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빡아!”




“악! 무슨 일이십니까!”




“해병문학 잘 쓰는 꿀팁들 있냐”




“악! 알려드리겠습니다!”




요즘 해병문학 작가로 활동 중인 철곤은, 통 기합찬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았고 자신의 첫 문학과 두 번째 문학에 비추가 각각 2개씩 박혀 있는 것도 영 거슬렸다. 세 번째 문학을 이전 문학처럼 잘 쓸 자신도 없었다. 그래서 6974부대최악의 브레인, 똘빡을 부른 것이었다.




“몇 가지만 알려드리자면”




1. 황근출을 최대한 망가뜨리고 황룡을 숨 쉬듯 죽여라.  




2. 대사를 최대한 상식이 통하지 않도록 병신같이 해라. 그리고 도입부를 항상 (해병 이름)년 또는 력 (해병 이름)월 (해병 이름)일로 해라.




3. 똥싸는 기분으로 써라.




4. 웃기게 쓰든, 감동적으로 쓰든 둘을 섞어 쓰든 상관없으니 최선을 다해 똥을 싸라.




5. 남들보다 개추가 적거나 비추가 많다고 좌절하지 마라. 왜 나한테만? 이라는 생각을 버려라.




6. 너의 팬들은 너의 문학을 좋아해 줄 것이며, 해병문학은 애초에 너의 팬들이 재밌으라고 쓰는 것이니 너를 좋아해 주는 팬들을 신경써라.




7.이 문서에 4번 문항은 없다.




“이 정도 되겠습니다”




이 말을 듣는 동안 철곤은 2 이상의 숫자들을 이해하지 못해 머리가 몇 번 터질 뻔 했으나, 간신히 참고 꿀팁들을 어린이용 프리큐어 종합장에 열심히 필기했다. 그 후 신성한 해병짜장을 똥이라고 표현한 똘빡을 해병짜장 건더기로 만들어 떡팔에게 주었고, 필기해 놓은 것들에 따라 해병문학을 쓰기 시작했다!




‘때는 철곤력 떡팔년 철곤월 똘빡일..’




그렇게 문학을 써서 인기를 끌게 된 철곤은 다 똘빡 덕분이라며 상으로 똘빡의 얼굴에 대고 신선한 해병짜장 69인분을직접 제조와 동시에 먹여주었고, 고정닉까지 파며 글을 쓰게 된 것이 아닌가!




그렇게 철곤이 갤질만 하느라고 성채를 관리하지 못했고, 근출은 그런 철곤을 한심하게 쳐다봤다. 그러고는 자신도 해갤을 켜 ‘황근출 천국 못감’이라는 어그로 글을 써놓고는 실시간으로 늘어나는 개추를 보며 이내 철곤과 함께 행복한 디시질을 하게 되었다. 그러는 동안 철곤은 똘빡의 충고는 까맣게 잊고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하지만 철곤은 여전히 고민이 있었다. 바로 또다시 슬럼프가 와 실수로 뇌절글을 싸질러버린 데다 비추테러범들까지 나타난 것이었다. 놈들은 철곤의 문학마다 비추를 눌렀으며, 악플테러까지 해대니 상처받은 철곤은 고닉 탈퇴와 함께 해갤을 완전히 접게 된 것이 아닌가! 이후 다시 관리되기 시작한 해병성채는 해병-모범적인 군대로 다시 돌아왔으며, 해병성채에는 69만년 만에 평화가 찾아왔으니, 정말 모칠좋고 톤톤좋은 일이 아니겠는가!




하지만, 똘빡이 해 주었던 충고들을 다시 한 번 더 되새기며 다시 새 출발을 시작한 철곤! 오랜만에 돌아온 해갤에는 철곤의 글에만 비추를 눌러대던 분탕들이 다 없어져서 깨끗해져 있었다! 그렇게 철곤은 자신의 팬들과 다시 행복한 갤질에 빠졌다! 해병성채는 또 다시 기열찐빠스러운(싸제어로 모범적인) 군대가 되어 포항시에서 직접 나서서 상장까지 수여하니, 모두가 행복해졌다!




아아! 해병성채와 포항을 구한 해병대 갤러리여! 아아! 근출과 철곤의 지랄발광을 막아낸 해병대 갤러리여! 그들은 세상을 구한 영웅들이었다!




*이 이야기는 본인이 해갤을 하며 겪은 감동실화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