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박똘복치.

스물아홉이다.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고 공익을 나왔다.

모쏠아다다.

나는 중학교때 처음 딸을 쳤고 그 이후로 꾸준히 치고 있던 것 같다.

마침 오래간만에 가족들이 집을 비웠다.

동생이 시험을 봐야해서 부모님이 바람도 쐴 겸 자가용으로 데려다준 것이었다.

나는 당당하게 거실에 있는 컴퓨터 앞에 앉아 야짤을 찾기 시작했다.

(하하하 욘석 보게 혼자 남으니 셀프전우애를 준비하는 군!)

픽시브에 들어가보니 꼴리는 18금짤이 많아 만족스러웠다.

"하... 왜 세상엔 피카츄같이 생긴 여자는 없을까"

그렇다. 나는 털박이였던 것이다.

그렇게 퍼리(수컷)짤을 찾아 음미하면서 천천히 딸을 잡고 있는데 뭔가 꺼림칙한 기분이 들었다.

(혼자가 아니다 아쎄이! 곧 전우애를 도와주러 갈테니 기다리도록!)

그래서 베란다쪽을 보는데

그냥 아파트 cctv만 서있었다.

'아 그냥 cctv잖아 괜히 식겁했네'

그런데 뭔가 이상했다.

그 cctv가 자꾸 나를 쫓아오는 것 같았다.

'기분탓인가... 왜 자꾸 나를... ??'

(하하하! 쌔끼...! 드디어 우릴 발견했구만)

뭔가 눈이 마주친 기분이 들었... 는데... 는데!
@
갑자기 동그란 카메라가 사슬에 매달려 떨어지더니

그대로 베란다 창문을 직격했다.

"야이 씨발 저거 철퇴잖아!!!"

그리고 씹썅닝개루똥꾸렁내를 풍기는 빨간팬티를 입은 남자 몇 명이 현관문을 박살내고 들어왔다!

"반갑다 아쎄이! 나혼자싼다에 온걸 환영한다!"

"아니 뭔 개소리야 시발 너희가 왔잖아!"

"이보게 아쎄이 궁상맞은 셀프전우애은 그만두게 우리가 전우애를 도와주겠네"

개중에는 외국인처럼 보이는 인물도 있었다.

외국인은 정상이겠지.

"노! No I don't want! Help!"

"조조팔 해석하게"

"Um... 노... Know 알겠다, no i don't 아닌 것이 나는 아니다, want=원한다 help=전우애를 도와달라. 이 아쎄이 원한다 전우애 간절하게"

"하하 아주 기합찬 아쎄이구만! 당장 응급처치(싸잿말로 떼씹전우애)를 실시하게!"

나는 몸의 일곱구멍이 막힌채 그들과 함께 스튜디오인가 하는 곳으로 데려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