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억허억… 따흑!!!!!!”

‘쾅! 투쾅!’

마오도(전편에서 막오도로 썼었는데 발음 편하게 이름 앞글자만 수정함) 해병이 뒤따라오는 검은색 강화복을 입은 외계인들을 간신히 따돌렸다. 

“허억.. 해치웠나?”

‘피융’

‘콰쾅!!!’

“따흐앙! 그 말은 하면 안 됐는데!!”

마오도는 좆 먹던 힘까지 쥐어짜 어떻게든 도망치려 했지만, 어느새 놈들이 등 뒤에서 바짝 따라오고 있었다. 

“따르으흐으아아아앙!!!”

퓽퓽거리며 블래스터 광선이 비 오듯 쏟아졌고, 그 중 몇 개는 전우애구멍 근처에 스칠 뻔 했다. 도망칠 수 있었지만 공격이 너무 거셌던 탓일까, 마오도는 정신을 제대로 차리지 못하고 결국 궁지에 몰렸다! 하필이면 빽빽한 나무들로 막힌 막다른 길에 도달한 것이다. 

그 시각, 자라나라 머리머리는 해병-의약품(독약)으로 외계인들을 상대하고 있었고, 황근출은 자라나라 해병 뒤에 숨어 외계인들에게 욕이나 해 대고 있었다. 

“야이 기열찐빠들아!!! 덤빌 수 있으면 덤벼봐!!”

“아니 좀 닥치고 계십쇼!”

“따흐흑…”

근출은 울상을 지으며 나무 뒤로 가 숨었다. 머리머리 해병이 마지막 남은 외계인놈을 독약을 던져 처리했다!

“휴, 다 처리했다”

“새끼.. 기합!”

머리머리 해병이 정말 한심하다는 진심이 담긴 표정으로 근출을 째려보았다. 근출은 아까보다 더 주눅 들어 허리를 더 숙이고 머리를 땅에 박은 채 걸어갔다. 

그래서 지금 이게 어떻게 된 일이냐 하면, 해병들이 오도봉고를 타고 가던 중, 해병들이 쳐들어온 걸 감지한 외계인들이 군대를 보내 해병들을 습격한 것이었다!

그리고 톤톤정과 대갈똘빡은, 운 좋게도 우주선이 있던 곳으로 돌아와 우주선에 탑승했다. 황룡은 해병성채에서 리스폰했는지 보이지 않았다. 

“우선 다른 해병들을 찾아.. 어??”

“톤?”

“통신이 와 있네.. 모르는 식별 번호인데”

똘빡이 재생 버튼을 눌렀다. 

“치직—치직— 야이 지구 기열찐빠들아!! 니들이 우리 행성 사람들을 납치하려고 했던 걸 알아냈다!! 그래서 우리도! 인피니티 콘돔을 찾아서 네놈 행성을 침공하기로 했다! 우선 니네 포항부터 말이야!!”

외계인들이 보낸 메세지였다. 

“잠깐! 여기서 인피니티 콘돔이란, 포신에 끼우고 셀프전우애를 하면 사용자가 원하는 게 이뤄지고 대신 사용자에게 치명상을 입히는 그런 무기다!”

“그리고 이곳의 외계인들에 대해 설명하자면, 해병대의 오도문화와 비슷한 문화를 가진 이들로, 일상적으로 해병용어를 사용한다!”

“톤! (고마워요 스피드 해병!!)”

“그건 그렇고.. 시발.. 좆됐구만”

“톤!!(그러니까!!)”

“근데 이 새끼들 한국어를 쓴다?”

“톤톤!(이 새끼들 번역기 있나 보다!)”

그 와중에 마오도는 기합법(싸제어로 마법)으로 전투를 하고 있었다. 외계인 한 놈이 오도에게 검을 던지자, 오도는 가볍게 더킹을 사용해 피하고 왼팔로 연속으로 날아오는 주먹을 방어했다. 또 외계인의 뺨따구에 라이트 훅을 꽃으며 순간 보인 놈의 옆구리를 자신의 매직 포신으로 정확히 찔러 놈을 처리했다!
그렇게 오도는 나머지 둘도 처리하고 주변을 돌아다니다 동굴을 발견해 마침 각개빤쓰 안에 있던 라이터로 불을 피우고 있었다. 

황근출과 머리머리도 마오도처럼 생존을 위해 셀프전우애의 마찰열로 불을 피우고 나뭇가지와 이파리들로 움막을 지었다. 

황근출은 은신처에 걸터앉아 라이폰으로 해병대 갤러리를 보며 해병짜장을 싸고 있었고, 머리머리는 그새 동물 한 마리를 잡아왔다!

“악! 근출 해병님!”

