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추운 겨울날이었다. 오늘도 해병성채에는 마철두 해병과 진떡팔 해병의 해병짜장이 69일째 계속 배급되었고, 해병짜장이 질린 몇몇 아쎄이들이 식사를 안하는 지경까지 가버린 것이다.

이 얼마나 비통한 일인가? 해병짜장이 남겨져서 버려진다는것은 기열 해병 아쎄이만도 못한 멧돼지섀끼들의 먹이로 던진다는 것이었다. 또한 황근출 해병님조차도 계속 배급된 해병짜장이 질린나머지 매일 아쎄이들을 갈아넣고 스스로 해병요리를 만들려다 해병 밀크셰이크로 해병성채 내부를 범벅으로 만들고 아쎄이들을 모아 핥아먹게하니 성채 내부가 대청소가 된것은 좋았으나 황근출 해병님의 횡포가 이후로도 계속되어 해병요리는 성채를 어지럽혔다.

황근출 해병님의 요리솜씨가 부족하다는것을 느끼고 있었던 마철두 해병과 진떡팔 해병은 결국 새로운 해병요리 제작계획에 착수하게 되는데… 우선 마철두 해병은 아쎄이 여럿을 불러모아놓고 물었다. “아쎄이들 최근 69일동안 해병짜장만 먹었을 너희들이 진짜 먹고싶은것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혹시 해병짜장 말고 먹고싶은 다른게 있는가?”

그러자 한 아쎄이가 “저 이거 말하면 진짜 제대로 된걸로 먹게 해주는거죠?”라고 묻자 순간 마철두 해병은 해당 아쎄이의 말이 자신의 요리가 제대로되지 않았다고 폄하하는것처럼 느껴져 해병수육으로 만들고싶은 충동이 들었으나 이내 충동을 억누르고 “그렇다 아쎄이 무엇이든 말만 해라”라며 호탕하게 받아쳤다.
아쎄이들은 모두 어느걸로 결정하고 싶은지 고민하는듯한 모습을 보이다가 한 아쎄이가 말했다. “저 떡볶이가 먹고싶지 말입니다. 입대한 후에 와서 떡볶이를 먹어본적이 없습니다. 초등학교 다닐때 분식집에서 먹던 떡볶이가 그립지 말입니다. 마철두해병은 이내 그말을 듣곤 함박웃음을 지어보이며 이내 진떡팔 해병이 있는 조리실로 달려갔다. 그리고 바로 떢볶이 제조에 착수하기 시작했다.

우선 떡볶이의 양념과 떡이 필요하기에 양념의 재료가 될 해병고추를 채집하기위해 기열 아쎄이들의 포신을 하나씩 손으로 따기 시작했다. 해병고추가 어느정도 모이자 일일이 으깨어 해병 고추장을 제조했고 이후 담배열매를 쥐어짜내서 만든 해병간장(싸제용어로 타르라고 한다.)과 해병 설탕(싸제용어로 코카인)을 썪어 맵고도 달콤한 옛날 분식점식 떡볶이 양념을 제조해냈다. 그 다음은 떡이었는데 떡의 재조벙식은 어렵지 않았다. 해병수육의 재료가 된 아쎄이의 배를 가르면 있는 해병 가래떡(싸제말로 소장)을 꺼내어 여러 조각으로 나누면 해병 떡볶이떡이 되는 것이었다. 쫀득한 식감에 두 해병들은 떡을 집어먹고싶은 충동이 들었으나 이내 이 떡은 아쎄이들과 황근출 해병님을 위한 것이란걸 떠올리고 펄펄 끓는 소스안에 집어넣었다.

이제 다음은 떡볶이에 곁들여먹을 튀김과 순대, 김밥이 필요했는데 우선 튀김으로는 새우튀김, 야채튀김, 군만두가 필요했기에 바다의 새우처럼 꼬물거리며 팔딱이는 살아있는 아쎄이의 포신을 떼어 해병 새우가 되었고, 성채 주변의 해병채소(싸젯말로 잡초 혹은 잔디 혹은 독버섯)를 채집하였고, 만두는 아쎄이의 머리옆의 만두모양 피(싸젯말로 귀)를 떼어 네안에 해병수유과 해벽채소 그리고 해병두부(싸제용어로 지우개)를 채워넣은뒤 접어서 해병 만두를 완성했다. 이후 준비된 재료들은 해병전분(싸제용어로 석고 가루)을 묻혀 휘발유에 튀겨내니 황금빛이나며 고운 빛깔이나는(싸젯말로 검은빛이 나고 일그러지고 자지러진) 해병튀김모둠이 완성되었다. 그리고 다음은 해병순대였는데 순대의 재료가 무엇인가 바로 돼지의 창자이다. 그러니 돼지처럼 뒹굴고 놀고있는 기열 아쎄이를 잡아다 배를갈라 대장을 꺼내고 해병당면(싸제용어로 고무줄)과 해병채소를 넣어 해병 순대까지 만든 것이다. 마지막은 해병 김밥인데 해병 김은 이발소에 널려있으니 주워쓰면 되었지만 문제는 해병 쌀이었다. 해병쌀을 만들기 위해서는 직접 농사를 지어야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해병김밥은 포기할까 생각했지만 무엇이 두려우랴 굴하지않고 돌격하는게 해병대 정신 마찰두해병과 진떡팔 해병은 서로 농사를 지어주기 시작했고(싸제용어로 때를밀기 혹은 손톱, 발톱을 깎기 시작했고) 아쎄이들한테도 농사를 지어주자 어느새 해병쌀(싸제용어로 때, 손톱, 발톱, 비듬)이 모인게 아니겠는가? 이제 해병쌀에 얇게 썬 해병수육에 해병채소에 해병 단무지(“싸젯말로 포스트잇”이라 부르는것을 해병맥주에 절인것)까지 썰어넣고 해병김(싸제말로 머리카락)을 말자 먹음직스러운 해병김밥도 완성되었다.

