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해병대 부대가 봉쇄된지 3일 경과...

“필승! 박중사님 수고하십니다.”

“어 그래 이 일병”

“중사님 멈추십시오. 현재 이곳 해병대 부대는 봉쇄 중으로 통행 금지구역입니다.”

“어 알고있네. 여기 조사할게 있어서 말이야. 중사인 내가 아무 이유없이 들어갈리는 없잖냐”

이 일병은 소총을 들고 통행 금지구역인 해병대 부대에 가는 박중사를 수상하게 봤지만 곧 들여보냈다.
해병대 부대의 밖은 사방에 육군 전차와 장갑차가 둘러쌓인 채 장병들이 순찰을 돌고 있었고, 밖에는 전투기까지 배치되어 있었다.
또한 해병부대와 가까이있는 땅에는 지뢰를 대량으로 설치했고, 해병부대에 2일에 한번씩 전투기와 폭격기를 보내 정찰하도록 명령까지 된 상황.

그러나 이 해병대 부대에서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는 정체불명의 전염병이 확산된다는것 외에 알 수 없었고, 매일 해병대 부대를 정찰하는 공군 조종사들은 알고있는 듯 하지만서도 공군 기밀로 여기는지 이를 발설하지 않았기에..
박중사는 해병대 부대를 직접 탐사하기 위해 감시가 느슨하고 방어체계도 잘 갖추어지지 않은 부숴진 벽 사이에 퍼진 늪 쪽으로 밤 9시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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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부대 내부

늪에는 오래된 고무보트가 버려져 있었다.
이끼와 덩굴이 덮을 정도로 오래되어 보였지만 그렇다고 사용이 불가능해 보이지는 않았다.

박중사는 손전등을 들고 앞을 비추며 고무보트와 함께 버려져있던 노를 저었다.

그러던 중 박중사가 앉은 고무보트 바닥 밑으로 울퉁불퉁하고 단단한 무언가가 부딪히며 스쳐지나갔다.

“!!! 뭐야!!!”

무언가가 스친뒤 첨벙거리는 소리가 나는쪽에 손전등을 비추자 어두운 색의 딱딱해보이는 길쭉한 어떤 동물이 보였다.

“아.. 악어다 시발!!! 여기 악어가 왜있어!!!”

박중사는 놀라서 몸을 다급하게 움직이다 고무보트 위로 넘어졌고, 충격으로 노가 물에 떨어졌다.
노를 주우려던 박중사는 곧 보트와 노가 2미터가량 떨어져있다는 걸 알았고, 소총 개머리판을 노삼아서 열심히 젓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미 악어떼가 박중사가 있는쪽에 다가오는 중이었다.

박중사는 악어들을 향해 총을 쐈다.

타타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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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장갑차 앞에서 황룡을 기다리며 통조림 해물소스에 해병짜장을 섞어먹던 쾌흥태 해병과 맹빈아 소위는 곧 총소리를 들었다.

“무슨 소리야 이게?”

“늪쪽에서 난건가? 내가 확인해보고 오겠다.”

“아니 잠깐 흥태야 황룡 기다려야지”

“황룡? 그세끼는 지금 몇시간이 지나도 안오는데 좀 갔다온다고 뭐 문제없겠지”

“아니 그럼 나랑 민준이는 누가 지키는ㄷ”

쾌흥태 해병은 이미 마하 69의 속도로 늪으로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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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장할 이 악어들 얼마나 있는지도 모르겠네.. 어? 무.. 물? ㅅ1발 안돼”

박중사는 악어들과 대치중이었으나 곧 보트에 구멍이나 물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박중사는 무전기에 구조요청을 외쳤으나 봉쇄된 해병대 부대에 신호가 통할리 없었다.

결국 악어들이 얼마나 있는지도 모를 어둠속에 총만 계속 쏘면서 가라앉아가는 고무보트위에 서있는 박 중사였으나..

콰지지디직!!!

늪에서 무언가 폭발이 일어났고 넘어진 박중사가 손전등을 들고 비추고 본 것은, 피를흘리며 잘린채 물에 떠있는 수많은 악어들이었다.
그리고 빛나는 커다란 포신을 들고있고 머리 한가운데 짜놓은 크림같은 머리카락이 있는 쾌흥태 해병이었다.

“누.. 누구시죠?”

“그러는 그쪽이야말로 누군가? 어떻게 이 해병부대로 들어온것이지?”

두 군인은 서로 궁금했지만 일단 쾌흥태 해병은 늪에 거의 빠진 상태인 박중사를 육지로 끌고왔다.

“저 일단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여긴 원래 이런데인가요?”

“무슨말이지?”

“그 여기에 무슨 악어가 살고있고 그런데..”

