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덥기도 하고 춥기도 하고 지랄맞은 톤요일
황근출 해병님은 뜬금없이 해병 전원을 마라톤 회의 소집을 하셔서 통보를 하셨다.
'해병 요리대회를 개최한다 주제는 떡볶이다'
기열찐빠 황룡은 어제 황근출 해병님이 ESS 어린이 요리 프로그램을 시청하시던걸 목격하였기에 참 어이가 없었으나
이제는 포기한바 그냥 책이나 읽고 있었다.
'대회니까 포신.. 아니 포상이 있어야겠지 포상은 백지휴가증이다'
황룡은 두귀를 의심하며 고개를 들어 올려다보았다.
A4용지에 유치원생 글씨체로 휴가증이라 적혀있으며 하단에 곽말풍중령의 얼굴도장이 인주로(피) 찍혀있는것이 아닌가?
'저 병신같은 종이만 얻으면 여기서 빠져나갈수 있어'
황룡은 굳게 마음을 먹었다.
'야 근출아 나도 참여가능하냐? 나도 요리한번 해볼란다'
감히 기열찐빠새끼가 해병요리대회에 참여하는것은 너무나도 기열스러운 행위지만 그래도 자신의 동기 황룡이 아닌가?
기열찐빠가 오도기합짜쎄 해병이 되고 싶다는데 마다할리 없었고 황근출 해병님께서는 호쾌하게 웃으며 허락하셨다.
지원자는 셋 진떡팔 해병, 마철두 해병, 황룡 해병이였다.
대회는 하루뒤에 개최하기에 두 해병은 요리재료 확보(사냥)을 나섰지만 황룡은 자신의 관물대에서 무언가를 챙길뿐이였다.
이윽고 하루뒤 요리대회가 개최되었고 심사위원은 박철곤 해병, 무모칠 해병, 황근출 해병님이셨다.
우선 진떡팔 해병이 해병떡볶이를 선보이기로 하셨다.
'바야흐로 떡볶이에는 떡이 제일 중요한법이지'
진떡팔 해병은 미리 반죽하여 숙성해온 떡고물에 자신에 가래를 첨가하여 해병 가래떡을 빚으셨고 (상상에 맡기겠다 시발)
해병의 색깔 빨간쌕에 어울리는 해병 케첩(피)에 버무려 요리를 완성하셨다.
다음은 마철두 해병의 차례 마철두 해병은 자신있게 말하였다
'떡볶이에 떡이 제일 중요한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그 떡은 더욱 중요해야 합니다'
자신있게 말을 끝마치고 마철두 해병은 괄약근에 힘을주며 괴성을 질렀다.
이윽고 모두가 탄성을 금치 못하였다. 마철두 해병에 전우애구멍에서 해병짜장으로 숙성된 해병떡이 생겨나는 것이 아닌가?
자신에 신체에서 숙성을 하여 해병혼까지 담은 이 떡볶이는 참으로 영롱한 자태를 뿜어냈다.
진떡팔 해병은 질투에 차올라 가만히 중식도를 바라볼 뿐이였고 심사위원 박철곤 해병은
'참으로 기합스러운 떡볶이 입니다. 아무래도 승자는 정해진것 같군요'라고 말하였다
황근출 해병님마저 고개를 끄덕여 수긍하는듯 하였다.
마지막 황룡의 차례 모든 해병들은 코웃음을 짓거나 시큰둥한 표정이였다.
하지만 황근출 해병님은 느끼셨다.
황룡에 눈이 살아있다는 것을 그에게서 오도짜세의 혼이 보인다는것을..
황룡은 말없이 재료를 꺼내놓았고 재료는 관물대에 꽁쳐둔 고추장, 라면스프, 건빵, 생수였다.
모든 재료가 해병에게는 독이나 다름없는 기열싸제식품이기에 뒷산에 버려둔것을 줏어온것인가?
모든 해병들은 큰소리로 웃으며 비웃었지만 황근출 해병님은 묵묵히 바라볼 뿐이였다.
