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 원본은 여러분의 동심을 위해 -견- 했습니다.)
"이게 뭐지? 으허억!"
아쎄이는 까무러치게 놀랐다. 왜냐하면 기합넘치는 오도짜세 해병대 컨테이너 복도 게시판에 기열 황룡과 씹통떡이나 볼법한 기열계집과 기열(예비)아쎄이가 유사전우애를 나누는 포스터(해당 게시판에선 짤 일부를 더 볼 수 있다고 한다. 해병 네 이놈!!!)가 버젓이 걸려있는게 아닌가!
감히, 짜세 해병님들이 지나는 신성한 자리에 기열포스터가 걸려있다니, 이 무슨 일이란 말인가? 이것은 간과할 수 없는 일이다. 그 즉시 포스터를 뜯어 박철곤 해병님께 달려가 보고하였다.
"악! 이병, 기열을보면참을수없어! 박철곤 해병님, 지금 복도 게시판에 이런 기열 포스터가 걸려있다는 사실과 이것을 즉시 처리해야함을 보고 드려도 되는지...(69중첩의문문)...알고 싶습니다!"
"아, 이 포스터 말인가. 이번에 뿌릴 해병 모병 포스터 일세."
이 무슨 말씀인가? 이게 모병 포스터라니!
"그....그게 무...무슨 말씀입니까? 이 기열 포스터가 해병 모병 포스터라니. 이런 기열 그림이 어떻게 해병 모병 포스터가 됐는지...(69중첩의문문)...알고 싶습니다!"
"이번에 자진입대한(싸제어론 납치) 아쎄이가 짜장수거실(싸제어론 화장실)에서 폰으로 셀프전우애를 하고 있더군. 셀프전우애도 모자라 기열찐빠그림에 바로 수육으로 만들려고 했는데 그 아쎄이가 자진입대 모병 아이디어를 내는게 아닌가.
사회에서 사랑을 억울하게 긴빠이 당한 슬픔을 담은 그림이라고. 여기에 그 슬픔을 전우애로 이길 수 있는 해병대로 오라는 문구를 넣어 포스터를 뿌리면 싸제의 (예비)아쎄이들이 감동하여 자진입대할거라고 하더군.
듣고 보니 너무 감동적이고 괜찮은 것 같아서 이 포스터를 만들었다네."
아....그런 심오한 의미가 담긴 포스터였다니! 역시 선임의 찐빠는 작전인 것이었다. 이 얼마나 기합스런 작전이 아니겠나!
"따흐흑! 죄송합니다. 그런줄도 모르고 기열로 착각한 제 찐빠를 용서를 구할 수 있는지...(69중첩의문문)...제가 살 수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새끼....선임이 준비한 포스터를 허락도 없이 뜯어온 것도 모자라, 처리한다는 하극상을 계획하다니...."
아....살긴 글렀는 것 같았다.
"이 포스터는 인터넷과 싸제 곳곳에 뿌렸고 생각한 것 이상으로 모병전화가 쇄도하고 있다네. 때문에 모병수색조가 더 필요하게 됐네.
아쎄이! 이번 모병작전을 잘 수행하면 특별히 용서해주겠다!"
"악! 감사합니다!"
아니, 근데 모병수색조는 뭐고, 모병작전은 무슨 말인가? 이걸 알기 위해 잠시 해병성체를 벗어나 아쎄이를 모병하는 현장으로 가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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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한적한 학교 운동장.
모병조가 몇 겹의 원으로 둘러쌌으며 오늘 모병한(싸제어론 집단납치 된) 아쎄이들이 원 안에 모여있었다.
"따흐흑, 제발 살려주세요!"
"으아앙! 살고 싶다고 말해!"
"살고 싶어!"
"속은테치."
아쎄이들이 너무나 긴장한 탓인가, 서로의 긴장을 풀어줄려고 다독여주는 것(싸제어로 구조요청)이 아닌가.
아...벌써부터 싹트는 전우애의 모습이여. 이 모습을 보고 감동한 몇몇 선임해병님들은 예비 아쎄이들에게 진정한 전우애를 하사해주셨다.
"오도봉고는 아직인가?"
"악! 곧 도착한다고 합니다."
갑자기 한 예비아쎄이가 뛰어나오는게 아닌가?