“해병동산은 해병과 동물들이 함께살아가는 터전이다. 여러 환경이 있으니 불가능한건 없겠지.”

“…”

“그런데 복장을 보아하니 육군인거 같은데 해병부대에는 무슨일이지?”

“앗 그게 해병부대가 봉쇄중이라 무슨일이 일어나는지..”

그때 어디선가 몰려오는 소리와 고함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젠장.. 일단 역돌격이다.”

“에? 무슨 상황이죠?”

“설명할 시간이 없다. 어서 따라와!!!”

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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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좀비] 그날의 해병초인들의 습격 5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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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전등을 들고 쾌흥태 해병을 따라가던 박중사는 곧 입에 피를묻히며 움직이는 시체를 보았다.

“조.. 좀비다!!”

박중사는 좀비들을 향해 총을 난사했고, 쾌흥태 해병도 올챙이를 쏘며 지원사격했다.
이후 좀비들이 쓰러지고 길이 뚤리자 두 군인은 전진했다.

“대체 왜 이런 좀비들이 있는거죠?”

“나도몰라. 그냥 병걸린놈들이 저렇게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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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쾌흥태 해병이 자리를 비운 사이
“여~ 나왔다. 떡팔이도 데려왔어. 엥? 흥태는 어딨냐?”

“저기 총소리가 나서 뭔지 알아보겠다고..”

“일단 뭔지 가보긴 해야겠군.. 떡팔이 너가 애들좀 보고있으...”

“아니! 나도 함께 가겠다.”

그렇게 황룡과 진떡팔 해병이 남쪽 늪으로 갔다.

“아니 그럼 난 어쩌라고!!! 야!!! 에이썅 ㅈ같은 남정네 세끼들”

맹빈아 소위는민준이와 같이 남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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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큭 이젠 무리야 올챙이가 다 떨어졌어..”

“저기.. 해병대는 정액을 총알로 쓰나요?”

쾌흥태 해병이 올챙이를 모두 소모하고 땀에젖은채 거친숨을 쉴때,
두 군인은 좀비들에게 포위되었다.

그때 좀비들 사이에 무슨 폭발이 일어나며 산산조각 났고, 곧 땅이 크게 울리고 좀비들이 분해되어 죽었다.

수류탄과 M16으로 무장한 황룡과 고장난 오도봉고를 들고온 진떡팔 해병이었다.

“황룡.. 진떡팔..”

“흥태 도우러왔어.”

“아 이아저씨 이름이 흥태였구나..”

그때 순간 박중사를 본 진떡팔 해병이 물었다.

“쾌흥태.. 왜 기열 땅개를 데리고온거지? 새로 자진입대라도 시킨건가?”

“지금 그게 문제가 아니지않나? 나중에 설명할테니 일단 같이 가자고.. 놈들이 온다!!”

황룡과 진떡팔 해병은 무언가 이해가 안되었지만 일단 쾌흥태 해병이 지나갈수 있게 좀비들을 처리하며 길을 뚫었다.

한편 쾌흥태 해병이 없어지자 무방비해진 맹빈아 소위가 있는쪽도 해병초인들로부터 안전하지는 못했다.

민준이가 난사하던 M2브라우닝의 총알이 모두 바닥났고, 맹빈아 소위 일행이 대응할수있는 무기가 없었기에, 장갑차로 달려가 문을 닫으려다 낑긴 해병초인과 힘싸움을 벌여야 했다.

“시1발 이 남정네새끼들은 대체 뭐하는데 언제오는거야? 연약한 애랑 여자를 이렇게 두고가는게 말이되냐구 잉잉”

그때 무언가 기다란 빛이 공기를 가르는듯 싶더니 해병초인이 분해되었다.

그리고 뒤에는 칼집에 기다랗게 휘어있는 카타나를 꼽으며 폼을 잡는
“나.. 나.. 나.. 나따무라 일병?”

“久しぶりですよね… メングビナ少尉(히사시부리데스요네…멩구비나쇼이/ 오랜만입니다 맹빈아소위님)”

“뭐하는거야 어서 안으로와 밖은 위험해”

“大丈夫です。外は僕に任せてください(다이죠부데스. 소토와보쿠니마카세테쿠다사이/ 괜찮습니다. 밖은 제게 맡겨주세요)”

곧 나따무라해병은 양쪽에 달린 카타나를 잡더니 순식간에 빛을내며 검을 뽑고 69미터 앞까지 이동했다.
나따무라 해병이 눈에 보이지않게 지나간 곳에는 해병초인들이 분해된채 썰려있었다.

곧 황룡일행도 돌아와서 좀비들을 잡는데 합류했다.

..다음편에 계속