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이렇게 된 거야...'
남성은 오늘 자신의 행동이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천천히 생각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그저 중고거래 사이트에 본래라면 자신은 꿈도 못 꿀 고가의 물건이 말도 안 되는 싼 가격에 올라온 것을 보고 구매하겠다며 연락을 했을 뿐이었다.
여기서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야 했음에도 당시의 자신은 바보같이 조금도 의심하지 않았다.
그렇게 연락이 닿은 뒤, 약속 장소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어느샌가 건너편 도로에서 나타난 검은 랜트카에서 두 명의 남성이 내리더니 자신에게 다가와서 말을 걸었다.
"중고마켓에서 연락하신 분 맞으시죠?"
두 사람 모두 마스크에 선글라스, 모자까지 쓰고 있어 얼굴이 제대로 보이지 않았고, 어째서인지 옷은 물론 마스크와 모자까지 뭔가 축축해 보였다.
자신은 이때라도 뭔가 잘못됨을 느끼고 그대로 도망쳤어야 했지만, 너무나 어리석게도 그냥 땀이 많은 사람들이구나 하고 적당히 넘겨버렸다.
두 사람은 물건을 보여주겠다며 자신을 인도에서 자신들의 차량 근처로 데려오더니, 갑자기 머리를 거칠게 누르면서 차량 뒤편에 강제로 밀어넣기 시작했다.
"아아악! 갑자기 왜 이래요!!"
자신은 이에 저항하며 항의했으나 두 사람은 이에 대꾸는 커녕 오히려 저항하는 자신을 두들겨 패고는 저항하지 못하게 된 자신을 그대로 차 안으로 던져넣더니, 얼굴을 가리고 있던 썬글라스, 모자, 마스크를 전부 벗어냈고, 자신은 겨우 고개를 들어 자신을 폭행하고 납치하려 드는 이들의 얼굴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쎄이! 희망을 버려라!!"
두 괴인은 그 말을 마지막으로 문을 닫아버렸고, 그대로 랜트카를 운전해 어딘가로 향하기 시작했다.
...
그러고 나서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한참을 이동하던 차가 어딘가에 멈춰 서는 것이 느껴졌고, 앞 좌석에 있을 두 남성이 내리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고서도 시간은 계속 흘러 지금에 이르렀으나, 여기서탈출하려고 해도 차 문은 열리지 않았고, 창문도 뭔가에 막혀 있어 깨트리고 빠져나가긴 커녕 바깥을 확인할 수 없었기에 여기서 시간을 보내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칸막이 같은 것으로 앞좌석과 분리되어 있는 뒷좌석은 창문까지 막혀있는탓에 불빛 하나 없이 어두컴컴했고, 아까부터는 어디선가 썩은 과일 냄새 같기도, 씻지 않은 사람의 겨드랑이에서 풍길 법한 냄새 같기도 한 불쾌한 악취까지 나는 듯 했다.
그러던 중 갑자기 차 문이 열리며 빛이 쏟아져 들어왔고, 갑자기 쏟아진 빛에 남성은 눈을 질끈 감을 수 밖에 없었다.
이윽고 눈이 빛에 적응되고 나서 남성은 차 밖에서 자신을 향해손을 뻗고 있는 사내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입대를 환영한다 아쎄이! 입대 기념으로 내가 직접 전우애 상대가 되어 주겠다!!"
신체에 육각형 돌기들이 돋아난 모습을 한 괴인이 그 말과 함께 자신의 하의를 내리면서 육각기둥 형태의 커다란 막대기를 드러냈고, 믿기 힘든 이 광경에 반응하기도 전에 뒤편에서 또 다른 목소리가 들려왔다.
"악! 주상절리 해병님! 그 아쎄이의 다음 전우애 상대는 제가 맡을 수 있는지 69중첩을 생략하고 여쭈어봅니다악!!"
아포칼립스 배경의 비디오게임이나 크리처 영화에서나 나올 법 한 모습의 괴물이 주황색 진액을 흘리며 나타나 아까보다 훨씬 강렬해진, 숨 쉬기가 힘들고 코가 썩어 떨어질 것만 같은 악취를 풍기기 시작했고, 남성은 아까부터 풍겨 오던 불쾌한 냄새의 근원이 이 괴물임을 바로 알 수 있었다.
"하하! 천혜향 해병! 굳이 기다릴 필요까지 있나? 내가 뒤를, 자네가 앞을 쓰면 될 일이 아닌가!"
"악! 감사합니다!!"
주상절리라고 불린 괴인은 그 즉시 남성의 옷을 모조리 찢어발기더니, 자신의 하반신에 달린 육각기둥 형태의 막대기를 그대로 남성의 뒷구멍에 쑤셔넣자, 크고 두꺼운데다 육각 형태로 각져있는 막대기가 미개발된 구멍에 강제로 삽입된탓에 남성의 뒷구멍은 말 그대로 여러 갈래로 갈기갈기 찢겨졌으며,
그 엄청난 충격으로 교성을 내지르며 벌어진 남성의 입에, 천혜향이라고 불린 괴물이 도저히 말로 표현하기 힘든 개씹썅내를 풍기는 자신의 막대를 밀어넣고 거칠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새로운 아쎄이를 맞이하기 위한 전우애 환영식이 끝이 나고, 전우애를 마친 두 해병이 아쎄이를 내려다 보았으나, 아뿔싸!! 두 오도해병의 지나치게 격한 환영을 견디지 못한 것인지 아쎄이가 그만 해병 돔베로 변해버린 것이 아닌가!
비록 새 아쎄이를 맞이하는 것은 실패했으나 평소보다 심하게 거친 전우애 행위로 기력을 너무 쓴 주상절리 해병과 천혜향 해병이 해병돔베로 배를 채워 다시 힘을 낼 수 있게 되었으니!
그야말로 지연좋고 제연좋은 일이 아니던가!
라이라이 차차차!!
물론 자기 허락도 없이 먼저 새 아쎄이와 전우애를 나누고는 돔베로 만들어버렸다는 사실에 분노한 일수 한라봉 해병님이 두 해병을 돔베로 만들어 버리고, 그러고도 분노가 식지 않아 계속 날뛰신탓에, 기열 백룡은 물론이고, 백년초 해병, 가암귤 해병, 현무암 해병을 비롯한 애꿎은 6974892명의 제주 해병들이 모조리 해병 돔베가 되어 한라봉 해병님의 뱃속으로 들어가버리는 사소한 찐빠가 벌어졌지만 아무렴 어떠랴!
-끝-
- dc official App
비문학 이었어...
현실에선 그래도 1시간만에 검거되었네
ㄴ ㅋㅋㅋㅋㅋㅋ
하필이면 납치사건도 제주도에서 일어났네ㅋㅋㅋㅋ
그래서 이거 문학 배경이 제주해병대인거 아님?
기합!
전멸엔딩
꺕!!
모조리 잡아먹혔다는거 보면 아쎄이 잡아온 천씨 쌍둥이도 결국 뒤졌나보네 ㅋㅋㅋㅋㅋㅋㅋ
항문파열로 과다출혈+악취로 인한 호흡불가=사망
해병-해피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