"아저씨들! 아저씨들! 저 이 포스터에 나오는 남자 알고 있어요. 저 풀어주시면 이 남자가 어딨는지 알려드릴게요. 그러면 더 자진입대 시킬 수 있잖아요. 저 그거 알려주려고 전화한거에요. 그러니 제발 풀어주세요."
위 포스터엔 잘렸지만 하단엔
"위 예비 아쎄이를 알려주시면 소소한 사례를 드리겠습니다." 란
문구도 적혀있었다.
아...그랬던 것이었다. 이번 모병 전화를 통해 많은 것을 듣고 알게 된 사실이 있었다.
어느 사회나 조직이든 누구보다 기열계집을 잘 꼬시는 아쎄이가 종종 있기 마련이다.
해병이라면 누구나 차별없이 전우애란 사랑을 서로간 나누겠지만,
이런 아쎄이는 사랑을 혼자서 독식하는 것을 넘어 그 사랑을 나누려고도 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그것도 모잘라 사랑을 뺏어 파괴하기까지 하는 극악무도한 짓도 벌인다고 하니 이 어찌 사람새끼라 할 수 있단 말인가? 이런 기열찐바 짓에 보다 못한 의협심 넘치는(싸제어로 부러움에 못 이긴) 수많은 예비 아쎄이들이 자진신고를 해준 것이었다. 신고해준 아쎄이 중엔 이런 극악무도한 기열짓에 당해버린 너무나 안타까운 아쎄이도 있었던 것이었다.
이렇게 의협심 넘치는 아쎄이를 해병이 어떻게 지나칠소냐.
그리고 기열짓에 큰 상처를 입은 아쎄이를 더더욱 지나칠 수 있겠는가.전화해준 한 사람, 한 사람 찾아가 그들의 분과 아픔이 담긴 통곡을 들으며(싸제어론 살려달라고) 이렇게 자진입대시킨 것이었다.
그리고 지금 눈 앞의 아쎄이가
수 많은 예비 아쎄이들을 분노에 차게 하고, 상처 입힌 극악무도한 기열 새끼한테로 안내해준다는 것이었다. 진정해라, 아쎄이!
해병은 부당함을 결코 지나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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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를 옮겨 이곳은 한 모텔.
"아잉, 오빠. 나 못 참겠어. 얼른 안아줘."
"이런 변태 같은 것. 이제 넣..."
"와지직...빠방!"
갑자기 벽이 개박살나는게 아닌가.
"꺄아악!"
"뭐, 뭐야!"
벽이 개박살난 것도 모잘라, 박살난 구멍에서 거구의 사내들이 들이닥쳐 두 남녀를 둘러싸는게 아닌가. 사내들 모두 빨간 팔각모와 각개빤스를 입고 있었다.
"꺄악!"
"너희 뭐야?"
거구의 사내 중 한 사람이 각 잡고 침대 위 남자를 매섭게 노려봤다.
"새끼.....기여어어얼!!!!!!!!!"
소리와 함께 침대 위의 남자의 가슴팍을 차 날려버렸다. 남자는 벽에 부딪히고는 침대 위에 엎어져 쓰러졌다.
"우헉!"
"새끼, 니 죄를 니가 알렸다."
사내는 쓰러진 남자의 목을 움켜쥐곤 들어올렸다. 흠씬 두들겨 패려는 순간, 눈 앞의 광경에 사내는 놀라고 말았다.
"아니! 네놈 포신이!"
꼿꼿하게 선 남자의 포신이 나름 기합인 것이었다. 포신 외에 남자의 몸은 나름 각잡힌 탄탄한 몸이 아니겠는가.
사내는 놀랐으나, 이내 또 다른 분노가 들끓고 있었다.
"새끼, 해병에 적합한 몸을 갖고도
기열계집으로 전우애를 가지려는 것도 모잘라,
전우와 사랑을 나누지 않고, 빼앗고 독식하려고 해.
이런 천인공노할새끼가!"
호통과 함께 들고 있던 사내를 흠씬 두들겼다.
분노와 함께 해병은 너무나도 마음이 아팠다.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이란 말인가.
해병에 적합한 인재임에도 기열계집과 어울리는 것도 모잘라, 기열보다 못한 찐빠짓을 얼마나 저질러 왔단 말인가. 이런 인재를
왜 이제야 만나는 것이며, 왜 이런 식으로 보게 되는 것인가.
더 일찍 알았으면, 더 일찍 자진입대하였다면 얼마나 좋았겠는가.