“왜!”

“수육을 만들었습니다!”

“외계인으로 만든 건가?”

“여기 서식하는 동물로 만들었습니다!”

“마블링이 기합차군! 좋다! 어서 익혀서 먹자!”

해병들은 지금은 생존이 우선이었기에 해병정신은 잠시 내려놓기로 했다. 근출과 머리머리는 방금 근출이 만든 해병짜장소스를 고기에 치덕치덕 발라 구워 먹었다.

한편, 마오도 해병도 작은 동물 한 마리를 잡아 전우애.. 아니 손질하고는 구워 먹었다. 맛은 꽤 괜찮았다. 

“에휴.. 그 똥게이 해병님들은 어디 계실려나..”

그리고 톤정과 똘빡은 우주선을 타고 해병들을 찾기 시작했다. 우주선의 해병 레이더를 켜서 해병들을 탐지하려 했지만 외계인 놈들의 전파방해로 인해 레이더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거기다 외계인들이 총을 쏘는 소리가 들려왔다! 둘은 간신히 놈들을 따돌린 후, 외진 곳에 숨어 레이더를 고치기 시작했다! 

오도는 은신처를 옮겨야 했다. 동굴이 외계인들에게 습격당해서 전투를 벌이느라 다리에 경상도 입은 상태였다! 그러고 도망치던 도중, 운 좋게도 외계인 놈들의 격납고를 발견했다! 

“저걸 타고 가면 되겠다!!”

오도는 기합차게 달려가 우주선에 탑승해, 자신의 뇌를 잠시 기열찐빠(일반인 천재)뇌로 전환시켜 우주선의 조종법을 모두 익히고 손쉽게 M-6974 행성을 탈출했다!

한편 황근출과 머리머리 해병은, 무려 8.92일 동안 밀림 한복판에서 씻지 않고 돌아다니느라 생긴 초개씹썅쌉똥꾸릉내를 이용해 동물들을 질식시켜 잡아먹으며 생존했고, 다행히 톤정과 똘빡이 전파방해를 해결해 둘을 찾아 구해주었다! 그리고 어찌저찌 마오도와도 합류해 지구로 워프했다!

-그 시각 지구-

“따흐앙! 박철곤 해병님!”

“무슨 일인가?”

“아까 그 외계인 시체가 없어졌습니다!!”

“뭐야?!”

바로 그때, 하늘이 붉고 어둡게 물들며, 해병성채만한 우주선이 하늘을 뚫고 들어왔다!!

“아니.. 저게 뭐야!”

“씹통떡! 딱 봐도 병신같은 적군의 우주선이니 빨리 턴에이 건담을 타고 저걸 처리하도록!”

“악! 씹통떡 이키마ㅅ.. 아니 잠깐! 그거, 김포 애들이 긴빠이해 갔었는데 그 새끼들 최근에 그걸 해병쿠키(철판)로 만들어 처먹었다고 합니다!!”

“아.. 참, 그렇지!”

“그렇다면 다른 병기는 없나?”

“우리 부대가 워낙 병신이라 멀쩡한 무기가 없습니다! 어떻게 부대에 k1 기관단총 한 정 없냔 말.. 끼에에엑!!”

철곤이 흘러빠진 아쎄이를 상자 안에 처넣고 안에 중금속과 방사능을 같이 넣은 슈뢰딩거의 해병을 만들어 다른 아쎄이들에게 모범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흘러빠진 기열찐빠 외계인 놈들은 해병성채에 포격을 가했고, 해병들은 일제히 역돌격을 실시했다! 

“일단 전투 준비가 먼저다!! 전원 역돌격 실시!!”

“악! 역돌격 실시!!”

그렇게 해병성채는 초토화되고, 해병들은 아쎄이들로 방패를 만들어 빤쓰런하니, 아아! 해병동산이 초토화되었구나! 앞으로 해병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그 와중에 어지간한 오도해병 둘을 합친 것보다 크고 강해 보이는 갑옷과 양날검을 장비한 외계인 대장놈이 우주선에서 내려와서 자신의 이름을 소개했다!

“내 이름은 타오도스! 이 외계인 부대의 리더이자 지금부터 니놈들 행성을 직접 박살 낼 사람이다!”

“응~! 니엄마 황근ㅊ..”

냅다 패드립을 날리려는 민준이를 철곤이 간신히 저지했다. 

“따흐앙!”

바로 그때!! 하늘을 뒤덮은 붉은빛과 먹구름들을 뚫고 내려온 자들이 있었으니!!

“어어!! 탐사 나갔던 해병님들이다!!!!!”

그들은 황근출, 대갈똘빡, 마오도였다!!

-마린콥스: 엔드게임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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