이 시점에서 무모칠 해병은 큰소리로 비웃어 대회에 기강을 문란하게 한다는 이유로 황근출 해병님이 반으로 갈라 내동댕이 치셨다.
황룡은 한쪽 냄비에 고추장과 라면스프 생수를 일정량 넣어 졸이면서 건빵 별사탕을 잘게 다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나온 건빵과 별사탕 부스러기를 모아 생수를 일정량 섞어 떡고물 비슷무리 하게 흉내를 내는 것이 아닌가?
그렇게 나온 떡고물에 졸여진 소스를 아낌없이 부어 해병떡볶이를 완성하였다.
모든 해병들은 이상함을 느끼였다. 기열싸제음식이 어째선지 맛을 보고 싶어지는것.. 그것을 이겨내고자 맛있는 마철두 해병의 짜장떡볶이를 쳐다보자
해병들이 헛구역질을 하는것이 아닌가? 마철두 해병은 너무나도 당황스러워 말을 잇지 못하였다.
황룡은 말없이 요리를 심사위원 박철곤 해병 황근출 해병님께 내밀었다.
어..어험 그래 심사를 시작하지 박철곤 해병이 조심스레 젓가락을 들었으나
감히 선임이 눈앞에 있는데 젓가락을 먼저 들었다는 이유로 곧바로 참수되었다.
새끼.. 너의 진심이 느껴지는 요리구나 기합!!
황근출 해병님은 요리를 맛보셨고 말없이 해병냅킨으로 입가를 닦으시고 젓가락을 내려놨다.
그리고 정적이 흐른지 6974시간뒤 황근출 해병님은 호탕하게 껄껄 웃으면서 말씀하셨다.
새끼 기합!! 정말 오도짜세다운 요리였다 우승자는 황룡 해병이다 축하한다 황룡!!
모든 해병들이 진심으로 축하해주며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진떡팔 해병 마철두 해병도 황룡의 승리를 인정하며 훈훈하게 웃음을 짓고 있으니!
'아..ㅋㅋ 요리도 해보니까 재밌네 그래 임마 다음에 또 해줄게 근데 그 포상은 어디있냐 근출아?'
..포상? 그게 무슨 말이지? 황근출 해병님은 똥글똥글한 눈을 지으며 정말로 의문스러운 표정을 지었고
이내 불안해진 황룡은 급히 주변을 둘러보았다.
아뿔싸! 이 지능이 좇빻은 황근출 새끼가 포상인 백지휴가증을 해병냅킨으로 쓰고 찢어버린것이 아닌가?
'야이 새끼야!! 포상을 찢으면 어떻게해! 빨리 새로 만들어 시팔!!'
황룡은 악을 질렀고
황근출 해병님께서는 감히 이렇게 훈훈한 분위기를 고작 휴가증 따위로 망친 황룡 해병이 너무나도 기열스러워 곧바로 목을 꺾어 더이상 기열스러운 말을 못하게 조치하셨다.
3사로 짜장보관함에서 부활한 황룡은 말없이 끅끅 눈물을 흘릴 뿐이였다.
찬바람이 부는 가을이였다
라이라이 차차차!! 부라보! 부라보! 해병대!!
황룡 존나 불쌍하네ㅋㅋㅋㅋ
가래떡이 그 가래떡ㅋㅋㅋㅋㅋ
기합!
역시 황근출 해병님과 황룡은 해병 원수(싸제어로는 절친)사이 인 것이 아니겠는가! 라이라이 차차차~! - dc App
새끼...기합!
좃근출한테 먹바당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휴가증에 곽말풍이 아니라 마갈곤 도장이 찍혀있어야하는고 아님??ㅋㅋ
새끼.. 황근출 해병님께서 대대장실에 도착했을때 마갈곤 하사는 이미 낌새를 느끼고 도망쳤기에 곽말풍 이병(진)을 사용하신 것이다!!
기합!
요즘 황근출이랑 황룡은 짱친인 게 기본 설정인 듯ㅋㅋ
이거 보고 떡볶이 떡 대신 건빵 사갔다가 개처맞았다
새끼.. 지금 무톤듀오가 출발했으니 대기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