슬픔과 분노가 담긴 두들김을 멈추고 손을 놓으며, 손 안의 있던 남자는 이내 바닥에 쓰러졌다.
사내는 뒤를 돌아 박살 난 구멍을 지나서 비상구라 적힌 문을 열어 밖으로 나왔다. 그 뒤를 사내의 후임이 따랐으며 나머지 거구의 사내들은 쓰려진 남자와 이 모텔을 안내한 아쎄이를 데리고 구멍을 지나 다른 방향으로 모텔을 빠져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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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가 각개빤스 안의 담배갑 속 한 까치를 꺼내자 후임이 라이터의 불을 담배에 붙였다. 길게 마시고 내쉬었다. 그리고 아직도 어두운 밤하늘을 보며 말하였다.
"후우.....눈치는되게좋아 해병. 저런 새끼들이 아직 많겠지?
해병에 적합한 몸임에도 하는 짓이 기열보다 못한 새끼 말야?"
"악! 그렇습니다."
"왜 더 일찍 알지 못 했을까,
왜 더 일찍 자진입대시키지 못 했을까?
그랬으면 저 새낀 기열이 아닌 더 일찍 기합해병이 됐을거고,
그렇게 되면 저 새끼에게 당할 아쎄이도 생기지 않았을텐데 말야."
평소답지 못한 진중한 말에 후임은 금방 답을 내지 못하고 침묵하였다.
그리고 이내 입을 열었다.
"악! 그래도 지금이라도 해병으로 자진입대시킬 수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기열짓으로부터,
기열로 인한 심한 짓으로부터,
그걸 보는 것으로부터
오늘 많은 아쎄이들이 많은 곳에서 해병으로 자진입대하여 구해졌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이런 도움을 필요로 하는 아쎄이들이 많습니다."
자진입대로 구해졌다라....
그동안 자진입대는 그냥 자진입대지, 그 이상의 의미로 생각한 적은 없었다. 횡설수설한 답이지만 방금 보았던 것과 성체본부와 모병조한테 들은 것들을 생각한다면 틀린 답도 아니다.
오늘
불의를 본 의협심 있는 아쎄이를
불의에 당한 아쎄이를
일찍 해병이 되지 못해 사리분별이 미숙하여 불의를 저지른 아쎄이를
더 일찍이 구하지 못하였지만
더 늦기 전에 해병으로 오늘 구하였다.
오늘에 와서야 이 현실을 알게 됐으니
그 동안 알지 못하고 구함받지 못 한 아쎄이들은 생각이상으로 많을 것이다.
후임은 각개빤스 안의 진동 온 폰을 받았다.
"악! 일병 눈치는되게좋아! 넵! 넵!
악! 감사합니다."
전화를 마친 후임이 기쁜 표정으로 답하였다.
"끝까지찾는다 해병님! 방금 성체본부로 모병수색조 보충원들이 온다는 소식 입니다. 다음 수색장소 74번길에 도착한다 합니다."
원대복귀가 아니라 무척 아쉽지만
방금 가슴 벅찬 현실과 포부를 느꼈으며, 무엇보다 명령을 들었으니 움직이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 가보자!"
곳곳에서 자신의 임무를 묵묵히 수행하는 해병들이여!
그대들이 있기에 아쎄이들은 오늘도 해병이 되었으며, 불의로부터 구원과 사랑을 받게 된다.
아쎄이들이여, 포기치 말고, 두려워하지 말아!
지금 전화해라!
그럼 우리 해병들이 어디든 빠르게 찾아가, 아쎄이를 구해주리라!
라이라이 차차차!
(위 짤의 원본은 아카라이브에 '애인을 두고 군대로 떠난 장정들에게'라고 검색하셈.
회원가입+성인인증+국가는 '오스트레일리아'로 하면 볼 수 있음)
제목에 [해병문학]이라고 써주셈
기합!
씹기합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거 누가 만든 짤이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본은 아카라이브에 '애인을 두고 군대로 떠난 장정들에게' 로 검색하셈. 링크는 쫄려서 이정도로 알림. 곳곳의 모자이크, 문구는 내가 함.
기합!
아! 해병들이여! 기열 계집과의 전우애로 고통받는 아쎄이들을 구하라!
제목 아이디어 좋네
기합!
해병 정의구현...기합!!!
(짝짝짝)
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