 설명하는것이 오도짜세기합 해병으로서 걸맞는 행동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