“다 되었습니다 황근출 해병님”

요리가 완성되자 황근출 해병님은 우선 햐병 떡볶이를 맛보고 이내 해병김밥과 해병순대, 그리고 해병 튀김까지 한 접시씩 비우고는 말했다. “새끼 기열!”

마철두 해병은 놀란나머지 주저앉아 해병맥주를 흘렸다.

황근출 해병님깨서 말씀하시길 “떡볶이에 김밥과 튀김까지는 좋았다. 하지만 순대맛이 영 아니군 마철두 아쎄이. 내가 보는앞에서 순대만 다시 만들어 내놓은다면 해병수육이 되는건 면해주겠다.”

그러자 마철두해병은 곧바로 옆에 앉아있던 황룡의 배를 갈라 안에 해병짜장과 각종 음식들이 뒤섞인 내장을 꺼냈고 이내 불에 데워 제대로된 해병순대를 완성하였다.

이후 황근출 해병님은 안에 해병짜장과 섞인 먹기좋게어우러진(싸젯말로 소화되다말았던) 각종 식재료들을 맛보고 흡족해하여 눈에서 뜨거운 햐병천을 흘리며 “아 이맛은 69년전 돌아가신 우리 어머니께서 해주시던 맛이다.”하며 감격하는게 아니겠는가?

“마철두 이새끼 기합!!!”황근출 해병님은 이내 마철두 해병을 덮쳐서 전우애를 실시했고, 아쎄이들은 모두 밝은얼굴을 하고 미소를 지으며(싸젯말로 정색하고 찌푸리며) 해병떡볶이를 먹기 시작했다. 그러던중 몇몇 아쎄이들은 안의 재료를 확인하고 너무 감격스러웠던 나머지 해병파전을 토하는 것이었다.

“아니 씨1발 제대로된거 먹게 해주겠다메 씨1발”

얼마나 맛있는지 아쎄이는 욕을하고 소리지르며 극찬을 입이 마르도록 하는것이다. 그리고 진떡팔 해병님은 해당 아쎄이에게 포상으로 해병떡볶이를 국물까지 냄비채로 먹였고 결국 너무 맛있었던 나머지 아쎄이는 해병 떡볶이말고는 아무것도 몰라 매일같이 해병떡볶이를 만들며 숙련해나갔다.
방금전까지 찐득하게 쳐지던 해병 떡, 그리고 아쎄이들의 포신을 일일이 채집해서 으깨고 해병설탕과 해병간장을 섞은 소스, 그리고 각종 해병채소와 해병새우 해병군만두로 이루어져 휘발유에 적셔서 튀긴 해병 모둠튀김까지 이것을 보고 올챙이크림을 흘리지않는 해병은 없었다. 69일 후 황근출 해병님은 해당 아쎄이를 보고 매우 흡족해하시며 물었다.

“참으로 기특하구나 아쎄이! 해병 생활에 불편은 없나!"

"악! 없습니다 황근출 해병님!"



"좋다 아쎄이! 이름을 말해보도록!"





"악! 제 이름은 박보민입니다!"


그러자 마철두 해병이 침을 삼켰고, 톤톤정 해병이 눈을 부릅뜨고 황근출 해병님은 눈썹이 꿈틀거렸지만 아까의 악기바리를 보아 잠깐의 얼차려만 시키고(싸젯말로 도끼로 한쪽팔을 자르고) 용서하기로 한 황근출 해병님이었다.

“아쎄이 다시한번 이름을 말해보도록!”

“네 제 이름은 ㅂ…”
역시 악기바리가 보이기 시작한 해병답게 두 번이나 찐빠를 저지르는 일은 없었다! 아쎄이는 소리높여 외쳤다!
“제 이름은 ‘볶덖이김밥순대튀김’입니다!!!”

이에 주변의 해병들 모두가 만족하는 표정을 지으며 볶 해병의 해병김을 밀어 해병김밥을 만들고 해병만두피와 해병 순대까지 볶 해병의 몸애서 나온 재료로 만들어 먹이는것이 아니겠는가? 볶 해병은 자신에게서 나온 해병떡볶이 세트를 먹으면서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싸젯말로 고통에 절규하며) 필승을 외쳤다.



첫 해병문학이라 미숙한부분이 좀 있슴니다. 문학공부좀 더 하고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